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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인생 수업

: 살아갈 힘을 주는 니체 아포리즘

메이트북스 클래식-18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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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153*225*30mm
ISBN13 9791160024357
ISBN10 1160024359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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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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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연의 어떤 모습에서 자신과 닮은 꼴을 발견하면 기분 좋은 전율을 느낀다. 이것은 가장 아름다운 도플갱어일 것이다. 내내 햇살이 반짝이는 10월의 대기, 이른 아침부터 밤까지 장난꾸러기처럼 즐겁게 나부끼는 바람결, 아주 밝으면서도 춥지도 덥지도 않은 적당한 서늘함, 매서운 만년설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그 옆에 자리잡은 이 고원의 언덕과 호수와 숲이 한데 어우러져 느껴지는 우아하고 진중한 모습,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은빛 색조의 원류인 듯한 곳! 바로 여기 자연의 모습에서 자신의 닮은 꼴을 발견하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한가. “자연에는 훨씬 웅장하고 아름다운 것들이 많이 있겠지만 나는 이것에 마음이 끌려. 예전부터 알았던 것처럼 친숙하거든. 마치 피로 이어진 것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말이야”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한가.
--- p.21

넌 앞으로 나아갔고 아주 높이 올라왔어. 그 확실한 증거가 몇 가지 있는데, 지금 네 주위를 둘러봐. 이전보다 훨씬 광활하고 경치도 훌륭하지. 바람은 전보다 더 서늘하지만, 한결 온화해. 이제 넌 온화함과 따스함을 혼동하지는 않아. 예전에는 어리석게도 그랬었지. 네 발걸음은 더 생기발랄하고 확고해졌어. 더불어 한결 용감해졌고, 사려 깊어졌지. 바로 이러한 이유로 앞으로도 네가 가는 길은 더 고독해질 거야. 어쩌면 길은 이전보다 더 험난해질 거야. 그런데 안개 자욱한 골짜기에서 산을 걷고 있는 네 모습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에 그건 별로 험난해 보이지 않을지도 모르지.
--- p.27

“내가 하는 일은 과연 무엇을 위함인가? 나는 이 일로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가?” 현재의 교육에서는 이런 ‘진리에 관한 질문’을 가르치지도, 묻지도 않는다. 이런 질문을 할 시간조차도 없다. 아이들과 실없는 농담을 하고, 장차 어머니가 될 소녀들에게 듣기 좋은 말을 하고, 청년들과 함께 그들의 미래와 쾌락에 대해 논할 시간과 의향은 언제나 있는데 말이다. 진리를 논할 시간이 없다고? 인간에겐 통상적으로 70년의 시간이 주어지는데 이것은 다 무엇이란 말인가!
--- p.44

별아, 정해진 대로 네 길을 가라. 어둠이 너와 무슨 상관이더냐? 기쁜 마음으로 뱅글뱅글 돌며 이 시대를 지나가라! 시대의 비참함은 네겐 낯설고 먼 일이야. 너의 빛도 어두운 세상의 것이란다. 이런 네가 세상을 동정하는 것은 죄악이야! 별아, 넌 하나의 계율만 지키면 돼. 순수해라!
--- p.52

홀로 흘러가는 물줄기는 더 크고 풍성해질 수 없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지류를 받아들이며 앞으로 계속 나아가야 비로소 강이 되는 것이다. 위대한 정신도 마찬가지이다. 위대한 정신을 지닌 사람은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그를 뒤따르는 수많은 지류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이다. 위대함이란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 p.63

누군가에게 칭찬을 들었을 때 기뻐하는 것은 우리의 허영심 때문이다. 허영심이 없는 사람은 칭찬을 들어도 단지 예의상 기뻐하는 모습을 보일 뿐이다. 평소에는 자기 자신에 만족하는 사람도 병을 앓고 나면 명성과 칭찬에 민감해지는 허영심을 보인다. 이때 그는 병 때문에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만큼 외부에서 자신을 되찾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의견에서 자신을 찾으려 한다.
--- p.71

모험가이고 철새인 우리는 생성의 대양 한가운데, 나룻배보다 크지 않은 작은 섬 위에서 깨어나 가능한 한 빨리 호기심 어린 눈으로 잠시 주위를 둘러본다. 왜냐하면 갑자기 바람이 불어 우리를 날려버리거나, 아니면 파도가 우리가 있는 작은 섬을 휩쓸어버려 아무것도 남지 않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 이 작은 장소에서 다른 철새들을 발견하고 이전에 여기에 있었던 철새들에 대해 듣는다. 이렇게 우리는 서로 즐겁게 날개를 퍼덕이고, 지저귀며, 짧지만 찰나의 귀중한 시간에 인식하고 추측한다. 그러고는 마음속에 대양 못지않은 거대한 긍지를 품고 대양으로 모험을 떠난다.
--- p.94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한 두 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원칙은 삶의 목표로 가장 확실한 것과 가장 잘 증명할 수 있는 것을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가장 먼 것, 가장 불확실한 것, 지평선의 구름과 같은 것을 삶의 목표로 좇아서는 안 된다. 두 번째 원칙은 삶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하라는 것이다. 최종적으로 방향을 정하기 전에 자신에게 더 가깝고 확실한 것이 무엇인지 순위를 확실히 해야 한다.
--- p.135

