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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 행장(朱子行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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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70쪽 | 128*188*12mm
ISBN13 9791128889844
ISBN10 1128889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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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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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은 건염 4년(1130) 9월 15일 정오 무렵에 남검주 우계의 부모가 거처하던 집에서 출생했다. 어려서부터 영특하고 행동이 장중했다. 겨우 말을 할 무렵에 아버지 위재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것이 하늘이다”라고 하자, “하늘 위에는 무엇이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위재는 이를 기이하게 여겼다.

스승에게 나아가 《효경》을 배웠는데, 한 번 본 후에 책을 덮어 놓고는 그 위에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다”라고 썼다. 언젠가 여러 아이들과 함께 모래 위에서 놀게 되었다. 선생은 혼자 단정하게 앉아 손가락으로 모래에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살펴보니 팔괘였다. 조금 더 커서는 성현의 학문에 뜻을 돈독하게 두었으며 과거 공부에는 처음부터 마음을 두지 않았다.
---「1. 출신 배경과 어릴 적 학업」중에서

순희 5년(1178, 48세)에는 발견남강군사(發遣南康軍事)에 임명되었으나 네 번을 사퇴한 끝에 비로소 임지로 갔다. 선생은 동안(同安)에서 돌아와 봉사직으로 집에서 거처한 지가 거의 20년이 되었는데, 비록 형편이 어렵고 빈곤했지만 이를 마음에 두지 않았다. 수양을 많이 쌓아 이치가 밝아지고 의리가 정밀해져서 일을 처리하는 데에 드러나는 것이 더욱 거침이 없었다. 군(郡)에 부임해서는 측은한 마음으로 백성 사랑하기를 마치 자신을 근심하는 것같이 했으며, 이로운 일을 진작하고 해로운 일을 제거했는데, 오직 힘이 닿지 못할까 두려워했다. 속읍(屬邑)인 성자(星子)는 토지가 척박하고 세금이 과중해 백성의 세금을 감면해 줄 것을 청하는 상소문을 모두 대여섯 번이나 올렸다. 그해에 비가 오지 않아 구황책을 강구했고, 무릇 조정에 청원할 때는 하지 않은 말이 없었다. 관물(官物)의 피해를 살펴 조세를 면해 주거나 탕감하거나 분납하거나 연장해 주었고, 추묘하세(秋苗夏稅)·목탄월장(木炭月?)·경총제전(經總制錢) 등은 각각 그 고을의 항목에 따라서 조목조목 상소를 올렸다. 간혹 서너 번까지 올리기도 했으며,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그만두지 않았다.
---「5. 남강(南康)에서 선정을 베풂」중에서

선생의 학문은 사물의 이치를 궁구해[窮理] 앎을 지극히 하며[致知], 자신을 돌이켜 반성함으로써[反躬] 실천하는 것이다. 거경(居敬)이란 성학(聖學)의 처음과 끝을 이루는 원리다. 그래서 선생은 앎을 지극히 하되 경(敬)하지 못하면 마음이 혼미해지고 분란이 일어나 의리의 귀결처를 살피지 못할 것이며, 실천궁행하면서도 경(敬)하지 못하면 마음이 태만하고 방자해져서 의리의 실상을 지극하게 할 수 없다고 했다. 경을 지키는 방법[持敬]으로는 주일(主一), 즉 하나를 위주로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다. 선생은 잠언(箴言)을 지어 스스로 경계했을 뿐만 아니라 또한 그것을 써 두기까지 했으며, 《소학》과 《대학》이 모두 여기에 근본을 둔다고 여겼다.
---「19. 격물치지(格物致知)와 지경(持敬)의 공부」중에서

선생의 행적을 기록하면서 또한 어찌 일반 사람들과 비교해 일반적인 체계에 따라서 논의할 수 있겠는가? 또 어떤 사람 중에는, 임금께 아뢰는 선생의 상소가 지나치게 곧고 또한 다른 사람의 과실을 기술함이 너무 노골적이라고 지적하는 경우도 있다. 신하가 임금에게 어려운 일 곧 인정(仁政)을 하도록 권면하고, 임금에게 선언(善言) 곧 인의(仁義)의 도리를 진술하는 것은 임금을 섬기는 대의(大義)다. 임금이 앞에서 용인한 것을 신하가 도리어 뒤에서 숨기려 한다거나, 선생이 당시에 과감하게 말한 것을 후세 학자들이 도리어 감추려 하면 되겠는가? 사람들의 과실을 판결서에 기록하거나 상주문(上奏文)에 진술한 것은 천하 후세 사람들이 모두 다 알 수 있는 일인데, 이것을 덮어 버리려 한다면 옳다고 하겠는가? 또 어떤 사람은 상주한 소장의 글을 기술한 것이 지나치게 번잡하고, 청원한 사실에 대한 기사를 그토록 세밀하게 언급한 것은 행장의 체제에 맞지 않는다고 비평했다. 옛사람 중에 임금이 도를 행하게 되어 사실을 기록할 만한 것이 있다면 상소문의 내용은 기술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렇지만 선생은 관직에 나아갔으나 세상에 쓰이지 못했고, 알 만한 것이라고는 다만 그 언론뿐이다. 그러므로 이것이야말로 곧 선생의 정치 규범의 바탕이었으니, 그 언론과 행실의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29. 부록 : 《행장》 저술과 관련한 몇 가지 변명」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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