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프리즈너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5,682
베스트
장르소설 29위 | 장르소설 top100 4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140*210*30mm
ISBN13 9791193358931
ISBN10 119335893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3주 전만 해도 내 삶은 완벽했다. 아파트와 직장, 친구들이 있었다. 친구들……. 눈물이 차오르며 목이 멘다. 떨리는 숨을 깊이 내쉬며 눈물과 싸운다.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지난 며칠에 대한 기억은 차단해야 한다. 누워서 울며 다 포기하지 않기 위해 긍정적인 일을 찾는다.
--- p.38

“지금, 이곳 라스베이거스에서 나랑 결혼해주면 대학 가는 데 필요한 10만 파운드를 주겠어요.”
나는 네드를 빤히 쳐다봤다. “결혼이요?”
“명목상으로만.” 네드가 단호하게 말했다. “그리고 최대한 짧은 기간만. 말했다시피 이건 청혼이 아니라 비즈니스 제안입니다.”
--- p.119

매트리스가 있는 구석으로 옮겨 간 뒤 벽에 손을 짚어 길을 찾으며 걷기 시작한다. 걸으면서 수를 센다. 열 발자국이면 모서리에 닿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새 어둠에 적응해 길어진 보폭은 일곱 발자국 뒤에 벽에 부딪친다. 나는 계속 다음 벽을 따라 걸으며 문을 지나친다. 일곱 발자국 만에 모서리에 닿는다. 돌아서 다음 벽을 따라 걷다가 창문을 막은 합판에 손끝이 닿는다. 일곱 발자국 만에 모서리에 닿는다. 돌아서 화장실 문을 지나 내 자리로 돌아온다. 일곱 발자국이다. 이 방은 정사각형이다.
--- p.42

“그래, 아멜리. 어느 쪽을 고를 거니?”
“다시 한번 얘기해주세요.” 내가 말했다.
“오늘 하루에 백만 파운드를 주거나, 오늘은 1파운드, 내일은 두 배로 2파운드, 다음 날은 4파운드, 그다음 날은 8파운드, 이런 식으로 액수를 매일 두 배씩 늘려 한 달 동안 주거나. 둘 중 고르라고 하면 어느 쪽을 고를 거니?”
--- pp.75~76

“이름을 말해.” 등 뒤에서 남자 목소리가 말한다. “남편 네드 호소프와 인질로 잡혀 있으며 그들에게 곧 다시 연락할 것이라고 해. 그들이 우리가 시키는 대로 하면 너는 무사히 풀려날 것이다. 경찰은 개입하면 안 된다. 우리 요구에 그들이 응하지 않으면 너희는 둘 다 죽을 것이다.” 나를 잡은 손아귀에 힘이 들어간다. “말해.”
--- p.53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 머리가 빙빙 돈다. 나는 죽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인가가 내 공포를 꿰뚫는다. 깊고 느린 그의 호흡이 귓가에 너무 가까워 따뜻한 숨결이 느껴진다. 나는 그 호흡에 맞추어, 숨을 길게 들이쉬고 길게 내쉰다. 시간이 좀 걸리지만 결국 해낸다. 호흡도 안정되고 가슴의 통증이 가라앉는다. 온몸이 떨린다. 목구멍으로 구토가 치민다. 꾹 눌러 삼키고 계속, 서서히 침착하게 숨을 쉰다. “고마워요.” 다시 말할 수 있게 되자 내가 속삭인다.
--- p.165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샤워 젤을 들어 뚜껑을 열고 병을 꾹 누르면서 숨을 들이쉰다. 유칼립투스 향이 난다. 뚜껑을 닫고 다른 병을 집어 든다. 그것은 오렌지 향이 난다. 나도 모르게 샤워 젤과 샴푸를 줄줄이 집어 들며 향을 맡고 선반에 도로 넣는다. 자꾸만 떠오르는 향, 갓 깎은 잔디와 시트러스 향을 찾아서. 내 납치범의 향.
--- pp.298~29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