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비바람 속에서도 꽃은 피고

모아드림 21세기 기획시선 -152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60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174쪽 | 130*220*20mm
ISBN13 9788956641850
ISBN10 895664185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바람입니다.
바람이 찾아와 문을 붙들고 속삭입니다.
별들이 노래를 부르며
문밖에 있으니 들어오게 해 달라고 속삭입니다.

바람입니다.
바람이 창문을 흔들며 서서 이야기합니다.
큰 두 눈 더 크게 뜨고
목청을 가다듬은 부엉이의 목소리로
문을 열어달라고 이야기합니다.

하늘에서 별이 떨어집니다.
떨어지는 별을 향해
바람이 서둘러 달려갑니다.
별이 영원히 기억에서 사라질세라
어두운 데 떨어져 빛을 잃어버릴세라
바람이 산 넘어 저쪽으로 갔습니다.

별을 쫓아간 바람은 오질 않고
온 밤 고요로 가득하고
하늘은 별들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어두움 가득한 방 안
노부부의 긴 밤이 계속됩니다.
--- pp.32-33 「바람의 이야기」 전문

대나무가 꽃을 피웠습니다.
울 엄마 꽃가마 타고 올 때
시작된 대나무의 전설이
뒤뜰 가득 채우고
숲을 이루더니
아흔다섯 울 엄마 하늘행 꽃마차 타고 떠나니
대나무가 꽃을 피웠습니다.
--- p.55 「대나무꽃」 전문

나는 구름이고 싶다.
몽글몽글 피어 올라 그늘을 주기도 하고
메마른곳에 단비를 주는 구름이고 싶다.
구름은
비를 내려 숲을 더 푸르게 하고
계곡에 물을 흘러가게 하여
온갖 생물이 즐거이 살 수 있는 곳 만들어주는
촉촉한 눈을 가졌다.

나는 바람이고 싶다.
들판을 달리고 산을 오르는 바람이고 싶다.
바람은 들판의 곡식을 익게 하고
바람은 산에게 계절마다 새로운 옷을 입혀주는
귀한 손을 가졌다.

나는 햇살이고 싶다.
꽃밭을 환하게 만들고 하늘을 가득 채우는 햇살이고 싶다.
햇살은 꽃밭의 꽃을 더 화사하게 하며
하늘을 깊게 만들어 주어 많은 꿈들로 채워주는
따스한 가슴을 가졌다.

오늘 나는 누군가에게 구름이고, 바람이고, 햇살이고 싶다.
촉촉한 눈으로 너와 함께 울며 위로하고
손을 내밀어 힘든 너를 붙잡아 주는
그리고 따스한 가슴으로 너를 안아줄 수 있는 그러한 존재이고 싶다.
--- pp.74-75 「구름, 바람, 햇살」 전문

바람 불고 비 내린 들판을 보라
비바람 속에서 꽃들은 피고
나무는 흔들림 속에서 더 꼿꼿하나니
구름 가고 비 멎으면 나비와 새들이 난다.

뜨거운 태양열과
모래바람 부는 사막에도
생명이 존재하듯
너의 삶 속에도 지친 네 목젖을 적셔줄 오아시스는 있다.
일어나 한 그루의 나무를 심고
물을 주어보라
나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는지 알 것이다.

세상이 너에게 손가락질할지라도
눈꺼풀 닫을 만한 용기와 힘 있으면
당당할 수 있고
해거름에 지친 발걸음이 너와 함께할지라도
너를 반겨주고 안아줄 동반자 하나 있다면
네 인생 살 만한 것이다.
--- p.90 「비바람 속에서도 꽃은 피고」 전문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