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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사상사 권1하

: 주·진·한 정치사회구조 연구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76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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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44쪽 | 152*225*27mm
ISBN13 9791166840913
ISBN10 11668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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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의 관계는, 주나라 초에 건립된 종법제도에 성씨가 포함되면서 상황이 크게 달라진다. 종법제도는 혈통관계를 바탕으로 주 왕실의 기본 역량을 당시의 요충지에 분봉하고, 혈통의 “친친(親親)” 의리를 바탕으로 분봉한 제후들을 왕실 주위에 결집시켜 중앙의 정치적 통제력을 강화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종법상의 친족제도를 정치상의 통치제도로 바꾸는 것이다. 종법중의 대종(大宗)은 정치 중의 각국의 인군(人君)이며, 주나라 왕은 각국의 대종이 비롯되어 나오는 근본[所自出]이 된다. 지금 편의상 주나라 왕을 “통종(統宗)”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왕실이 소재한 풍(豊)·호(鎬)를 “종주(宗周)”라 칭하는 것이다. 이때의 희성(姬姓)의 ‘희’는 이전의 성(姓)과 씨(氏)의 이중적 의미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 혈통집단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권력의 부호가 된다.
--- p.86

여기서 다시 고대 평민들의 성씨 문제를 특별히 제기하고자 한다. 여기서의 평민이라 함은 상층의 귀족에 대한 상대적인 말이다. 춘추 시대에서 주 초로 거슬러 올라가면 당시의 인민들은 일부 노예를 제외하고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고 판단된다. 하나는 도읍 안과 그 부근에 거주하는 “국인(國人)”이다. 또 하나는 사방의 근교[四郊] 바깥에 있는 농경을 업으로 하는 “서인(庶人)” 또는 “야인(野人)”이다. 서인은 봉건통치집단과 혈통관계가 없다는 점, 즉 통치집단의 대종(大宗)·소종(小宗)의 계열 바깥에 있으며 성(姓)도 씨(氏)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 “국인”은 처음에는 종법의 범위 안에 있었으나, 성(姓)은 왕과 제후가 대표하고 씨는 귀족이 대표하였으며, 오직 왕이나 제후가 종족을 회합하여 연회를 베풀[合宗收族] 때만 그들을 서성(庶姓)이나 자성(子姓)으로 인정하였다.
--- p.109

송나라 정초(鄭樵)의『통지(通志)』 권25 「씨족략서(氏族略序)」에서는 “삼대 이전에는 성과 씨를 구별하였다. 남자는 씨(氏)를 칭했고 부인(婦人)은 성(姓)을 칭하였다. 씨는 귀천을 구별하는 기준으로서 신분이 높은 자[貴]는 씨가 있었고, 신분이 낮은 자[賤]는 이름은 있으나 씨는 없었다. 지금 남방의 여러 만족(蠻族)들은 여전히 이러한 관행이 있다.
--- p.161

서주의 태왕·왕계의 시대를 상나라 조기(早期) 즉 안양청동기 이전의 정주 동기(銅器) 시대와 같은 시점으로 끌어올리는, 다시 말해 반경이 안양 은허로 도읍을 옮기기도 전의 시대와 같은 시점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도대체 가능한 일인가? 또한 허 군이 베낀 자료로 보아 객성장 제2기문화의 만기는 정식으로 청동문화시대에 진입하지도 않았다. 그렇다면 태왕·왕계 등이 사용한 무기는 도대체 무엇으로 만든 것인가? 동시에, 허 군의 문장으로 볼 때 허군은 태왕이 위하 유역으로 들어온 것은 곧 “기산(岐山) 아래에 다다른” 사건을 가리킨다는 점을 간과한 듯하다.
--- p.190

이제 다시 굴 선생의 “5. 「주고(周誥)」에서의 주공의 칭왕설에 관한 반증” 및 “7. 여설(餘說)의 몇 가지 문제”에 대해 간단히 답해 보겠다.

나는『사기』에 근거하여『상서』 「다방(多方)」편은 주공이 정권 반환 이후 사국(四國)에 내린 훈시의 말이라고 결론지었다. 「다방」편은 “5월 정해(丁亥)일에 왕이 엄(奄)나라로부터 와서 종주(宗周)에 이르렀다. 주공이 말하였다[周公曰]. 왕이 말씀하셨다[王若曰]”라는 말로 시작하는데, 이에 대해 나는 다음과 같이 해석하였다. “만약 앞부분에 ‘주공왈(周公曰)’이라 써 놓지 않고 곧바로 ‘왕약왈(王若曰)’이라고 했다면 바로 앞의 ‘왕이 엄나라로부터 와서 종주에 이르렀다’라는 구절과 이어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왕약왈’ 이하의 말을 성왕이 하는 말로 여길 가능성이 있다.
--- p.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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