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는 여성이 임신을 원할 때 필요한 시스템입니다. 원하지 않을 때는 피로도를 줄여 삶의 질을 올려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현재 50~60대 여성이 젊었을 때는 생리통이 오면 그저 진통제를 먹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예전보다 선택지가 많습니다. 생리를 조금 더 편안하게 보내서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니 가벼운 마음으로 산부인과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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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S의 대표적인 증상은 생리 전 감정 조절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쉽게 짜증과 화를 내는 경우도 있고 우울감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신체적 증상으로는 가슴 팽창이나 두통, 부종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 중에는 남편이 먼저 PMS 증상을 인지하고 아내에게 권유해서 병원을 찾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PMS가 성별을 막론하고 꽤 알려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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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임신을 원하지 않는다고요? 그렇다면 제대로 된 방법으로 피임을 하고 있나요?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들 중에는 학교나 가정에서 피임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나 정보를 얻지 못한 경우가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직 콘돔 이외의 피임 방법에 대해 알고 있는 여성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피임을 남성에게만 맡겨서는 자기 몸을 지킬 수 없지요. Chapter3에서는 콘돔 이외의 피임법과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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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선근증이요?”
“자궁 내막 조직이 근육층 속으로 자라면서 자궁이 커지는 질환이에요. MRI 검사 등을 해보고 최종 진단을 내리겠지만, 자궁 선근증일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요. 10명 중 1명은 자궁 내막 질환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어요.”
“10명 중 1명이요? 그렇게나 많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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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고 싶지만, 당장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가끔 “난자 동결도 가능한가요?”라는 질문을 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이때 결혼에는 적령기가 없어도 임신에는 적령기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난임 치료의 ‘동결 보존’에는 난자 동결 보존과 수정란 동결 보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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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테크’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펨테크는 Female(여성)과 Technology(기술)를 합친 용어로, 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기술로 해결해 주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가리킵니다. 펨테크는 점차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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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남자친구가 제 몸에서는 사정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저한테 원인이 있는 걸까요?
A 남성에게 질내 사정 장애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여성이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우선, 여성의 몸이 원인인 경우는 없습니다. 남성의 질내 사정 장애가 원인으로 보입니다. 질내 사정 장애는 심리적인 이유로 생길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남성이 자위행위를 할 때 너무 세게 쥐거나 문지르는 강한 자극에 익숙해져 있는 것이 원인입니다.

<b>“여러분이 원할 때, 원하는 인생을 선택할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br/>서른 살을 앞둔 여성을 위한 성교육 교과서</b><br/><br/>서른 살이 되면 우리는 앞자리가 바뀌었다는 사실에 큰 의미를 둔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조금 더 성숙한 마음으로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된다. 이를테면 임신과 출산 같은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수도 있다. 인생은 수많은 선택의 연속이고, 어떤 선택지를 골라야 할지 쉽지 않지만, 스스로 선택하며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인생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알아 둬야 한다. 이 시기에 우리는 다가올 40대, 50대를 준비한다. 더 나아가 앞으로 펼쳐질 100세 시대까지 말이다. 젊은 치기로 살아왔던 20대와 달리 30대는 이러한 긴 마라톤을 준비하는 시기다. 그렇기에 우리는 내 몸에 대해 조금 더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아이들을 위한 성교육 교과서는 많지만 성인을 위한 성교육 책은 쉽게 찾아볼 수 없다. 성인이 된 우리는 내 몸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을까? 내 몸을 지키기 위해서는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br/><br/><b>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기 어려운 민감한 주제를 한 권에!<br/>성교육 전문 산부인과 의사가 알려주는 여성 건강 정보</b><br/><br/>오랜 시간 함께하는 생리와 PMS, 피임, 임신과 임신 준비, 서른 살을 앞두고 있다면 주의해야 할 여성 질환과 성병, 최신 펨테크 정보까지.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기 어려운 민감한 주제를 한 권에 담았다. 서른이 되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을 여성 건강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다루고 있다. 응급 피임약을 처방받는 방법부터 새롭게 적용된 건강 보험의 기준까지 최신 정보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성교육을 위해 산부인과 의사가 된 저자가 그동안 성교육을 하면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이 모두 담겨 있다. 산부인과 의사가 실제 병원에서 진료하는 것처럼 사실적이고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현장감이 느껴지는 해설을 통해 여성의 몸에 관한 다양한 고민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 ‘궁금해요, 사치코 선생님!’이라는 코너에서는 질과 SEX의 Q&A를 통해 차마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볼 수 없는 성관계에 관련된 질문을 담기도 했다. 누구에게도 물어보지 못하고 혼자서 끙끙 앓았던 고민과 불안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이 책을 펼쳐 보자.<br/><br/><b>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여성들의 일상을 들여다보자!<br/>서른 살 전후 여성들의 공감 가는 일상을 그린 재미있는 만화</b><br/><br/>여성의 일상은 마음은 물론이고 컨디션도 100% 충전된 날이 많지 않다. 한 달에 한 번씩 반복하는 생리부터 차마 누구에게 털어놓을 수 없는 민감한 고민, 임신 준비와 미래에 대한 걱정까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서른 살 전후 여성들의 일상을 재미있는 만화로 그려 냈다. “생리통으로 산부인과에 가는 사람이 있을까?”, “PMS는 왜 생길까?”, “피임약을 계속 먹어도 괜찮을까?”, “성병은 성관계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만 생길까?”, “임신은 언제까지 가능할까?” 여성들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한 현실적인 답을 제시한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을 담은 만화로 민감한 주제도 가볍게 풀어낸다. 여성들이 일상에서 자주 겪게 되는 장면을 통해 내 몸을 점검해 볼 수 있다. 만화 속의 등장인물과 비슷한 증상을 겪은 적은 없는지 생각해 보자. 여러분도 ‘이상 신호’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