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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전문의 파킨슨병 실제 투병기

: 환자가 된 척추명의가 환자·가족·의료진에게 제안하는 실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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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140*210*20mm
ISBN13 9791158773779
ISBN10 1158773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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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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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수님, 1번 방으로 들어오세요.”

재활의학과 외래 앞에서 기다리며 잠깐 졸았던 모양이다. 진료실로 들어오라는 소리에 눈이 떠지며 내 앞의 유리창을 무심코 바라보았다. 그곳에 비친 나의 모습은 새하얀 가운을 입고 10여 명의 직원과 학생들을 위풍당당하게 이끌던 한창 시절의 내가 아니었다. 병원에서 가장 인정받는 의사가 사용하는 1번 방이기에 감회가 남달랐다.

‘아, 나는 파킨슨병 환자지!’

현실로 돌아온 나는, 재활치료실로 들어가면서 잠깐이지만 나의 어린 시절부터 의사가 되기까지, 그 길고 긴 여정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 p.26

나는 의사이며 환자인 입장에서 의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제3의 치료법에 대해 신뢰하지 않았다. 특히 주치의가 권고하지 않는 경우 더욱 그랬었다. 물론 침술 등 민간치료요법 등 비의료요법도 치유의 기대 없이 몇 번 시도한 바 있다. 그러나 정규치료인 재활치료는 평범하고 극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선입관을 가졌었기 때문에 민간요법과 달리 치료법으로 고려하지 않았던 것 같다.

편협하다고 할 이러한 선입관이 진단 후 상당기간 동안 약물치료, 보톡스 주입 혹은 뇌 심부전기자극기 삽입수술 등의 전통적 치료방법에만 몰두하게 하였다. 반면, 재활치료처럼 기초적이고 시간을 소모하는 듯한 치료는 고려하지 않았다. 내가 읽은 어느 신경외과 교과서에도 파킨슨병에서 관찰되는 척추변형 치료수술 전 재활치료를 먼저 시도해보고 증상의 개선이 없는 경우 수술치료를 시행하라고 기술되어 있지 않았다. 놀라운 사실은, 돌이켜볼 때 결국 재활치료가 나의 외모적으로나 심리적으로 가장 중요한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중대한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
--- pp.145~146

회개치 않았던 많은 죄를 깨닫기 전 환자로서보다 의사로서 파킨슨병을 판단하였으며, 의사로서의 자존심이 앞섰기 때문에 치료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나의 주관이 큰 영향을 미쳤다. 무엇보다도 인간적인 관점으로만 바라보았던 나의 질병은 나의 삶을 점점 더 부정적이게 만들었고, 삶을 어둠으로 몰아넣었다. 나는 어두운 침실에 홀로 누워 하나님께, “지금의 몸 상태로서 주님 나라의 건설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겠습니까? 차라리 이제 그만 하나님 나라로 부르시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라고 기도하며 삶의 의지를 잃어갔다.

그러나 이런 양하지마비 사고가 있은 후에야, 파킨슨병의 실체를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함을 깨닫고, 더 이상 의사가 아닌 환자로서 병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분명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가운데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 확신하게 되었다.
--- pp.20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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