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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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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82쪽 | 210*260*30mm
ISBN13 9788963034027
ISBN10 89630340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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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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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선에게 조경은 미생물부터 우주까지 생동하는 모든 것을 재료로 삼는 종합과학예술이다. 삼천리금수강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있는 그대로 그리고자 했던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처럼, 정영선은 50여 년의 조경 인생 동안 우리 땅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고유 자생종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지회,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중에서

우여곡절 끝에 들어선 조경의 길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과제가 우리 정원의 흔적을 찾는 일, 한 시대와 풍토에 따라 변화, 발전해 온 정원 양식들과 그 양식의 발전에 영향을 준 사상과 다른 장르 예술에 대한 탐구였다.
---「정영선, 나의 길, 나의 작품」중에서

정영선의 작업을 정영선 고유의 경관으로 만드는 것은 부지의 조건과 맥락을 세심하게 독해하고 섬세하게 연결하는 ‘태도’라고 할 수 있다. ‘땅에 쓰는 시’로 비유되기도 하는 그의 태도는 ‘관계’ 혹은 ‘관계 맺기’에서 가장 가장 명확하게 나타난다.
---「배정한, 태도가 경관이 될 때: 정영선의 조경」중에서

“미래 세대를 생각하며 강의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고 또 식생을 어떻게 가꿀지 충분히 시간을 들여 연구하면 얼마든지 답이 나올 텐데, 시민이 원한다는 이유로 소풍 장소만 만들어서는 이 땅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요. 조경이란 뭔가를 만드는 것 이상입니다.”
---「이수지, 우리에 관한 이야기」중에서

정영선의 조경은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서 존재하지 않는다. 시선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지난 뒤에 이렇게 말하게 되는 것이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좋았어.”
---「정지돈, 내용 없는 아름다움」중에서

미래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오히려 땅이 지닌 기운과 모양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앞서 그 땅에 아름다운 뜻을 세운 사람의 마음을 살핀 선인들의 바른 행적을 되새겨야 할 것이다. 선유도가 지닌 공간의 잠재력을 살피는 것과 병행하여 선유도의 의미를 살리는 일의 실마리는 유기적으로 구성된 정수장의 정수 시설에서 찾을 수 있었다.
---「정영선, 흐르는 강물, 흐르는 시간 위의 선유도공원」중에서

민현식: 정 선생님을 처음 만났다고 생각하는 때는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아시아공원〉을 본 후였어요. 조경으로 만난 거죠. 당시 저는 조경에 관해 잘 몰랐고 ‘조경한다’고 하면, ‘나무 심는 사람’ 또는 ‘정원사’라고 생각하던 시절이었어요.

정영선: 〈아시아선수촌아파트〉 때문에 내가 참 그때 고생 많았지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아파트에 지하 주차장을 고집했거든요. 위는 광장으로 쓰겠다고 하고, 그걸 시장한테 허락 받아야 하는데, 직접 나서서 설득했어요.

김종규: 저도 민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조경설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고, 우연히 정 선생님의 조경 관점을 들을 기회가 있었어요. 그때 조경을 나무 하나 심는 게 아니라 군집, 공간에 대한 관점으로 설명해 주셨거든요. 이후로는 정 선생님을 혼자 사모하게 됐죠.
---「정영선, 이진형, 민현식, 김종규, 조경가와 건축가의 대담: 대지의 역사와 생명에 관한 고찰」중에서

우리가 조경이라는 이름으로 다루는 대지가 이처럼 수많은 관계 속에서 형성되어 온 것이기에 그 관계를 살피고 다듬는 일은 조경가의 숙명인지도 모른다. 그것이 도시와 자연, 개인과 공공, 과거와 미래의 경계 접점에 놓여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정영선, 건축과 자연의 경계에서 관계 맺기」중에서

이 땅은 반만년 전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살아야 할 우리 삶의 터전이다. 우리는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지만, 땅은 우리가 사람답게 살게 하는 생명의 근원이다. 혼란한 지금의 땅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어루만지며 감사한 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
---「정영선, 조화로운 삶을 위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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