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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파워 중국개발은행

슈퍼파워 중국개발은행

: 중국 경제패권주의의 빛과 그림자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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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4월 2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570g | 153*224*30mm
ISBN13 9791155421123
ISBN10 115542112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헨리 샌더슨 Henry Sanderson
블룸버그뉴스 기자이다. 그 전에는 AP의 베이징 특파원으로 일하였다. 블룸버그에서 기업금융을 다루며, 채권시장, 중국은행산업, 위안화의 국제통화 부상 등에 초점을 두었다. AP 특파원 시절 중국 환경문제, 베이징 올림픽과 중국 정치에 대해서 보도하였다. 리즈 대학에서 중문학과 영문학으로 학사학위를 받고, 뉴욕의 컬럼비아대학에서 동아시아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저자 : 마이클 포시드 Michael Forsythe
블룸버그뉴스 기자와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미국 해군에서 7년 동안 장교로 복무하였다.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취재하였고, 중국의 국제적인 영향, 정책과 정치에 대하여 중점을 두었다. 조지타운대학에서 국제경제학으로 학사학위를 받았고, 하버드 대학에서 동아시아지역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역자 : 정삼기
KDB산은금융지주 상무. 2009년 말 이후 그룹 재무실장을 맡고 있다. 삼일회계법인(PwC)에서 파트너로 근무하며 외환위기 후 한국 정부의 외자유치 해외로드쇼 자문, 기업구조조정 및 M&A 분야에 몸을 담았다. 또한 국내외에서 IT서비스업과 벤처회사를 창업하여 운영하기도 하였다.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학위를 받았고, 한국 공인회계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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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90 CDB는 지방정부에 대한 지원을 통해 고속도로에서 대형 경기장, 지하철, 아파트 단지에 이르기까지 인프라 건설 붐을 이끌었다. 그 결과 역사상 유래가 없을 정도로 신속하게 중국의 도시화를 이루어 냈다. 지방정부를 금융시장에 연결시켜 여러 제약을 극복하고 자금을 끌어 댈 수 있도록 하였다. 수조 위안에 달하는 빚 덩어리가 쌓였다. 땅을 잃고 부당한 보상을
받고 고향을 떠난 수백만의 농민공들이 생겨났다. 인민들이 국유 시중은행에 맡긴 엄청난 예금을 깔고 앉아 무시무시한 부동산버블도 초래하였다. 예금은 거의 공짜나 다름없었다. 이 모두는 국가 도시화의 잠재력을 중시한 첸위안이라는 한 사람의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은행이 그런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되었을까?

p. 161~162 CDB는 상업은행이라는 착각이 모두 사라졌다. CDB로서는 바라 마지않던 역할이었다. 중국은 자국의 금융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외부 경쟁에 폐쇄적으로 유지하였다. 이제 이를 이용하여 자국의 통화를 국제화하여 확장하고 있다. 중국은 자국이 선진국 통화에 휘둘린다는 시각을 깨끗이 잠재웠다. 한때 첸위안이 두려워했던 제이피모건체이스나 골드만삭스의 변덕도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중국은 국가 주도의 금융시스템을 구축하고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하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CDB가 금융위기로 붕괴해 버린 서방 세계의 은행들보다 더 나을 것일지는 미지수이다. CDB는 서방 세계의 은행들이 1980년대에 수모를 당했던 라틴아프리카에서 이제 막 차관을 제공하기 시작하였다.

p. 223 CDB는 중국의 인건비가 상승하자 에티오피아로 자국 민간 기업과 국유 기업의 제조업 이전을 지원하고 있다. 가나에서는 중국 지방정부를 지원했던 경험을 살려 시급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고 가나는 중국의 자원 수요 증가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아프리카는 50여 년 전 식민지 시대에서 벗어난 이후로 최고의 부흥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석유 등 자원과 결부되어 자본 유입이 증대하면서 아프리카는 과거에 곤경에 빠진 역사가 있다. 중국 경제성장이 더디어지면서 중국 원자재 수요 감소에 점차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다. 지구상 어느 국가도 중국 자본에 대한 의존도가 베네수엘라보다 높은 나라가 없다. 이 나라는 석유가 국가의 유일한 수입원으로 전반적인 정치역학 관계에 영향을 미쳤다.

p. 261 CDB의 베네수엘라 석유연계차관은 400억 달러 내외로 규모 면에서뿐만 아니라 중국이 얻은 혜택 면에서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 중국은 독점적인 석유 공급원을 확보하
고, 최대 국유 기업들은 베네수엘라 정부로부터 수십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였다. CDB는 러시아에서 가나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석유연계차관을 협상한다.
그러나 규모 면에서 베네수엘라에 필적할 만한 곳은 없다. 지원 자금은 다른 형식으로 대체할 수 있다. 그런데 CDB가 베네수엘라에 제공한 차관이 되돌아와 중국 기업의 수중에 떨어지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말하자면 중국식 기업 지원방식인 셈이다. 중국 업체들은 CDB가 차관을 제공한 베네수엘라 정부로부터 계약을 수주한다. 그러면 CDB는 차례로 화웨이, ZTE, 체리자동차, 시노하이드로 등과 같은 기업들의 해외 확장을 촉진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한다.
다음 장에서 보겠지만, CDB가 중국의 통신장비업체와 에너지 업체에 전무후무한 규모의 신용을 제공하였다. 이로 인해 글로벌 산업 지형이 바뀌고 있다.

