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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있는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 수업

: 복잡한 세상을 읽는 150가지 생각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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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32g | 142*210*20mm
ISBN13 9791192999418
ISBN10 11929994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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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는 울음을 터뜨려서 감정을 밖으로 표출하는 것을 카타르시스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래 카타르시스라는 말은 정화나 배설을 뜻하는 그리스어입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죄를 범한 사람이 종교적 의식으로 죄를 씻고 사회에 복귀했습니다. 일본의 미소기 의례몸을 물로 씻어 죄를 벗기는 신도의 의례-역주와 가톨릭의 세례가 이와 비슷한 성격의 풍습이며 정화의 일종으로 여겨집니다. 의학에서도 배설(설사 등) 혹은 구토를 통해 불필요한 체액을 몸 밖으로 배출해 병을 치료하는 요법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정신의 정화라는 발상이 나왔습니다.
--- p.32~33

철학자 중에는 쇼펜하우어가 페시미즘에 대해 고찰했습니다. 그는 삶 자체가 고통이며, 그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철학으로 의지를 부정하는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인간이 살아가는 한 고통을 피할 수는 없으므로 오히려 고통을 느끼는 자신의 의지를 억누르라고 역설한 것입니다. 아마 그 반대는 고통을 극복하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페시미스트라서 그런지 쇼펜하우어는 그런 발상까지 할 형편이 아니었나 봅니다.
--- p.48~49

중용이라는 말은 ‘적당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유교의 시조인 공자孔子는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은 적당한 태도를 유지하라고 말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고대 그리스에서도 똑같은 의미의 메소테스mesotes라는 용어가 통용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메소테스’를 ‘중용’이라고 번역합니다.
--- p.64

아우라는 원래 종교적 예배물인 불상이나 예수상 뒤에 그려 놓은 후광後光을 가리킵니다. 하지만 요즈음에는 “명품 배우의 아우라가 느껴진다.”처럼 흔히 사용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예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우라는 쉽게 다가서기 어려운 분위기를 뜻합니다. 독일 철학자 벤야민은 아우라의 개념을 ‘가깝고도 먼 어떤 것의 찰나적인 현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 p.88

사회계약설은 왕의 절대 권력을 부정하고, 국민이 국가와의 계약을 토대로 직접 국가를 다스릴 수 있게 하자는 이론입니다. 절대왕정 시대에는 왕이 신에게서 국가 지배권을 부여받았다는 왕권신수설divine right of kings이 유행했습니다. 이 왕권신수설에 대항하기 위한 이론이 사회계약설입니다.
--- p.112

에로스라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 성적인 욕망을 떠올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철학에서의 에로스는 플라톤이 이야기한 사랑의 본질을 가리킵니다. 플라톤은 사물의 본질에 이데아라는 이상적인 상태가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이상적인 상태를 추구하려는 마음이 에로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에로스는 ‘순애純愛’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덧붙이자면, ‘플라토닉 러브Platonic love’라는 말은 이상적이고 관념적인 사랑을 말합니다.
--- p.222

“신은 죽었다.”라는 선언은 여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인생에는 거창한 의미가 없으며 똑같은 삶이 반복될 뿐입니다. 니체는 이것을 영원회귀라고 불렀습니다. 우리는 괴롭더라도 영원회귀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삶을 전면적으로 긍정할 것이 요구되는 셈입니다. 따라서 강인하게 살아가려면 영원회귀를 이해한 후 그것을 극복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 p.239

미메시스는 ‘모방’과 ‘흉내’라는 뜻입니다. 이 모방은 단순한 모방이 아닌 예술의 본질을 드러내는 모방이지요. 플라톤은 예술이 현실을 모방했을 뿐이므로 진실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플라톤은 예술을 경시한 셈입니다. 이에 반해 아리스토텔레스는 예술의 가치를 중시했습니다. 왜냐하면 모방은 인간이 지닌 자연스러운 경향이기 때문입니다.
--- p.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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