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시작되었고 2017년 초등학교 일제고사가 폐지되었다. 이때부터였던 것 같다. 학교 시험이 사라져 버렸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시험성적을 구경할 수 없다. 학교에서는 수행평가로 학생들의 영어 수준을 평가하고 있지만 시험 점수에 익숙한 학부모님들은 아이가 잘하고 있는지 못 하고 있는지 잘 모른다. 정작 학생들도 영어가 조금 어려워졌다고만 생각하고 중학교 1학년 중요한 시기를 그냥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중학교 2학년 때 첫 시험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받고 나서 급하게 방법을 모색한다. 그리고 이때부터 이미 중학교 교실에는 많은 영포자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왜 중학교 2학년인가? 영어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자!’ 」중에서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 다녀야 하고 시험을 봐야 하고 수능을 봐야 한다. 고등학생의 하루를 따라가 보면 정말 시간이 없다. 1년에 4번 있는 모의고사 준비와 4번의 내신, 그리고 학기 중에 보는 수행평가까지 바쁘게 학교생활을 해야 한다. 미안하지만 이 시기는 재밌는 영어 공부를 할 때가 아니다. 꼭 해야 할 영어 공부부터 하자! 여러 선택지에서 우왕좌왕하지 말고, 2개의 선택지만 고민해라! 내신점수와 수능점수! 선택지가 줄어들면 시간 낭비가 없다.
---「‘꾸준히! 그리고 높은 단계까지! 가장 빠른 영어 성공 로드맵’ 」중에서

5형식 지도는 영어의 어순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보물 지도이다. 그리고 어떤 영어 문장도 이 모양을 벗어나지 않는다. 정말 모든 문장이다. 관계대명사, 부사절 같은 문장들은 더 복잡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정말 저 5개의 집 속에 모든 영어 문장이 존재한다. 수능에서 만나게 될 4~5줄이 넘어가는 영어 문장도 저 5가지 모양 중 하나일 뿐이다. 그리고 순서도 바뀌지 않는다. 무조건 저 순서이다. 복잡해 보이는 긴 문장이 저 5개의 집 안으로 모두 들어가는 모습을 소개해 보겠다.
---「‘MVP 학습법 : 마인드맵(Mind Map)으로 영문법 잡기!’ 」중에서

영어 단어를 공부할 때도 처음 시작은 10개로 시작하자! 방금 외운 단어도 하얀 종이에 쓰다 보면 다 못 쓰는 경우가 많다. 고민하며 수첩에 직접 적은 단어들이 내 머릿속에 저장된 단어들이다. 그리고 하루에 여러 번 반복하면 그 단어는 내 것이 된다. 어쩌면 이 방법은 하루에 10분씩 매일 뛰기보다 어려울 수 있다. 습관으로 만들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1주일, 한 달, 이렇게 꾸준히 하다 보면 나만의 단어 학습 루틴이 생길 것이다. 편한 방법으로 공부하면 그만큼 편하게 잊어버린다. 우리 뇌는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보를 더 기억하려고 애쓴다. 하루에 3번, 4번, 5번씩 이 단어가 나에게 중요하다고 뇌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MVP 학습법 : 단어 습관(Voca Habit)으로 영단어 잡기!’ 」중에서

수능을 왜 볼까? 대학에 들어가서 공부하기 위한 자격시험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다. 과연 이 아이가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라는 것이다. 수능의 영어영역은 이 아이가 대학에서 자기 전공서를 원서로 읽을 수 있는지 평가하는 가장 최소한의 첫 단계 시험이다. 그러니 철학, 과학, 음악, 교육, 심리, 정치, 의학 등 다양한 주제를 묻는다. 지금 수능을 보는 아이가 의사가 될 수도 있고 과학자가 될 수도 있지 않은가? 그래서 너무 전문적인 어휘는 미리 제시해주는 경우가 많다. 배경지식을 묻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묻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모의고사 지문을 보면 학생의 공부 동기부여나, 교사의 자세 같은 내용도 많이 있다.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알면 유익하고 좋은 내용이 많다는 말이다.

<b>15년째 영어 학원 원장이 말하는 리얼 성적 향상 프로젝트</b><br/><br/>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개발한 ‘MVP 영어 학습법’을 소개한다. 고작 열다섯 살 학생들이 너무 쉽게 영어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껴 15년 동안 학원을 운영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기초부터 점검하고, 영어 학습 구멍을 메울 수 있는 학습법을 만들었다. 책에 등장하는 아기자기한 품사 캐릭터와 함께 차근차근 배우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영어 문장을 해석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영어를 포기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작은 길잡이가 되길 희망한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