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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내리며 듣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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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434g | 170*240*12mm
ISBN13 9791193480144
ISBN10 119348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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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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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음악을 즐기는 최상의 방법은 ‘라이브’라고 믿는다. 처음 라이브를 체험할 때는 대표곡 등에 대한 정보가 없어야 더 좋다. 그건 꼭 보고 싶은 영화의 예고편을 보지 않는 마음과 같다. 물론 음악 종류와 활동 지역에 따른 예외도 있지만, 밴드 이름이나 사진을 보고서 좋아 보이는 밴드를 접하고 끌리게 되면, 실제로 공연을 보게 될 때까지 음반을 사지 않고 가능한 한 유튜브 등에서도 듣지 않으려 했다. 음반은 공연을 본 후 공연장에서 직접 구입하면 음악가의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고, 추억도 된다.
--- p.9

처음 프놈펜 공항에 도착했을 때 주변 아저씨들이 모두 ‘캄보디아 가요의 아버지’ 신 시사무트같이 생긴 것을 보고 나는 몹시 흥분했다.
--- p.25

쿠바 음악도, 오르케스타 아라곤의 80년 넘는 역사도 생소한 나는 이 앨범에서
게임 「드래곤 퀘스트」의 주인공이 평화로운 마을에 들렀을 때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을 연상하기도 한다. 우리 커피점도 낯선 손님끼리 여행 정보를 교환하는 모험가의 주점 같은 가게가 되고 싶다.
--- p.51

내가 사랑했던 이는 음반 속 천재 바뎅 파웨우가 아니라 공연장의 인간 바뎅 파웨우였던 것이다! 친구가 되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말이다.
--- p.57

아이누는 홋카이도를 중심으로 태고부터 살아온 민족이다. 자연과 어울리며 독자적인 문화와 철학을 발전시켜 온 그들의 전통가를 무쿠리(구금)와 우포포(노래)의 계승자인 안도 우메코가 부르는 음반. 북국의 애수와 강함을 느끼게 하는 소박한 노래가 밀려왔다 밀려가는 물결처럼 반복되고, 눈앞에 펼쳐진 흑백이면서도 환상적인 음상에 나도 모르게 끌려들어 간다. 유구한 시간을 거쳐 만들어진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다시 알게 된다.
--- p.79

이 모음집에서는 커피점에서 녹음된, 방역을 위해 손님 스마트폰의 큐알 코드를 촬영하는 전자음부터 시작해 재즈, 포크, 레게, 낭독, 속도를 낮춘 기묘한 일본 가요, 실험 음악인지 민속음악인지 알 수 없는 음원까지, 신기하고 나도 모르게 설레게 되는 개성적인 음악들이 한 시간 동안 이어지고, 마지막 곡에 다다르면 왠지 눈물이 나려 한다. 사람을 춤추게 하는 빠르고 가벼운 음악이 아니어서 생각에 잠겨 차분히 들을 수 있는 점도 좋다. 우리 부부에게는 가게를 계속해 왔음에 대한 포상처럼 빛나는 카세트테이프다.
--- p.91

내 인생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음악가가 나카지마 미유키이다. 마음이 부드러웠던 중고생 시절에 그녀의 노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포크 기타를 사고, 심야 라디오를 듣게 되고, 혼자 하는 여행을 동경하게 되었다. 고등학생 때 처음 경험한 공연도 나카지마 미유키의 것이다. 전년에 발매된 앨범 『동아시아』의 순회공연으로, 당시 무대에 서 있던 그녀는 지금의 나보다 젊은 41세였다.
--- p.95

음악가 한 명당 음반 한 장을 소개할 생각이었으나 역시 나카지마 미유키는 나에게 있어서 별격이라 한 장의 음반을 더 다루기로 했다. (…) …아, 역시 뭔가 부족해서 이 책의 제목을 ‘커피 내리며 듣는 나카지마 미유키’로 바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얼핏 든다.
--- p.99

일본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히트곡 「시마우타」는 아름다운 오키나와 민요의 음계가 인상적이지만 7년 후 이 대히트곡에 응답해 만들어진 「오키나와」는 오키나와 민요의 음계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록 음악이다. 「시마우타」의 반전 메시지는 은유적인 반면 「오키나와」는 “언제나 역사는 개찬(改竄)된다 / 노인은 아갈잡이 당한다”라는 직유로 목청껏 외친다. 사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이 노래의 메시지는 유효하다. 2024년 1월,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헤노코 앞바다에서는 일본 정부에 의한 기지 건설이 시작되고 말았다.
--- p.101

내가 좋아하는 한국의 싱어송라이터로 빼놓을 수 없는 단편선에 대해 여러 번 썼다 지우기를 반복했다.
--- p.109

여행지에서는 반드시 음반 가게에 들러 기념으로 현지의 음반을 사곤 하는데, 반드시 있으리라고 생각했던 니나 하겐의 음반은 왠지 독일의 동부 지역에서는 못 찾았다. 천안에서 호두과자를 사는 것과 같으리라 생각했는데 말이다. 냉전 시대에 서독이었던 프랑크푸르트의 음반 가게에서 드디어 1집을 발견할 수 있었다.
---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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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보이는 풍경이 있다. 좋아하는 곳을 여행하듯이 고른 앨범에 곁들여진 문장. 아는 앨범을 몇 장 들으면서 읽기 시작했다가 문득 눈을 감았더니, 서울 어느 대학가의 작은 커피점에 있는 내가 보인다. 맞다, 큰 가게가 아니라 커피를 내리는 주인의 얼굴이 보이는 그 가게다.
- 나라 요시토모 (奈良美智, 미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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