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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하지 않고 불편해 하기

: 제대로 화낼 줄 아는 사람이 제대로 웃을 줄 안다

임정호 | 담다 | 2024년 06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9 리뷰 33건 | 판매지수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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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128*188*20mm
ISBN13 9791189784430
ISBN10 118978443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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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피해의식 있어?”
--- 첫 문장

자부심이 오만함으로 바뀌는 순간, 바로 그 지점에서 사람은 가장 확실하게 부끄러움을 잊어버린다. 내 선택이 맞고 내 생각만이 옳다는 오만한 믿음은 다른 선택에 대해 열린 마음보다는 폐쇄와 아집으로 가득 찬 태도로 일관하게 만든다. 그리하여 자신과 다른 것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 차갑고 깐깐한 고집불통 옹고집 영감이 되고 만다.
--- 「내가 해 봐서 아는 데」중에서

‘라떼는’이라는 말만 들어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재미있다. 그들이 그토록 경멸하는 꼰대의 특징인 ‘소통의 부재’를 몸소 실현하며 자신이 꼰대임을 증명하고 있는 셈이니 어찌 우습지 않은가. 과한 것은 모자란 것만 못하다. 거를 것은 거르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일 줄 아는 것이, 진짜 소통이자 어른의 자세다. 꼰대론을 외치는 사람 가운데 진짜 어른다운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 「꼰대세요?」중에서

인간을 가장 약하게 만드는 외부의 시련은 동정일 수밖에 없다. 나를 비난하는 상대방과는 전의를 불태우며 싸울 수 있다. 핍박과 멸시를 받았을 때는 힘을 키울 의지를 다지게 된다. 조롱과 비꼼 앞에서는 내가 기어이 저놈을 죽이고 말겠다는 강력한 복수심이 불타오른다. 하지만 동정은 다르다. 동정은 일어날 힘을 앗아간다. 동정은 무기력의 늪으로 두 다리를 끌어당긴다. 동정은 인간을 살아있는 시체로 만든다.
--- 「그렇게 쳐다보지 마세요」중에서

인생은 결국 선택의 집합체이며, 선택이라는 말 자체에 중간이라는 가능성은 이미 사라지고 없다. 이렇게 무한히 연속되는 선택의 결과가 현재 나의 인생인데 대체 중간이 발 디딜 틈이 어디에 있다는 말일까. 게다가 그것이 어렵고,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알면서도 대체 우리는 매번 중간을 외치며 살아가는 것일까?
--- 「중간만 하자고?」중에서

평생 배우려는 사람과 조금도 배우지 않으려는 사람 사이에는 건널 수 없는 큰 강이 흐른다. 그 강의 이름은 바로 겸손이라는 계곡에서 파생된 ‘위계질서’다. 배움의 과정에 위계를 입히고 그것을 겸손이라는 아름다움으로 포장하는 순간 배움에 임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 버린다. 배움은 결코 위계에 의해 촉진될 수 없는 탓이다.
--- 「배움은 아랫사람이 청하는 것이지」중에서

우리는 늘 타인을 파악하려 애쓰고, 때때로 파악하고 있다고 착각하기까지 한다. 그래서 뒤통수 맞았다는 말이 착각에 빠진 우리를 강타한다. 뒤통수를 맞았다는 말에는 내가 그를 파악했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하지만 우리가 타인을 알면 얼마나 알 것이며, 심지어 잘 알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오만한 일인가.
--- 「선 좀 넘지말라고」중에서

우리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마주하거나, 특정 매개물로 인해 마음속 깊은 곳에 있던 감정이 건드려졌을 때, 혹은 선동가에 의해 감정을 조종당할 때 감정의 폭발을 경험한다. 이 외에도 무수히 많은 트리거가 우리의 눈을 어느 때고 뒤집어 놓으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렇게 감정이 폭발하는 순간을 경계해야 한다. 살면서 겪는 대부분 문제가 바로 그 순간 발생하기 때문이다. 격양이라는 감정은 때때로 호기로운 영웅을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대부분 위태로운 희생양을 양산한다.
--- 「격앙됨은 위태롭다」중에서

무언가가 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것은 의도치 않게 마음을 빼앗겼거나, 의도적으로 마음을 주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어떤 대상에 한 번 마음을 내어주는 것은 세월이 흐르더라도 내 머릿속에 오랫동안 각인되어 남아 있게 될 기억의 한 페이지를 채우는 것과 같다. 이런 것을 하나하나 쌓는 일이 바로 취향을 구축하고 추억을 품고 연륜이 스미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 「요즘은 무엇이 눈에 들어오나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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