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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은 흘러 어디로 가나

강물은 흘러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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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60g | 152*225*30mm
ISBN13 9791156340201
ISBN10 11563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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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응수
1930년 경상북도 경산군 경산면에서 출생했다. 1953년 현 영남대학교 전신인 대구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1954년 대구 경북중학교, 대구고등학교에서 영어교사를 역임했다. 1961년 5.16사태로 국회가 해산하자 사무처에서 사임하고, 무역업과 자영업으로 광업에 종사했다. 1999년 단신으로 미국에 이민을 갔고 이듬해인 2000년 Glenford University, Louisiana에서 일본어교수를 역임했다. http://www.sdt.or.kr/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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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제 일면에는 『일어나자 마자 격멸擊滅의 개가凱歌 태평양을 흔들다.』라는 제목 아래 진주만 기습의 전과를 보도하였으며, 전 일본 열도는 자만과 자기도취의 소용돌이로 변했다.

일본의 육군 병력을 실은 수송선은 남으로 남으로 진격하고 있었다. 미국의 식민지였던 필리핀이 맨 먼저 점령당했다. 영국이 내로라 하고 자부했던 거함巨艦 ‘프린스 오브 웨일즈’ 〈Prince of Wales〉 가 남지나해에서 격침 당했다. 영국령 싱가포르가 함락되었다.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항복담판을 위해 일본군 사령관 야마시다〈山下〉중장이 영국군 사령관 파시발과 마주 앉은 자리에서 야마시다가 책상을 치면서 ‘이에스냐 노냐?’ 하고 소리 지르면서 파시발 장군을 윽박지른 장면이 사진과 함께 상세히 보도되었다. 이런 것은 모두가 거창한 뉴스가 아닐 수 없었다. 신문사의 윤전기는 쉴 새 없이 불이 나게 돌아갔고, 영국의 식민지,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동남아시아의 여러 나라를 장악한 일본군의 사기는 충천하고 전 일본은 흥분과 광란의 도가니와 같았다..

아아, 그 얼굴로 그 목소리로, 무공을 세우라고 처와 자식이
찢어져라 흔들든 깃발의 물결, 먼 먼 구름 넘어 눈을 적시네

아아, 당당한 수송선이여, 조국이여 안녕, 영광 있으라
저 멀리 바라보는 님의 궁성宮城의 하늘에 맹서한 나의 결의

음악가는 다투어 노래를 짓고 작사자는 서둘러 노랫말을 지었다. 온갖 군가가 넘쳐났다. 모두가 국민의 사기를 돋우고 군인의 무운을 빌고, 군의 전과를 추켜세우는 그런 것들이었다.

남방의 보루네오, 인도네시아를 점령한 일본은 그 광대한 고무농장을 다 차지했다. 일본군의 전과를 과시하기 위한 듯 전국 모든 소학교 학생들에게 흰 색의 고무공이 하나씩 선물로 배급되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누구나가 가질 수 있는 장난감이 아니었다. 학교선생님들이나 정구를 치던 그 공이었다. 아이들은 환호했다. 운동화가 배급되었다. 아이들은 또 한 번 환호작약했다. 그러던 상황이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니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기 시작했다.“

-『강물은 흘러 어디로 가나』 중에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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