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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주역 강독

: 힘든 시절을 헤쳐나가는 지혜와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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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700쪽 | 152*225*35mm
ISBN13 9791191998313
ISBN10 1191998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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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은 언제 어디서든 우리에게 일관된 방향을 찾아주는 나침반처럼 현명한 인생의 지표를 제시하고 있으며, 불행한 일은 최소한으로 겪고 좋은 일은 최대한 누리면서 살아가는 지혜를 일깨워준다. 이 경전엔 추상적이고 당위적인 도덕의 언어 대신에 이 괴로운 삶을 강인하게 버텨낼 수 있도록 하는 현실의 언어, 단단한 삶의 지침들이 가득하다.
--- 「서문」 중에서

이를 일러 『계사하전(繫辭下傳)』에서는 궁즉변(窮卽變), 변즉통(變卽通), 통즉구(通卽久)의 순서대로 변한다고 하였다. 궁즉변이란 모든 것은 궁극에 이르면 반드시 변하게 되어 있고, 변즉통은 변하면 그 무엇과도 통하게 되며, 통즉구는 한번 통하면 그 선상에서 영구하게 된다는 말이다. 이것이 우주의 법칙이고 세상의 순리이며 『주역』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 가치이다.
--- 「제1장 건(乾) 하늘이 만물을 주관한다」 중에서

『서경(書經)』에는 “망수행주(罔水行舟)”라는 말이 있다. 물이 없는데 배를 띄운다는 뜻이다. 즉, 순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가리킨다. 그러니 물이 없고 메마른 곳에서는 수레를 굴리고, 물이 넘실대는 곳에서는 배를 띄우면 된다.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는 의외로 단순하고 명료하다. 사람들은 그렇게 단순한 원리를 너무 진중하게 생각한 나머지 스스로를 너무 복잡하고 어렵게 만들어놓고는 거기서 헤어 나오질 못하곤 한다.
--- 「제3장 둔(屯) 꽉 막혀서 나아가기 어렵다」 중에서

『계사상전(繫辭上傳)』에서는 “이인동심기리단금(二人同心其利斷金)이요, 동심지언기취여란(同心之言基臭如蘭)”이라고 했다. 두 사람이 마음을 함께하면 그 날카로움이 쇠도 끊을 수 있고, 같은 마음에서 우러나는 말은 향기로움이 난초와 같다는 것이다. 부부가 합심하면 단단한 쇳덩어리도 자를 수 있으며, 남들에게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능히 이룰 수 있다. 또 진심에서 주고받는 말은 난초의 향기와 같다고 하였으니 부부가 화합하여 풍기는 향기는 그 무엇보다도 맑고 향기롭다는 뜻이다.
--- 「제9장 소축(小畜) 구름은 있지만 비가 내리지 않는다」 중에서

평탄한 시절이 기울면 예전에 겪었던 가슴 아픈 시절로 되돌아가야 한다. 잘나가는 시기에는 태평성대가 영원히 지속되리라 생각하기 쉽지만, 흥했다가 망하고 융성했다가 쇠퇴하는 흥망성쇠(興亡盛衰)의 이치는 늘 반복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자만하거나 부주의하지 않고, 언제나 긴장하면서 불운에 대비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좋은 시대는 얼마든지 연장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주역』의 가르침이다.
--- 「제11장 태(泰) 작은 것이 가고 큰 것이 온다」 중에서

모든 사람은 천성적으로 가득 찬 것을 시기하고 겸손한 것을 좋아한다. 누가 가르치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그렇게 알고 있다. 그래서 겸(謙)을 높으면서도 빛나고 낮아 보여도 뛰어넘을 수 없다고 한 것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낮은 것 같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면 높고 밝아서 넘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겸(謙)’ 장에서 말하는 군자의 길이자 끝마침이다.
--- 「제15장 겸(謙) 겸손한 태도가 상책이다」 중에서

『주역』에서 역(易)은 반복해서 순환하는 것일 뿐, 죽고 사는 것을 말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항구히 죽지 않는다는 건 형체가 아니라 그 뜻이라고 봐야 한다. 항구한 도리를 변함없이 지키면 영원히 죽지 않는다. 중심을 잃지 않는다는 것은 중정(中正)의 도를 잃지 않고 바르게 처신하는 자세를 말한다.
--- 「제16장 예(豫) 미리 준비하여 기쁨이 있게 한다」 중에서

말에 관해서도, 몸가짐에 관해서도, 이 세상의 그 어떤 일에 관해서도 적당한 때에 그칠 줄 아는 것은 매우 현명한 처신이다. 또한 제아무리 올바른 도리를 행한다고 할지라도 그쳐야 할 때 적당하게 그칠 줄 아는 것이 미덕이다. 이것은 중용의 본질이기도 하지만, 『주역』에서 말하고자 하는 절(節)의 가르침이기도 하다.
--- 「제27장 이(?) 음식을 달라고 입을 벌리고 있다」 중에서

