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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청춘

다자이 오사무×청춘

: 나약한 게 아니라 괴로움이 너무 무거운 거야

리뷰 총점9.7 리뷰 28건 | 판매지수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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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120*188*30mm
ISBN13 9791170611387
ISBN10 1170611389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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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리는 술잔을 더 기울였지. 사람과 처음 만났을 때의 그 바람기 같은 설렘이 우리를 긴장시켰고, 무지한 웅변으로 더 많은 것을 상대에게 알리고 싶어 하는 듯한 초조함을 우리는 서로에게서 느꼈던 것 같아.
--- p.30 「그는 예전의 그가 아니다」중에서

나는 아무래도 예술가라는 존재에게 마음을 뺏기는 결점을 갖고 있는 것 같아. 특히 그 남자가 세상으로부터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할 때 더욱 가슴이 설레는 거지. 세이센이 정말 지금 싹을 틔우고 있는 것이라면, 집세 같은 일로 그의 마음을 번잡스럽게 해서는 안 될 일이잖아.
--- p.49 「그는 예전의 그가 아니다」중에서

청년들은 언제든 진지하게 논의하지 않는다. 서로 상대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하면서 제 심기를 소중히 감싼다. 쓸데없이 경멸당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게다가 한번 상처를 입으면 분명 상대를 죽이든, 제가 죽든 끝을 보자는 생각까지 하고 만다. 그래서 다툼을 꺼리는 것이다. 그들은 적당히 얼버무리는 말을 수도 없이 안다. 아니오, 이 한 마디조차 열 가지쯤으로 나눠 쓸 수 있다.
--- p.87 「어릿광대의 꽃」중에서

그들의 대화에서는 ‘대’라는 형용사가 종종 등장했다. 지루한 세상에서 뭔가 기대를 걸 만한 대상을 바라기 때문이겠지.
--- p.89 「어릿광대의 꽃」중에서

그들은 잘 웃는다. 별것 아닌 일에도 큰 소리로 웃어 댄다. 청년들에게 웃는 표정을 짓는 건 숨 쉬는 것만큼이나 쉬운 일이다. (중략) 그러나 슬프게도 그들은 진심으로 웃지 못한다. 자지러지게 웃어 대면서도 제 자세에 신경을 쓴다. 그들은 또한 자주 사람들을 웃긴다. 자기를 상처 입히면서까지 남을 웃기고 싶어 한다.
--- p.92 「어릿광대의 꽃」중에서

당신도 알지? 내가 나약한 게 아니라, 괴로움이 너무 무거운 거야. 이건 투정이야. 원망이지.
--- p.184 「우바스테」중에서

눈이 번쩍 떠진다니, 그런 건 거짓말. 아침은 왠지 뻔뻔스럽다. 서글픈 일들이 수없이, 수많이 가슴에 떠올라서 견딜 수가 없다. 싫어, 싫어. 나는 아침에 가장 추하다. 두 다리가 기진맥진 지쳐서, 그래서 더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숙면을 취하지 못한 탓일까. 아침은 건강하다는 건 거짓말이다. 아침은 잿빛이야. 언제나 늘 똑같아. 가장 허무해. 아침 이불 속에서 나는 늘 염세적이다.
--- p.208 「여학생」중에서

내 개성 같은 걸, 사실은 사랑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사랑하고 싶지만, 그걸 확실히 내 것으로 체현하는 것은 두렵다. 사람들이 착한 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되자고 늘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을 때, 나는 얼마나 비굴해질까. 입 밖으로 내고 싶지 않은 걸,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거짓으로 내뱉고 있다.
--- p.224 「여학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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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자이를 경멸하는 이유는 그가 내가 가장 숨기고 싶은 내면의 모습을 정확히 드러내기 때문이다.”
- 미시마 유키오 (소설가, 극작가)
“다자이의 단편은 신맛 나는 사탕 한 봉지처럼 시큼하고 중독성 강하다.”
- 퍼블리셔서 위클리
“다자이는 젊은이들의 허세 속에 감춰진 달콤함을 포착한다.”
- 뉴욕타임스
“소외에 대한 스케치로 명성이 높은 그의 소설은 인간관계에 대한 현대적 초상으로서도 똑같이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 디 애틀랜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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