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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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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황금알 시인선-290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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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2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128*188*20mm
ISBN13 9791168150799
ISBN10 1168150795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계절병이 도져
여름바다에 왔다.
예쁜 조약돌 하나 주워
물수제비를 뜬다.

물장구치며 놀던
그 바닷물에서
통 통 통,
뛰어다니는 내 조약돌,

내 조약돌을
가슴에 꼭 끌어안고
내 앞으로 밀어 보내는
그대 물 반지,

그 물 반지 끼고
오늘 하루 그대 생각하며
여기 머물고 싶다.
--- 「1부 물 반지」중에서

눈밭에 하트그림,
사랑 꽃이 피었다,

길가 하얀 눈밭에
누가 그렸는지
하트심장 안에서
여자애하고 남자애가 손을 잡고
다정하게 웃고 있다.

짝꿍인지,
친구 사이인지 모르지만
눈밭에 핀
사랑 꽃이 예쁘다.

두 사람 그냥 그대로
사랑 꽃으로 활짝 피라고
하트 그림 옆에 나도
촛불을 하나 밝혀놓는다.
--- 「1부 눈밭에 하트그림」중에서

만나면 반갑다고 손을 잡고
서로 끌어안는 우린데,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친구도 멀리하고
부모자식도 막연히
그냥 바라만 봐야 하는지,
하늘을 바라봅니다.
언제까지 입과 코를 막고
반가운 사람을 만나도
손도 못 잡아보고 떨어져서
거리를 두고 살아야 하는지
하늘을 바라봅니다.
방호복을 입고 숨을 헐떡거리며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은
또 무슨 잘못이 있는지
모든 것이 정지된 세상에
바이러스만 기승을 부리나,
이 지독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제 그만 지구촌에서 거두어 주소서
간절히, 간절히,
하늘을 바라봅니다.
--- 「1부 하늘을 바라봅니다」중에서

미소가

예쁜

그대,

눈길만 스쳐도

빙그레 미소 짓는

예쁜

내 꽃,

그대.
--- 「1부 내 꽃」중에서

넝쿨이 별을 달고
하늘을 품더니만

탯줄에 점지받은
자식들 오순도순

세상을 모나지 않게
둥글둥글 살구나.
--- 「1부 호박」중에서

세월이 참 멀리 왔는데―,
이 근처에 왔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옛날에 살았던 집골목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들렀다.
집도 대문도 조금 낡았을 뿐
옛날 그대로다.

우리가 살던 방에
지금은 누가 살고 있는지
그때 그 이웃들은
그대로 살고 있는지―,

대문을 열고
누가 나올 것만 같아
그만 돌아서지만,
발걸음이 영 떨어지질 않는다.

무언가를 두고 가는 것 같은
허전한 마음이
모퉁이를 돌아서며 또
돌아다본다.
--- 「1부 오래된 골목」중에서

세상에 하나뿐인 것이
제일 소중한 것,

소중한 것은
귀하게 여기고
마음을 다해서
사랑한다.

세상에 하나뿐인
너도,
우리 보물,
볼수록 예쁜
보물 1호다.

참 소중한
우리 보물 1호,
우리는 믿고
사랑한다.
--- 「1부 보물1호」중에서

눈을 맞추면

방긋방긋 웃는

애기.

꽃이다,

볼수록

예쁜 꽃,

귀염둥이.
--- 「1부 귀염둥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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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경운 시인은 외롭고 쓸쓸한 그리고 아득히 잊혀진 공간에 주목한다. 그 공간에서 익명의 존재나 추억을 환기하는 대상들을 불러모아 노래함으로서, 그 외진 공간은 다시 생명을 얻어 진경산수화眞境山水?로 태어난다. 그가 노래하고 그리는 진경眞境들은 전통적인 서정의 뿌리를 내리면서, 인간과 자연의 교감을 중시한다. 물론 현실의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대상의 재구성을 통하여 호명함으로써, 그것들은 다시 숨을 얻어 스스로 살아서 작동한다. 그 얽매임 없는 시편들은 서정의 감흥과 정취를 감동적으로 구현하였다는 데 그 특색이 있다.
- 김영탁 (시인,『문학청춘』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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