p. 308 CDB가 태양광판넬 제조업체 잉리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등에 지원한 대규모 자금은 이들 업체에는 결정적인 버팀목이었다. 이 회사들은 결국 글로벌 경쟁업체를 압도하였다. 잉리
를 비롯한 중국 태양광업체들은 전 세계 경쟁업체들이 공장문을 닫는 상황에서 살아남았다. 또한, 전 세계적인 대규모 공급 과잉으로 수익과 주가가 폭락하는 와중에서도 생산량을 늘리
고 있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잉리는 제1장에서 이야기하였던 지방정부금융공사처럼 공기업과 같은 수준의 신용등급으로 채권을 발행한다. 반면 유럽과 미국 경쟁업체들은 산업 전망에 회의적인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느라 몸부림치고 있다. 화웨이와 ZTE는 CDB를 통하여 벤더파이낸싱을 제공하여 거래처를 확보한다. 스웨덴과 미국의 수출금융으로는 따라갈 수 없는 조건이다. 멕시코와 브라질 통신서비스업체의 최고경영자들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CDB는 대체에너지와 정보통신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하였다. 그러나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브뤼셀과 워싱턴에서 법률 전문가들이 CDB의 금융지원에 대한 정밀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p. 316 CDB의 연차보고서에는 지방정부 대출과 아프리카나 라틴아메리카 차관에 대한 내용이 거의 없다. 국내에서 채권을 발행할 때에도 투자자들에게 정보를 거의 제공하지도 않는다. 해외 투자자들은 연차보고서 이상의 정보를 거의 얻을 수가 없다. 스탠다드앤푸어스와 무디스가 평가한 대로 중국 정부의 국가 신용등급과 같다는 것을 알 뿐이다.
CDB는 은행이자 정치적 기관으로 남아 있다. 주주가 정부라는 것이 이를 말해 준다. 공식적인 대외 홍보부서도 없다. 가나와 베네수엘라 등의 차관에 대한 보도에도 느긋하게 반응한다. 이들 나라에서는 차관이 정치적 소용돌이에 상당히 휘말려 있다. 정책성과 상업성 간의 연계선상과 경계선상에서 양다리를 걸칠 수밖에 없는 쉽지 않은 위상 때문이기도 하다. 일류 기업을 위해 상업적이고 국제적인 거래를 추진할수록 태생 때문에 방해를 받기도 한다. 여전히 상부 지시에 따라 하향식으로 업무를 하고 심사도 오래 걸린다. CDB를 상대로 거래하는 이들의 눈에는 업무처리 속도가 국제적 은행이라기보다는 정부 부처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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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최근 경제성장률 둔화로 고심하고 있다. 고도성장 과정에서 풀렸던 유동성 문제와 그림자금융(shadow banking)의 후유증으로 우려를 낳고 있다. 중국 역사상 경험하지 못한 기업 디폴트도 발생하였다. 전 세계가 이제 중국만 바라보고 있다. 다음 금융버블은 중국 차례인가.
이 책의 저자들은 중국 베이징에 주재하면서 중국 내 개발금융 현장과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해외 각국을 누비며 중국개발은행의 생생한 흔적을 전하고 있다. 역자는 정책금융기관에 몸담고 있는 뱅커로서 기업의 인수합병, 구조조정, 벤처 창업 등을 경험하였기에 소중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중국을 이해하고 한국의 금융기관이 경제를 살릴 주역으로서 나서주기를 기원한다.

윤만호 / Ernst & Young Advisory 부회장(전 KDB산은금융지주 사장)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는 산업만 중시하고 금융을 등한시하면 그 나라는 일류가 되지 못한다고 하였다. 중국개발은행은 중국 재무부 이상의 역할을 해냈다. 한국의 금융업 종사자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김세형 주필 / 매일경제신문
한국의 개발경제 시대에는 정부가 주도하여 한정된 자원을 배분하였다. 이젠 시대가 바뀌었다. 정책금융도 시장 메커니즘 안에 녹아들어 역할을 해야 한다. 경제 및 금융정책 당국자에게도 필독을 권한다.

김태준 교수 / 전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금융이 산업(실물)의 보조자에 머물러 있으라는 요구는 무리이다. 기업들은 금융 없이는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다. 대하소설이라는 착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한국의 금융기관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기업 육성과 먹거리 창출에 적극 나서주기를 바란다.

강태영 박사 / 포스코경영연구소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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