천재지변의 대표적인 것은 불로 인한 재앙과 물로 인한 재앙이다. ‘감(坎)’ 장의 중수감(重水坎)은 물이 거듭되고 있음을 뜻하니, 큰 장마나 홍수와 같은 물로 인한 재앙이다. 『주역』에선 이처럼 세상이 혼란스러운 형국에 처했을 때에도 “상덕행습교사(常德行習敎事)”가 중요함을 강조한다. 천지의 운행에 큰 변화가 일어나거나 국가적으로 큰 어려움이 닥칠지라도, 군자는 덕을 떳떳하게 행하고 가르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 「제29장 감(坎) 오가는 데가 온통 구덩이뿐이다」 중에서

관대하게 알고도 모르는 척 넘어가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자신의 총명함을 감추는 것은 지혜로워야만 가능한 일이다. 암흑의 시대에는 크나큰 덕이 오히려 박해를 받고 상처를 입게 된다. 상식과 도리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온갖 고초를 겪지만 먼 훗날을 위해서는 자신의 명석함을 감추고 참아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어둠을 씀으로써 밝음을 지향하라는 『주역』의 가르침이다.
--- 「제36장 명이(明夷) 어둠이 내리면 새도 날개를 접는다」 중에서

그러나 한번 힘을 받고 올라가면, 한 사람의 운명에도 강력한 추진력이 생긴다. 그 기류에 편승하든가 아니면 쥐 죽은 듯 납작 엎드려 있든가 해야 한다. 시세를 파악하고 자신의 분수를 알면 엎드려 있어도 답답하지 않다. 어물쩍대며 서 있다가 다치는 것보다는 훨씬 낫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치를 아는 것이 현賢이며, 그 이치를 실행하는 동력을 『주역』에서는 변(變)이라고 하였다.
--- 「제46장 승(升) 천리마에 올라탈 때가 되었다」 중에서

사람은 세월을 따라 변해가면서 지식과 경험을 축적한다. 그것이 지혜라는 보석으로 변하고, 거기서는 삶의 진한 향기가 어려 있다. 공자는 이런 사람을 가리켜 군자라 일컬으며, 이들에 관해 “군자삼변(君子三變)”이라고 가르친다. 멀리서 바라보면 엄숙하지만, 가까이 다가서면 따스한 인간미가 넘치고, 그 말을 들어보면 합리적이고 이치가 있다는 것이다. 군자라는 개념은 정체되어 있지 않고 진취적으로 자신을 갈고닦는 인간이 세상의 모든 존재 중에서도 최고로 아름답다는 것을 우리에게 일러준다.
--- 「제49장 혁(革) 군자는 표변하고 소인은 낯빛만 바꾼다」 중에서

뜻이 있어야 의연하게 일어설 수 있고,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고사처럼 멈추지 않고 한 가지 일에 몰두하다 보면 누군가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지게 되어 있다. 그래서 약한 바람일지라도 거듭하여 불면 천하의 모든 만물을 움직일 수 있다고 일렀으니, 이것이 “무초유종(无初有終)”으로서 처음은 없지만 끝은 있다는 가르침이다.
--- 「제57장 손(巽) 공손하게 낮추어야 통한다」 중에서

달콤한 유혹을 물리친다는 것은 어찌 보면 괴로운 일에 가깝다. 그 괴로움을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한 절이다. 그러한 절을 지킴으로써 마침내는 참된 행복이 인간에게 찾아와서 깃든다. 이를 일러 『법구경』에서는 “삶을 괴로워하지 않고 죽음을 근심하지 않으면 도를 쉽게 깨달을 수 있으니, 바르게 살아갈 뿐 근심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 「제60장 절(節) 절약은 형통하나 고절은 바르지 못하다」 중에서

인간사회에서도 조금 지나친 욕심은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고 생명의 원천이 되기도 하며, 우리 사회를 역동적으로 밀고 나가는 힘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주역』에서는 때를 보는 바에 민감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니, 지나침에 관해서도 언제 시작하고 언제 끝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은 누군가의 역량 자체만큼이나 중요하다.
--- 「제62장 소과(小過) 조금 지나치니 오히려 유익하다」 중에서

미제未濟는 『주역』의 64괘 중 마지막 장이다. 그런데 마치는 것이 아니라 다하지 못하였으므로 조심하라고 한다. 세계는 그 끝이 없고 계속해서 변화할 뿐이니 그에 잘 적응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지구가 탄생한 지도 벌써 약 46억 년이나 되었고, 현생 인류가 이 세상에 나타난 지도 어느덧 3만 년이 되었다. 그 기나긴 세월 동안 천재지변은 수도 없이 일어났고 사회가 격동하는 시기마다 위기와 동요도 자연스럽게 되풀이되며 나타났다.
--- 「제64장 미제(未濟) 그 끝은 없고 영원히 변화할 뿐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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