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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리군과의 대화

전리군과의 대화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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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4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쪽 | 153*224*15mm
ISBN13 9788946056787
ISBN10 8946056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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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자 : 연광석
충북 괴산군 도안면(현 증평군)에서 태어났다. 2004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해상운송 업무에 3년간 종사했다. 대만정부초청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대만 세신대학(世新大學) 사회발전연구소(社會發展硏究所)에서 사회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대만 국립 교통대학 사회문화연구소(社會與文化硏究所)에서 진영진(陳映眞)과 박현채(朴玄埰)의 사상 비교를 중심으로 박사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모택동 시대와 포스트 모택동 시대 1949~2009: 다르게 쓴 역사』(상/하)가 있다.

편자 : 이홍규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에서 중국의 ‘사회주의민주’를 주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기업에서 일하다 중국 유학길에 올라, 중국사회과학원에서 『기업집단화의 정치―체제개혁 중의 중국 기업집단화』란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강대 동아연구소, 아주대 세계학연구소, 성균관대 동아시아지역연구소에서 연구했으며 현재 동서대학교 국제학부 교수로 있다. 중국의 발전모델과 민주화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논저로는 「충칭모델의 등장과 성과」, 「보시라이 숙청과 충칭모델의 미래」, 『중국모델론』(공저), 『체제전환의 중국정치』(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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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찍이 현재의 수많은 역사 연구와 서술에 세 가지 약점이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첫째, 역사적 ‘사건’을 중시하고 역사 속의 ‘사람’을 소홀히 한 점, 둘째, 역사 속의 ‘대인물’을 중시하고 ‘소인물’을 소홀히 한 점, 셋째, 역사적 인물을 쓰기는 했지만 ‘공적(功績)’에 주목했을 뿐 그 ‘영혼’을 소홀히 한 점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문학은 우월성을 띱니다. (전리군, 35쪽)

나는 학술 연구에 종사한 처음부터 자신이 난처한 위치에 있음을 명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객관적 상황으로 보면 내가 위와 아래를 잇는 책임을 져야 했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내 지식 체계에는 선천적으로 결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학문적 발전 과정에서 나는 ‘역사적 중간물’의 위치에 처하게 되었고, 의식적으로 ‘결함이 있는 가치’를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전리군, 61~62쪽)

전 선생님의 저작 가운데에는 글 쓰는 사람으로서의 통찰적인 안목과 변증법적인 사고가 발견되지만, 사상적 입장과 대안의 발견은 쉽지 않습니다. 중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자유주의와 신좌파 논쟁이 있었고, 눈앞의 현실을 마주해도 이 두 입장의 대립은 첨예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는 두 입장을 모두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는 마치 중국의 미래에 대한 전 선생님의 입장과 태도, 비전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박재우, 82쪽)

선생님께서는 개혁개방 이전 중국 사회주의 체제가 사회주의민주를 실현하지 못했던 원인이 어디에 있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모택동 등 지도자들의 야심과 중국 공산당의 무능력 때문이라고 보시는 것인지, 아니면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 사회주의국가에서 일반화된 국가사회주의 체제의 본질적인 한계라고 보시는 것인지요? 1957년 ‘민주적’ 사회주의자들이 추구했던 ‘사회주의민주’ 노선이 수용되었다면 오늘날 중국은 어떤 길을 밟고 있었을까요? (이홍규, 96쪽)

일종의 ‘우익적인’ 민족주의적 정서나 굴기론적 관점이 중국의 당?국가체제의 대중성과 안정성을 담보하는 한 요인이 되는 현실에는 역으로 부정적인 측면이 동시에 내재합니다. 즉 당?국가체제와 민족주의의 일체화는 당?국가체제를 민족주의적 프레임에 제약하는 효과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겠습니까? (조희연, 120쪽)

문혁과 관련해서 ‘당’이라는 쟁점에 대해 여쭤보겠습니다. ‘대중의 당’은 ‘사회주의로 이행’의 매개?실현자를 자처했지만, 역사 속에서 ‘당’은 그렇지 못하고 오히려 대중운동을 억압하고 더 나아가 대중 학살을 거쳐 ‘자본주의의 세계적 발전’까지 추동한 것은 어떤 모순 때문이었는지, 그것은 불가피한 것이었는지, 그에 대한 대안은 없었는지 질문 드립니다. (백승욱, 142~143쪽)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아시아에서 냉전의 체제화 과정, 1950년대 비동맹운동의 형성 과정, 중국과 인도의 반둥회의 주도 등의 긍정적 맥락은 소거하고, 중국 중심의 사고로 규정해버리는 것은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평화 5원칙의 역사적 의미로 봐도 그렇고, 한국전쟁 당시 중국의 참전 문제와 이후 휴전과 복구 작업 참여 등 아시아에서 중국 사회주의 형성과 그 전도의 의미에 대해서 너무 중국 중심, 혹은 모택동의 세계혁명 욕망의 서사로 제기하시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백원담, 163쪽)

우리는 모택동의 발전 노선이 초래한 엄중한 후과를 교정하려고 할 때, 다시 반대의 극단으로 나아가기도 합니다.……이는 사실 근래의 중국 경제 발전 노선이기도 합니다. 표면적으로는 경제의 급속한 발전을 이루어냈지만, 노동자에 대한 약탈(저인권)을 기초로 한 발전이었습니다. 이 또한 일종의 파괴적 발전이며, 여전히 자원과 환경을 크게 파괴합니다. 그것이 초래하는 양극화는 모택동 시대보다 더 심각합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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