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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설계자

지옥의 설계자

[ 2022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 부문 수상작 ]
경민선 | 북다 | 2024년 06월 1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3 리뷰 21건 | 판매지수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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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133*200*20mm
ISBN13 9791170611462
ISBN10 117061146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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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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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영순의 뇌를 훔친 배후는 저입니다. 제게 죄가 있다면 기꺼이 처벌받겠습니다. 저는 이 극악무도한 범죄자가 아무 뉘우침도 없이 사후세계에 가는 것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저희 아비치 게임즈가 만든 지옥 서버에 그의 뇌를 가두고 죄를 뉘우칠 때까지 놈을 처벌하려 합니다.”
--- p.11

인간의 몸은 잠재운 채 의식만으로 가상세계를 체험하게 하는 대체현실 기술은 불과 10여 년 만에 인류의 생활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처음에는 대체현실 게임이 출시되어 인기를 끌었다가 점차 보건·의료 분야로 범위를 넓혀 장애인과 고령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에 활용되었다. 급기야는 사후세계를 가상으로 구현한다는 금단의 영역에까지 쓰이게 되었다.
--- p.20

영상을 따라 벽으로 가까이 다가갔다. 벽지에 날카로운 물건으로 긁어놓은 것처럼 흠집이 나 있었고, 흠집은 문장을 이루었다. ‘나는 지옥에 끌려간다.’ 그 글자를 한참 비추더니 툭 하고 영상이 끊겨 버렸다.
--- p.47

“전혀요. 법리적으로 확정판결을 받은 흉악범만 들어가니까. 아비치 게임즈 소속 변호인단과 법률 AI 머신이 철저하게 추가 검증도 하고 있고요. 무죄 가능성이 1퍼센트라도 있으면 리스트에서 제외합니다. 게다가 제가 여기서 매일 접속해 살피고요.”
--- p.73

백철승은 이미 모든 걸 눈치챘다. 건너편 방에 적들이 있다는 걸 알아차리고는 일부러 구멍에 송곳을 쑤셔 넣은 거다. 지옥 서버에서 깨어난 지석이 몸부림치는 동안 일어난 일이라 아무도 모른 것이다. 구멍을 뚫고 나온 뾰족한 송곳 끝을 보며 지석은 턱에 쇠침이 박혔을 때보다 훨씬 더 커다란 공포와 모욕감을 느꼈다.
--- p.99

지석도 악인을 향한 심판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는 사람이다. 다만 그것이 백철승을 통해, 특정 개인이나 기업을 통해 이루어져서는 안 될 것이었다. 이제야 지옥 서버를 응원하는 내내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던 불쾌감의 정체를 깨달을 수 있었다.
--- p.122

마차 윗부분을 올려다보자 할 일이 명확하게 떠올랐다. 지석은 재빨리 손을 뻗어 꽉 조여진 나사의 너트를 없앴다. 지석도 ‘위치 헌터스’의 유저였다. 용섭은 유저는 아니었으리라. 지석은 10대 시절 즐겼던 게임을 십수 년 후에 다시 플레이하는 기분이었다. 머리는 기억을 못 하지만 몸은 플레이 방법을 알고 있었다.
--- p.197

지석은 1단계 지옥에서의 싸움이 너무나 아찔해서 이곳이 어떤 공간인지 잊을 뻔했다. 게임 회사가 만든 대체현실이라고 해서, 여기가 즐거운 놀이공원인 건 아니었다. 지금 이 공간에 어림잡아 100명이 넘는 망자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 수만 개의 바늘에 찔리며 미쳐 가고 있지만 그들에게 ‘소멸’의 자유는 없다. 이곳은 진짜 지옥이었다.
---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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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도 외계인도, 그리고 아포칼립스도 등장하지 않지만 어떤 SF 작품보다 흥미진진한 책. 작가가 완성해 낸 현실적인 SF, 그 탁월함에 박수를 보낸다.
- 한준희 (《D.P.》, 《차이나타운》 연출)
재기발랄한 SF소설이지만 현재의 사회상을 적나라하게 반영하고 있다. 작가의 철학과 탄탄한 세계관이 잘 돋보이는 뛰어난 작품이다.
- 이충현 (《발레리나》,《콜》 연출)
계급 격차를 극복하지 못한 사회에 ‘영원’이 도래하는 건 구원일까, 형벌일까? 지금 여기, 이미 도래한 지옥도를 SF적 상상력과 즐거움 속에 대담하게 펼쳤다.
- 이신지 (《콘크리트 유토피아》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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