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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시~작!

청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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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290g | 145*200*20mm
ISBN13 9788901164953
ISBN10 890116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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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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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복창교
부산대 일어일문학 전공. 다자이 오사무와 히가시노 게이고를 좋아하고, 일본 고전 문학에 관심이 많다. 일본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교토의 매력에 빠져 리쓰메이칸 대학에서 수학하기도 했다. 현재는 에디터로서 활동 중이지만, 언젠가는 두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가 되는 것이 꿈이다. 옮긴 책으로 『살인마 잭의 고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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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편집자 입니다.
2014-05-08
“책상부터 치워야 제대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시험을 앞둔 학생들 중 상당수가 이런 말을 자주 한다. 제대로 꽂혀 있지 않은 문제집,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필기도구들 때문에 산만해서 공부가 안 되니까 책상정리부터 하겠다는 말이다. 그땐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시험계획표 만큼 치밀한 청소계획표를 만들었으니까. 하지만 그런 말은 핑계였을 뿐이라는 걸 머지않아 알게 된다. 정리하는 데에만 힘을 쏟아버려서 공부는 내일로 미룰 수 밖에 없었다.
직장인이라고 사정이 다를까? 책상 위에는 식어버린 커피 잔 두어 개와 함께 여기저기 메모한 흔적들이 가득한 A4용지들이 널려있다. 책상 서랍 안에는 자주 쓰지 않아 오래된 물건들이 가득 차있다. 이것들을 정리하고 나면 기똥찬(!) 아이디어가 떠오를 것 같고 더 빨리 일을 마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때가 더 많다.
물론 오랜만에 대청소를 하면 새로 시작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고 정돈된 마음으로 집중하기에 좋을 것이다. 그러나 일부러 시간을 내서 큰맘을 먹고 해야 하는 청소는 공부와 일을 하는 데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당장 청소할 시간이 없다고 다음번으로 미루면 치우지 않은 마음 한편에는 내내 죄책감이 든다.
매일 정리정돈 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지만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 혹시 청소해야 이유, 청소의 의미를 잘 몰라서 그랬던 것이 아닐까? 단순히 더러우면 보기 싫고 쓰레기는 버리는 거니까 청소해야 하는 걸까?
이 책은 깨끗한 마룻바닥도 반복해서 걸레질하는 한 스님의 이야기를 담았다. 스님이 매일 청소하는 이유는 매우 단순하다. 자꾸만 딴 생각을 하게 되고 더러워지는 마음을 닦고 또 닦아야 하듯 빗자루로 쓸고 걸레로 닦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너무 지나칠 정도로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 같지만 어쩐지 책을 읽다보면 우리 집 현관의 모습이 떠오르고 어질러진 부엌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된다. 나는 스님이 아니니까 수행하듯 청소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어질러놓은 물건들을 한두 개씩 치우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청소를 시작해볼 수 있겠다는 마음이 생기는 책이다.
하기 싫고 귀찮은 일이니까 한꺼번에 몰아서 해도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청소를 미루는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픈 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일본에서는 ‘청소’가 단순히 더러운 것을 없애는 일이 아니라, ‘마음을 닦는 일’과 관련되어 있다고 여겨집니다. 절에 가면 경내가 늘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한 당연한 예의이기도 하지만 절에서 생활하는 스님에게는 청소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불도수행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절의 모든 공간은 깨끗하게 정리되고 닦입니다.
‘귀찮아. 안 할 수는 없으니까 빨리 해치워야지.’ 청소를 할 때 이런 마음으로 시작하진 않나요? 청소는 더러우니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닦아 내는 경건한 ‘수행’ 중 하나입니다. ―‘청소는 마음을 닦는 일입니다’ 중에서

화장실은 여유롭게 긴장을 풀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적당한 긴장감이 흐르는 청결한 공간이어야 합니다. 늘 신경 써서 청소를 해 두어야 하는 곳이지요. 기본적으로 절에서 화장실 청소는 아침과 밤에 하는데, 바닥이나 변기를 꽉 짠 걸레로 닦아 내고 마지막에 남은 체모도 종이나 수건으로 닦아 냅니다. 화장지의 끝도 삼각형 모양으로 접습니다. 화장실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비결은 ‘더럽히지 않는 것’입니다. 모두가 깨끗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나부터 먼저 깨끗하게 사용하여 청결에 대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아침에 들어갔던 화장실의 모습을 떠올려 봅시다. 과연 깨끗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인가요? 그렇지 않다면 먼저 ‘나부터’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화장실, 더럽히지 않는 배려’ 중에서

몸속에 먼지가 쌓이면 정신도 흐트러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태는 그대로 더러운 방으로 나타납니다. 바닥이 지저분하다는 건 아마도 당신의 정신이 흐트러지고 있다는 징조이겠지요. 이렇게 내 마음의 혼란을 외부 환경에 비추어 확인할 수 있듯이, 외부 환경을 정리함으로써 내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익힐 수도 있습니다.
집을 청소하지 않고 그대로 놔두면 반드시 먼지가 쌓이게 되어 있습니다. 가을에 낙엽을 쓸고 돌아서면 그 순간 다시 잎이 떨어집니다. 마음도 마찬가지겠지요. 깨끗이 닦았다고 생각한 순간부터 더러움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과거에 대한 집착이나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가득 찬 마음은 ‘지금’이라는 순간으로부터 점점 멀어집니다. 그래서 승려들은 바닥을 닦는 데 전력을 다합니다. 청소는 바로 ‘지금’에 집중하는 수행인 셈입니다. ―‘마룻바닥, 한 번 더 닦는 마음으로’ 중에서

수행승의 방은 굉장히 단순합니다.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것만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물건의 개수가 적습니다. 그 한정된 소지품도 두는 장소가 정해져 있으므로 공간이 어질러지는 일은 없습니다.
있어야 할 곳에 있는 것.
당연한 일 같지만 생각처럼 쉽지는 않겠지요. 사용할 때 꺼내고 다 썼으면 원래 자리에 돌려놓는 아주 간단한 일이 어째서 이토록 어려운 것일까요. 그것은 물건을 다루는 것에 품위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물건을 보관해야 하는 곳, 즉 방이라는 공간이 내 몸의 일부인 것처럼 느껴질 때까지 매일 청소를 반복하세요. 물건의 본질을 간파하고 공간을 구석구석 알고 나면 그 물건들이 어디에 보관되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원래 자리에 돌려놓는 것, 그것이 청소의 기본입니다. ―‘물건의 제자리를 찾아주는 일’ 중에서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우선 곰팡이가 슬기 쉬운 물건을 가지고 있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곰팡이가 슬기 쉬운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쓸데없는 것을 곁에 두지 않아야 하겠지요. 필요 없는 물건은 즉시 치우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정리정돈을 확실히 하고 도구를 쓴 뒤에 말리도록 하세요. 특히 물을 쓰는 곳 주변에서는 물기를 반드시 없애야 합니다. ―‘곰팡이, 정돈되지 않은 곳에 피어오르는 것’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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