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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오디오 하이엔드 편

굿모닝 오디오 하이엔드 편

[ Hi-Fi Check CD 포함 ] 내 인생 두 번째 취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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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4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939g | 185*240*30mm
ISBN13 9788993824919
ISBN10 899382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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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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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7 : 진동을 적절히 제어하면 소리의 순도가 높아지면서 무대의 배경이 깨끗해진다. 오디오 기기에 미치는 물리적 진동이 적절히 제어되면 소리의 순도도 높아진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진동이라는 물리적 에너지가 험이나 노이즈 같은 전기적인 에너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물리적인 진동을 적절히 조절하면 전기적인 험이나 노이즈가 줄거나 없어진다.

P.145 : 음상이 정확해지려면 더 작아지면서 도드라지듯 선명해야 하기에, 악기의 여운은 위축되고 음색의 풍성함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음상이 작아지고 정확해지면서 음색의 풍성함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음상 정위가 정확해질수록 무대가 있다고 느껴지는 홀톤도 동시에 줄어든다. 우리는 음악을 들으면서 악기의 음상도 느끼지만 무대의 크기도 자연스럽게 가늠한다. 특히 교회에서 녹음한 종교 음악은 교회의 공간과 공기감을 담는다. 전문 음향용어로는 이를 ‘확산감’이라고 표현하는데, 악기의 직접음이 아니라 벽면이나 바닥에 부딪혀 나온 반사음이 주를 이룬다.

색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색맹은 전체 인구의 2%에 불과하다. 98%는 색을 구분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는 얘기다. 반면에 음높이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은 전체의 0.1%에 불과하다. 바꾸어 말하면 99.9%의 사람이 정확한 음높이를 알아내지 못 한다는 것이다. 0.1%에 해당하는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도 나이가 들면서 같은 음을 더 높은 음으로 인식한다. 이런 청각의 모호함이 각자의 기호와 취향을 극단적으로 달라지게 하는 원인이 되는 셈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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