당신은 무엇을 믿는가? “모든 사물의 중요성을 새로 규정해야 한다는 것을 믿는다.” 당신의 양심이 말하는 것은? “내 양심은 ‘너는 너 자신이 되어라’고 말한다.” 당신의 가장 큰 위험은 어디에 있는가? “동정에 있다.” 당신은 다른 사람의 무엇을 사랑하는가? “나의 희망을 사랑한다.” 당신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언제나 남을 모욕하려는 자들이다.” 당신에게 가장 인간적인 것은 무엇인가? “타인의 수치심을 덜어주는 일이다.” 당신이 이룩한 자유의 징표란 무엇인가? “나 자신을 더는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이다.”
--- p.143

언젠가 삶이 완전히 강탈하듯 우리의 명예, 기쁨, 가족과 건강 등 모든 소유물을 모조리 빼앗아버린다면 아마 우리는 처음에는 경악할 것이다. 하지만 이후 놀람에서 깨어나보면 전보다도 훨씬 풍족해진 자기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제야 비로소 어떠한 강도의 손길도 닿을 수 없는 자신의 고유한 것이 무엇인지를 처음으로 알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리는 어쩌면 모든 약탈과 혼란 속에서도 대지주로서 품위를 지키며 빠져나올 것이다.
--- p.150

자신의 내면에서 큰 고통을 주는 힘과 의지를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이 위대한 것을 이룰 수 있을까? 고통을 감당할 능력은 있어야 한다. 이는 우리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것이다. 때로는 연약해 보이지만 대담하게 고통을 감당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큰 고통을 받고 이 고통이 외치는 소리를 들었을 때 내적인 당혹감과 불안감으로 무너지지 않는다면, 그것이 곧 위대함이자 위대함에 속하는 것이다.
--- p.156

저녁에 낮을 판단하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다. 이때는 흔히 피로가 힘, 성공과 선한 의지 등을 판단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노년에 이르러 인생을 판단하는 일은 최고로 신중히 해야 한다. 왜냐하면 노년은 저녁과 마찬가지로 새롭고 매력적인 도덕으로 변장하기 좋아하며 저녁놀, 황혼, 평화롭고 동경으로 가득 찬 고요로 인해 낮을 부끄럽게 하기 때문이다. 노인에 대한 경외심으로 우리는 자칫 노인의 정신이 노쇠했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 p.203

오만불손한 태도는 사실 자부심이 있는 것처럼 겉으로 꾸미고 가장한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자부심이란 본래의 특성상 겉으로 꾸며서 연극을 할 수도, 다른 것으로 위장할 수도, 또 가장할 수도 없는 것이다. 따라서 오만불손한 태도는 자신의 무능력을 감추기 위해 다른 걸로 자부심을 가장해보려는 것일 뿐이며, 대부분 실패한다. 그렇기에 오만불손한 사람이 다른 것으로 꾸며 자신을 가장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다음의 세 가지 불쾌한 일이 일어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첫째, 그가 우리를 기만하려 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에게 화를 낼 것이다. 둘째, 그가 우리에게 자신이 더 우월하다는 걸 보여주려 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에게 화를 낼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의 두 가지 시도가 모두 실패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비웃을 것이다. 따라서 절대 오만불손해서는 안 된다!
--- p.242

자만심이 아주 강한 사람은 자기가 기대했던 만큼 존경받지 못하면 오랫동안 그 일을 감추고 자신과 상대의 눈을 가리려고 한다. 또한 자신이 충분히 존경받았다는 결론을 내리기 위해 심리학자가 되어 그럴싸한 구실을 찾아 핑계를 댈 것이다. 그러나 결국에는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기만의 베일이 찢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면 그는 더욱 심한 분노에 빠지게 된다.
--- p.265

대범한 행동으로 적을 화나게 하더라도 질투를 겉으로 드러내면 대부분 적과 화해할 수 있다. 왜냐하면 질투심은 상대와 나를 비교하는 것으로, 본의 아니게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일종의 겸손과 동일시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질투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이러한 이익을 얻기 위해 그런 가면을 뒤집어쓰지는 않았을까? 아마 그랬을 것이다. 행동의 대범함은 자기가 내적으로는 상대를 대등하게 여긴다는 사실을 드러내기보다는 차라리 손해를 보고서라도 적을 분노케 하려는 허영심의 발로다. 이런 허영심이 강한 자들이 질투라는 가면을 사용했을 것이다.
--- p.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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