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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결혼할 수 있을까?

다시 결혼할 수 있을까?

: 재혼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솔직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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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가족 top100 2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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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4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29g | 153*216*19mm
ISBN13 9788952748416
ISBN10 8952748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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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매기 스카프
매기 스카프는 예일대학교 휘트니인문과학센터의 객원 연구원이었고 현재는 예일대학교 조나단에드워즈컬리지의 연구원으로 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친밀한 파트너 Intimate Partners》를 포함한 책 6권과 아동서적 2권을 집필하였다. 오프라윈프리쇼, 투데이쇼, 굿모닝아메리카, CBS뉴스, CNN 등 여러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피플]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뉴스위크] 등 많은 신문과 잡지에 글을 썼다.
현재 성인이 된 세 딸의 엄마로서 예일대학교 경제학 석좌교수인 남편과 함께 코네티컷에서 살고 있다.

역자 : 나선숙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사업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서로 《파지아 쿠피》 《유리성》 《인빅터스》 《밤을 쫓는 아이》 《제인 에어》 《빨강머리 앤이 어렸을 적에》 《엔더의 그림자》 《레드 라이딩 후드》 《이브의 발칙한 해외봉사 분투기》 《백만장자 시크릿》 《똑똑하게 이별하라》 《남자가 절대 말해주지 않는 것들》 《남편이 달라졌다》 《생각이 너무 많은 여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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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부모 자녀 사이의 공통 기반은 새로 부부가 된 남녀의 그것보다 훨씬 더 확고하고 튼튼하다. 재혼한 남녀가 서로에게 홀딱 반해 있다 하더라도 부모 자녀 사이에만 존재할 수 있는 끈끈한 애착에 맞먹는 정도의 오래된 역사나 강한 유대감은 형성되어 있지 않다. 뿐만 아니라 그 가정의 자녀와 새엄마, 새아빠 사이에 유대감을 찾는 일은 더욱 힘들다. 그러므로 재혼 생활이 시작될 때 계부모는 어쩔 수 없이 그 가정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외부인 자리를 차지할 수밖에 없다. 재혼 생활에서는 부부가 둘만의 세상에서 서로를 천천히 알아갈 시간 따위는 없다. 한 가정의 문화가 이미 형성되어 있고 아이들은 오로지 친부모의 관심만을 원하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새로 들어온 사람은 재혼 초기에 그 집안사람들 옆에서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소외된 기분이 들며, 외부인이라는 틀에 꼼짝없이 갇혀 재혼한 배우자가 속해 있는 집단에서 외톨이처럼 느껴질 것이다.
-p40


하지만 재혼 가정의 가족 모두가 서로 사랑하거나 사랑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호감은 가질 것이라는 생각에는 오류가 있다. 어차피 사랑에 빠진 것은 어른들이지 아이들이 아니지 않은가. 이 근거 없는 믿음 이면에는 사람과 사람이 친해지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고 다른 사람이 억지로 강요해서 되는 일이 아니라는 간단한 진실이 숨어 있다. 또 다른 문제는 사랑과 애정을 강요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상황이 의도했던 것과 정반대되는 곳으로 치달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는 일정한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서로가 아직은 낯설기 때문에 차근차근 알아가면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역할, 규칙, 생활 리듬을 찾아내야 한다.
_p76


재혼을 하면 가정이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번에는 더 현명하게 배우자를 선택했기 때문에 전보다 개선된 가정으로 재창조되리라 믿는 것이다.
재혼 부부들은 이 새로운 결합, 즉 재혼이 과거의 망령을 쫓아내고 과거에 겪었던 상처를 치유해줄 것이라는 장밋빛 기대를 갖는다. 두 사람이 꿈꿔왔던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것, 그것도 재혼하자마자 되도록 빨리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내는 것이 그들의 원대한 목표다. 두 가족이 만나 새로운 가족이 탄생되면 조화롭고 날이 갈수록 더 행복해지기만 하는 가정이 즉각적으로 형성될 것이라 믿는 듯하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재혼이 계획한 대로 진행되기를 기대하기 어렵다. 아무리 철저하게 재혼을 준비했다 하더라도 생물학적 혈연관계와 평범한 상식 앞에서 그러한 계획은 무색해져버린다.
_p119


대부분의 어른들은 친부모가 눈앞에 없으면 과거의 기억 하나쯤으로 그걸 쫓아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들 마음에는 친아빠 혹은 친엄마의 자리가 있어서 거기에 구멍이 뻥 뚫린 것처럼 허전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상실감과 충성 갈등(‘내가 새아빠를 좋아하면 친아빠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지 않을까?’)은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 때까지 휴면 상태로 활동을 멈추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그 전까지 잘 적응하는 것 같던 의붓자식들이 사춘기 때 자주 갈등하며 성난 감정을 폭발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상실감과 충성 갈등이 갑작스럽게 깨어나는 이유는 아마 인지 기능과 지적 능력,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일 것이다. 사춘기 특유의 도전, 즉 진정한 정체성을 확립해나가는 과정의 어려움도 여기에 한몫을 할 것이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의붓자녀는 어느 순간에 딱히 이유도 없이 변덕을 부리고 반항하고 다정하게 배려하는 새엄마/새아빠에게 화를 내며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_p297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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