마케팅이라는 결코 쉽지 않은 주제를 일곱 가지 측면에서 저자의 경험과 사례, 그리고 간간이 특유의 유머 코드가 묻어나는 문장으로 막힘없이 흥미롭게 풀어냈다. 저자의 말대로 최근 마케팅은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전략 수립이 대세다. 그러나 이런 데이터 분석과 기술의 활용에서 가장 중요한 지향점은 분명히 사람이고, 사람이어야 한다. 기술이 사람과 기업,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온 나로서는 마케팅에서도 사람을 놓쳐선 안 된다고 일관되게 주장하는 저자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저자는 풍부한 실무 경험에서 우러난 여러 사례를 상세하게 공유하면서도 균형감을 잃지 않고 이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자신의 경험과 직관을 선호하는 현업 전문가에게서 좀처럼 찾기 힘든 미덕이다. 이론과 실무의 균형감을 바탕으로 소비자, 나아가 인간과 시대에 대한 통찰력을 갖추고 싶은 마케터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또 학교에서는 이 책에 있는 실제 사례와 저자의 통찰력을 이론과 함께 활용해볼 만하다.
- 박기우 (성균관대학교 글로벌 경영학과 교수)
“스페셜리스트가 되겠는가, 제너럴리스트가 되겠는가?” 이런 질문을 받은 마케터는 다음과 같이 답하라고, 이 책은 말한다. 어떤 경우에도 ‘솔루션이 지향하는 목표’와 ‘방향 감각’을 잃지 않는 입체적인 제너럴리스트가 된 후에야, 그 질문이 의미가 있다고.
- 윤성아 (SM Culture & Contents 부문장)
책을 정독하고 보니 추천사는 마땅히 제가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는 30여 년간 마케터로 일하며 온갖 변화를 겪었는데, 그럼에도 마케팅의 핵심은 ‘생각하는 힘’이라고 힘주어 이야기합니다. 저 또한 ‘생각의 힘’이야말로 이 시대의 핵심 자산임을 일찍부터 설파해왔습니다. 시대의 변화를 따라잡고 기술에도 관심을 가져야겠지만 ‘혁신이 향하는 곳은 결국 사람’이라는 것에 동의한다면, 설명남의 이 책에서 공감하고 배울 게 많을 것입니다. 유능한 마케터이자 저의 오랜 후배, 설명남의 이 책을 모든 마케터들께 권합니다.
- 최인아 (최인아책방 대표, 전 제일기획 부사장)
지난 30년간 마케팅/광고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며 느낀 것은 당면한 과제를 바라보는 자신만의 ‘관점’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토대로 과거의 패턴을 식별하여 다량의 표준화된 결과물을 창출해 내는 이 시대에 ‘휴먼’ 지능을 탑재한 우리 마케터들은 패턴을 깨는, 패턴 분석만으로는 찾아낼 수 없는 숨겨진 인사이트를 찾는 ‘관점’을 갖추었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마케터가 되어야 할지 고민하는 많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김종현 (제일기획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