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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나를 함부로 대할 수 없습니다

: 나를 갉아먹는 관계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해방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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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145*210*30mm
ISBN13 9788925574882
ISBN10 892557488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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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즘에는 여러 유형이 있다. 핵심적인 특성은 같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방식과 주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다양하다. 나르시시즘에 관한 많은 콘텐츠가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과대형 나르시시즘 grandiose narcissm’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나르시시즘으로 간주하는 행동과 완전히 일치하진 않지만, 정서적으로 학대하는 성향의 사람이 나르시시스트가 아닌지 의심될 때가 있다. 다음에서 소개하는 여러 특징 중의 하나만 두드러지면, 나르시시스트가 아닐 확률이 높다. 나르시시스트는 이러한 특징들 여러 개가 혼합된 사람이기 때문이다. 또한 심한 정도에 따라 경증, 중등도, 중증으로도 구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경증 공동체적 나르시시스트mild communical narcissist는 훈계하길 좋아한다. 운동과 건강에 집착하며 긍정적인 사고를 강조하지만, 정작 본인은 친구와 가족에 대해서는 비판적이다. 한편, 중증 공동체적 나르시시스트는 사이비 종교 지도자인 경우가 많다.
--- p.55

‘나 때문일까?’라는 질문은 자기애적 학대를 경험하는 거의 모든 사람이 떠올리는 질문이다. 자기애적 행동으로 인한 혼란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결국 학대받는 자신에 대해 스스로 비난하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독자 중에는 평생 여러 세대에 걸쳐 대물림되는 자책의 순환을 겪고 있을 수도 있다. 자책은 다양한 요인이 교차하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고, 상대에게 조종당했을 때의 충격을 흡수하고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어느 정도 통제력을 확보하기 위해 애쓰는 방식이다(‘내 잘못이라면 내가 해결할 수 있을 거야’). 자책한다는 것은 관계에서 자기애적 행동으로 인해 한 번, 그리고 자신이 잘못한 사람이라고 판단함으로써 두 번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자책에 매몰되다 보면, 현실을 명확하게 파악하거나 필요한 도움을 받기가 어려워진다. 또한 이 모든 게 자기 잘못이라는 생각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서 관계를 지속시킬 수 있다. 자책은 수년 동안 지속될 수 있는 심리적 자해의 악순환에 갇히게 한다.

그렇다면 왜 이들은 자책하는 것일까? 유년 시절에 그랬던 습관 때문일까? 평정심을 유지하는 방법일까? 관계 전문가들의 일관된 주장 ? 연인 관계에서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두 사람이 동등한 책임을 진다는 주장, 두 사람이 밤에 데이트하는 시간도 갖고 서로에 대해 고마워하는 훈련을 하다 보면 충분히 관계를 개선한다는 주장 ? 에 세뇌된 탓인가? 부모, 애인, 배우자, 심지어 성인 자녀와 같이 가까운 사람이 그렇게 가혹하게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자기 잘못을 받아들이는 것이 더 간단해서 일까? 누군가의 과거를 이해하고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행동한다고 정당화하는 데서 오는 죄책감 때문일까? 위의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그렇다’이다. 어린 시절 자기애적 학대를 경험했다면, 자책은 생존 전략이자 부모에 대한 이상적인 이미지를 유지하고 필수적인 애착 욕구를 충족하는 방법이었을 것이다.
--- p.153-154

내가 사랑하거나 사랑해야 한다고 믿었던 사람이 공감 능력이 없고, 내가 상처받을 때 신경 쓰지 않으며, 항상 자기 자신을 우선시한다는 사실을 서서히 깨닫는 과정은 암울한 깨달음의 연속일 것이다. 절망감은 자기애적 관계를 맺는 거의 모든 사람이 경험하는 감정이다. 슬픔, 무력감, 절망감, 무기력, 두려움, 때로는 자살 충동까지 복합적으로 느끼기도 한다. 절망감에 젖어 있을 때는 상황을 해결 또는 개선할 방법도, 그 사람의 관심과 공감을 받을 방법도 없다. 어떤 말과 행동을 해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나르시시즘 관계의 유형과 관계없이, 변화할 수 없다는 인식은 두려움과 헤아릴 수 없는 슬픔을 불러일으킨다. 아무리 나의 욕망, 꿈, 요구를 주장해도, 자기애적인 사람의 편협한 태도에 부딪히게 된다. 그 결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 인생에서 나는 매우 하찮구나’라는 생각에 젖게 된다.
--- p.163

매력, 카리스마, 자신감 등 눈에 띄는 특징 때문에 사람들은 나르시시스트에게 강하게 끌린다. 이러한 속성 때문에, 그들의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간과하거나 정당화할 수 있다. 따라서 누구나 그 매력을 거부하지 못하고 관계에 쉽게 빠져들 수 있지만, 특별히 금세 빠지게 만드는 특성, 상황, 성장 배경이 있다. 쉽게 빠지게 되는 조건이 여럿일 경우, 자기애적인 사람의 매력에 더 취약해지거나 관계에 갇히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근본적인 문제를 인식하지 않고 치유와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잡초만 제거하고 뿌리는 그대로 자라게 해서, 결국에는 정원을 잡초로 덮어버리는 것과 같다. 각 개인이 살아온 복잡한 인생과 기질을 이해하지 못한 채, 무작정 ‘상대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꾸라’는 조언이 남발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지극히 개인적인 각기 다른 경험을 단순화하려는 이러한 접근 방식은 도움은커녕 수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자기애적 학대에서 회복하기 위한 간단하고 빠른 해법이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
--- p.187

건강한 가정에서는 자녀의 취향, 차이점, 개성을 인정하면서도 자녀의 특성에 따라 자녀를 특정 역할에 가두지 않는다. 그러나 자기애적 역학 관계가 있는 가정에서는 부모가 자녀를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도구로 여기고 유용하거나 귀찮은 존재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즉, 자녀의 진정한 자아와 욕구를 무시한 채 부모의 욕구에 맞는 역할을 강요한다. 자기애적인 부모가 있는 가정에서 이러한 역할은 부모가 자신의 권력과 통제력을 휘두르는 데 도움이 된다. 자녀가 항상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자신의 감정이나 필요를 인정하지 않는 부모의 환심을 사기 위해, 부모와 유대감을 지키며 가정에서 안전함을 유지하기 위해, 이러한 역할을 기꺼이 수행하기도 한다. 나르시시스트가 없는 가정에서 자란 경우도 많겠지만, 직장에서 혹은 애인이나 배우자의 가정에 나르시시스트가 있는 경우 눈칫밥을 먹으며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역할을 인식하면, 내 가족이나 유해한 친구 또는 직장과 같은 조직에서 어떻게 패턴을 반복하고 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역할에서 벗어나는 것이 치유의 핵심인 자신의 정체성을 개발하는 데 중요하다. 따라서 그러한 역할을 이해하는 것은 치유 여정에서 중요한 단계가 될 수 있다.
--- p.20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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