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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일문학전집

조해일문학전집

[ 전11권 ] 조해일문학전집이동
조해일 | 죽심 | 2024년 06월 1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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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972쪽 | 140*210*80mm
ISBN13 9791198586124
ISBN10 1198586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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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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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조해일은 섬세하고 예리한 심리묘사와 다채로운 극적 구성을 통해 당대의 시대현실을 비판적으로 투시하는 작품들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문학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도시 변두리의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세밀한 관찰을 담은 그의 소설은 산업사회 이면의 다양한 개인들의 삶을 재현하는 데 일정한 성취를 거둔다. 특히 그의 작품에서 애정적인 관찰의 대상이 되는 주변부적 삶은 동두천을 중심으로 한 기지촌 공간의 포착에서 고유의 리얼리티를 확보한다.
--- 「1권 ‘해설’」중에서

조해일의 소설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당대를 진실하게 포착하려는 치열한 현실인식, 서사 기법에 대한 특유의 엄정한 자의식, 타자의 삶에 공감하고 연대하려는 작가적 소명 등이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아메리카」는 조해일의 작품에서 대중성과 문학성이 따로 떨어져 있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 「2권 ‘해설’」중에서

담론적 효과란 시공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텍스트를 둘러싼 시공에 따라 담론의 내용과 파장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1970년대로부터 반세기가 흐른 지금의 담론적 효과는 어떠한가. (…) 「왕십리」를 비롯한 조해일의 중편들이 1970년대의 한국 사회라는 시공에서 갖는 한계가 있었다면, 그것을 지금 돌이켜 읽음으로써 2020년대 한국 사회라는 시공이 갖는 한계를 되짚어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떠한 내용을 구성하고 파장을 만들어 내는가에 따라 작품의 담론적 효과는 달라질 수 있다.
--- 「3권 ‘해설’」중에서

탄탄한 서사성을 내장한 조해일의 문학은 1970년대를 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소외된 개인이 일상 현실을 벗어나 환상과 무의식의 세계로 탐닉해 들어가는 문학 내외적 현실을 성찰하게 한다. 이미 1970~80년대에도 일상 현실을 압도하는 방법적 환상의 이미지가 작동하고 있음을 ‘알레고리적 역설’의 표정으로 그의 작품이 선제적으로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조해일의 문학은 여전히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현재진행형인 우리 문학의 자산인 셈이다.
--- 「4권 ‘해설’」중에서

또 아버지가 기회 있을 적마다 일러 주던 사랑에 관해서도 생각했다. 최근에 만난 우석기라는 사람과 그가 자기에게 보여 온 태도에 관해서도 생각했다. 자신의 병 앞에서 꼼짝하지 못하는 육체에 관해서도 생각했다.
--- 「5권 ‘거듭나기 위한 병’」중에서

다만 발표 당시의 험악한 상황을 고려한 일종의 안전장치라고 할 만한 것들을 이번 기회에 제거할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이었다. 이를테면 정치우화소설이 도리 없이 염려해야 하는, 실정법의 보복을 염두에 둔 과민한 안전장치 따위다. 당시의 실정법은 얼마나 기세등등했던가.
어쨌든 70년대에나 나올 수 있었을 법한 기형적인 연애소설(의 탈을 쓴 정치우화소설)을 오늘의 독자는 어떤 눈으로 읽어 줄 것인지…….
--- 「6권 ‘작가 후기’」중에서

당년 27세의 청년이 천애의 고아가 되었다는 사실, 그러나 언제나 들어가 쉴 수도 비워 둘 수도 있는 22평짜리 아파트 하나와 한 1년쯤은 빈둥빈둥 놀면서 까먹어도 될 만큼의 은행 예금을 가진 고아가 되었다는 사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화 한 통이면 쪼르르 그의 아파트로 달려올 애인이 있는 고아가 되었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 「7권 ‘천애고아의 행복’」중에서

『지붕 위의 남자』는 그러한 일상으로부터의, 잠시 동안의 자유를 얻은 한 청년의 이야기다. 물론 안전이 보장된 자유는 아니고 약간의 위태로움을 동반한, 실족하면 굴러떨어져서 다치게 될는지도 모르는 자유다. 일종의 모험을 동반한 자유다.
--- 「8권 ‘작가 후기’」중에서

동희는 피카소의 〈게르니카〉라는 그림을 사진판으로 본 적이 있다. 그리고 왜 그때 그 그림 생각이 떠올랐는진 확실치 않지만, 동희는 그때 문득 그들 춤추는 무리의 모습이 어딘가 그 〈게르니카〉 속의 무수히 분해된 사람들의 모습과 닮았다고 느꼈다. 아마도 양쪽이 모두 동희에게는 고통스런 인상으로 받아들여졌다는 점에서 서로 비슷했기 때문인지 몰랐다.
--- 「9권 ‘맹인 부부 가수’」중에서

내가 이번 소설에서 중점을 두어 드러내 보려고 한 것은 우리 사회 전체가 안고 있는 어떤 절망적인 부패의 냄새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성의 교환가치화이고 부에 관한 개념의 타락이다. 사회 전체가 도덕적인 힘을 잃어 가고 있는 것은 주로 그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모든 인간적 도덕적 가치의 타락은 날로 우리 사회를 부패의 냄새로 가득 차게 한다. 그리고 그 작은 저항력으로서의 인간적 여러 규범들은 날로 위축되어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다.
--- 「10권 ‘해설’」중에서

시대정신(時代精神)이라는 말을 가끔 생각해 본다. 우리 시대의 시대정신이 무엇인가도 가끔 생각해 본다. 작가는 자기 시대의 시대정신을 표현하는 자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시대의 시대정신이 아름다움이라든가 사랑이라든가 진실 같은 것으로 말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는 생각도 가끔 가져 본다. 또는 용기, 희생, 합리정신, 협동 같은 것이나 하다못해 건전한 상식 정도로라도 말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고도 생각해 본다. 작가란 어느 경우에도 좋은 세상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하는 자이기 때문이다.
--- 「11권 ‘작가 후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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