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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4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22쪽 | 267g | 153*224*20mm
ISBN13 9788946056589
ISBN10 8946056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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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현대
한겨레신문에서 1987년 창간 작업 때부터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 사회부와 경제부 기자, 전략기획실장, 한겨레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등을 두루 거쳤다. 지금은 취재현장에서 평생농업기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으며, 협동조합과 작은학교를 한국농업농촌 발전의 키워드로 삼고 있다. 신문기사와 저술, 강연을 통해 선진 유럽과 북미, 오세아니아 협동조합의 생생한 사례를 국내에 소개했으며, 최근에는 한국 협동조합의 토착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10년 한국농업기자포럼을 설립해 초대 대표를 지냈고, 2013년에 설립한 사회적경제언론인포럼의 대표를 맡고 있다. 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왔고, 캐나다 콩코디아 대학에서 항공MBA를 받았다.
후배 언론인과 협동해 『협동조합 참 좋다』를 공동 저술했으며, 『내 인생을 바꾸는 대학』, 『진보의 힘』을 번역하고, 『협동조합으로 기업하라』를 번역 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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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효율을 추구하는 경제에서는 민주주의가 불가능하다고 배웠다. 민주주의는 정치의 영역일 뿐, 경제에서는 무한경쟁과 승자독식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협동조합은 이런 상식을 파괴한다. 1인 1표의 민주주의 원칙으로 기업을 운영하면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한다. 협동조합은 재벌의 횡포를 막아달라고 외치고 투쟁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조합원은 소비자 기업(소비자협동조합, 생협), 노동자 기업(직원협동조합), 공급자 기업(생산자협동조합)을 공동 출자로 세워 직접 소유하고 운영한다. 협동과 신뢰, 명예를 무기로 삼아 고객·직원·거래처의 자발적인 충성심이라는 무한의 경쟁력을 확보한다. (8쪽)

협동조합은 이렇게 다수의 노동자·소비자·(농민)생산자 또는 소상공인이 자기 몫을 지키기 위해 공동으로 출자해 공동으로 운영하는 99%의 공동체형 기업이다. 모든 조합원은 똑같이 1인 1표를 행사하고, 1년 동안 협동조합을 이용한 실적에 비례해 배당을 받는다. 자본을 많이 투자해도 아무 혜택을 누릴 수가 없다. 실제로 사업을 이용하는 조합원 공동의 편익을 극대화하자는 것이 협동조합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15쪽)

소비자가 2만 원을 치르고, 농민이 2만 원을 고스란히 가져가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전북 완주 용진농협의 로컬푸드직매장 이야기이다. 이웃나라 일본에는 이런 매장이 1만 곳이나 있는데, ‘그날 수확한 농산물을 그날 매장에 내놓아 최고의 신선함을 유지한다’는 거래 방식이 가까운 전주 시내의 소비자들을 감동시켰다. 유통 마진의 거품을 100% 걷어내, 소비자가격을 절반이나 떨어뜨리고 농가소득을 두 배로 늘렸다. 5~10분 거리의 농가에서 직접 농산물을 가져오니 이산화탄소 배출 또한 크게 감축된다. (35쪽)

경제적 독점의 반대쪽에 협동조합이 있다. 협동조합은 민주적 공동 행동으로 대기업의 독과점 폐해에 맞선다. 또한 폭리가 만연한 곳에 협동조합이 있다. 공동 행동으로 폭리 구조를 해체하고, 소비자의 공동 이익을 지켜낸다. 폭리의 대명사인 경조사 시장에서 협동조합의 싹이 자라나고 있다. (55쪽)

흔히 협동조합은 절박함의 산물이라고 한다. 절실한 필요가 있는 곳에서 협동조합이 꽃을 피운다. 서민에게 절박한 것을 꼽으라면, 돈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지금도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은 수백만 원의 자금을 융통하지 못해, 고리채에 인생을 저당 잡히고 돌이킬 수 없는 낭패를 겪는다. 19세기 중반 독일에서 처음 생겨난 신용협동조합은 고리채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자는 절박한 필요를 충족시켰다. 불과 수십 년 사이에 유럽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지금까지 협동조합 생태계의 기둥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74쪽)

몬드라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 ‘한 명도 해고하지 않은 기업’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몬드라곤이라고 글로벌 금융위기를 피해갈 수는 없을 터인데, 어떻게 해고 없이 버텨낼 수 있었을까? 그 이유는 단순하고 명백하다. 노동자협동조합이기 때문이다. 노동자협동조합에서는 노동자 곧 직원이 주인이다. 아무리 기업 사정이 어렵더라도, 마지막까지 일자리를 지키려 애쓰는 게 노동자협동조합의 당연한 책무이다. (84쪽)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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