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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를 팝니다

: 다 아는데 왜 재밌을까 싶은 대한민국 영어 설명서

박재영 | 난다 | 2024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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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648쪽 | 850g | 148*208*31mm
ISBN13 9791191859997
ISBN10 1191859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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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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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주문한 고기까지 다 없어졌다. 그럼 이제 계산을 하고 나가면 될까?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한국인은 이렇게 고기를 다 먹은 다음 ‘식사’를 시작한다. 실제로 종업원들이 다가와서 혹시 고기를 더 먹을 거냐고 물었을 때 이제 그만 먹겠다고 대답한다면, 종업원이 다시 물을 것이다. 그럼 식사는 뭐로 하시겠느냐고. 뭐라고? 지금까지 먹은 이 많은 음식은 식사가 아니었다는 말인가? 놀랍게도, 한국인들은 고기를 잔뜩 먹은 다음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등 한국식 스튜와 밥을 함께 먹거나, 아니면 냉면이라고 하는 차가운 국수를 먹으며 한끼를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다.
--- 「단 한끼만 먹는다면 삼겹살」 중에서

한국에서는 술의 종류 자체가 미묘하게 다른 사회적 의미를 갖기도 한다. 친구에게 연락해서 ‘소주 한잔하자’고 말할 때와 ‘맥주 한잔하자’고 말할 때의 느낌도 다르다. 맥주 한잔하자는 말은 말 그대로 ‘친교의 시간을 갖자’거나 ‘(그리 심각하지 않은) 할 이야기가 있다’는 뜻이지만, 소주 한잔하자는 말은 ‘털어놓을 특별한 사연이 있다’거나 ‘힘든 일이 있어서 취하고 싶으니 같이 취해달라’는 속뜻이 있을 수 있다.
--- 「소주, 한국인의 솔 드링크」 중에서

한국은 세계 최저의 출산율과 세계 최고의 고령화 속도가 나타나는 나라다. 특히 저출산 문제는 정말로 심각한 수준이다. 한국의 출산율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다. 2022년 한국의 합계출산율(total fertility rate, TFR)은 0.78에 불과하다(만성적인 저출산으로 고민하는 일본도 2022년 기준 1.26은 된다).
--- 「이런 것들은 한국이 세계에서 1등」 중에서

결혼식과 관련해서 또다른 특이한 점으로는 ‘하객 알바’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한국인들은 결혼식에 참석하는 손님이 너무 적은 것을 ‘체면이 깎이는 일’로 받아들이는 편이다. 그래서 (이런 저런 사정으로) 초청할 사람이 너무 적을 경우, 약간의 돈을 지불하고 가짜 손님을 부르기도 한다. 아주 흔한 일은 아니지만, 아주 드문 일도 아니다. 영화 〈기생충〉에서도 배우 박소담이 과거에 ‘결혼식 하객 알바’를 많이 했었다는 대사가 나온다.
--- 「오직 한국에만, 오직 한국인만」 중에서

한국인만 먹는 식재료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참깨와 비슷한 들깨다(모양이 비슷하고 한국어 이름도 비슷하지만, 분류학적으로는 상당히 다른 종류라고 한다). 일본에서 먹는 시소와도 다르고 동남아 음식에 흔히 들어가는 고수와도 많이 다르다. 들깨는 정말 특이한 식물이다. 참깨는 씨를 먹거나 기름을 짠다. 시소나 고수는 잎을 먹는다. 그런데 들깨는 씨도 먹고 기름도 짜고 잎도 먹는다. 볶은 들깨로 만드는 들기름은 참기름과 더불어 다양한 한국 요리에 쓰이며, 가루로 만든 들깨 역시 다양한 음식을 위한 향신료로 활용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들깨의 용도는 잎을 먹는 것이다. 깻잎이란 들깨의 잎을 의미한다. 한국인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정말 많이 먹지만, 한국인 말고는 전 세계의 누구도 이걸 먹지 않는다(심지어 이런 사실을 아는 한국인도 많지 않다. 워낙 자주 먹는 풀이라, 당연히 외국에도 있으려니 생각한다. 또한, 많은 한국인은 깻잎이 들깨가 아니라 참깨의 잎이라고 잘못 알고 있기도 하다. 들기름보다는 참기름이 훨씬 더 많이 쓰이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참깨 잎은 한국인도 먹지 않는다).
--- 「오직 한국에만, 오직 한국인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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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외국인에게 ‘K’를 설명하는 책이라니, 당연히 다 아는 이야기일 줄 알았고, 그래서 재미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반전의 연속이었다. 토종 한국인인 나조차 몰랐던 이야기가 이렇게 많을 줄이야. 너무나 익숙해서 당연히 그러려니 했던 부분들에도 하나같이 흥미진진한 ‘사연’이 있었다. 이게 이래서 이런 거였어? 더 놀라운 것은, ‘아는 이야기’ 부분도 의외로 재미있다는 사실이었다. 이걸 이렇게 설명한다고? 내가 이 이야기를 처음 듣는다면 정말로 신기하게 생각했겠구나. 타인의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듯, 외국인의 시선으로 한국을 바라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을 텐데, 저자는 외국인에 빙의된 듯 이 어려운 일을 해냈다. 그것도 기가 막힌 유머와 함께. 영어로 된 한국 안내서 중에서 진짜 한국인이 쓴 책이 지금까지 단 한 권도 없었다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주로 한글 원고를 읽었지만, 가끔씩 영문 원고를 함께 읽는 재미도 쏠쏠했다. 이걸 영어로는 이렇게 설명하면 되는구나. 다음에 외국인 친구를 만났을 때 써먹어야지. 그나저나, 이 책을 만나는 바람에 뜻밖의 지출이 늘게 생겼다. 나의 외국인 친구들에게 이 책을 보내주고 싶어서다. 책값보다 배송비가 더 들지 않도록,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면 참 좋겠다.
- 김혼비 (에세이스트)
서울을 세계 5대 관광도시로 만들자.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연간 3천만 명으로 늘리자. 이것이 내가 대표로 있는 ‘서울관광재단’의 비전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일해왔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서 “한 방 맞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외국인에게 ‘K’에 관한 책을 읽힐 생각을 왜 못했을까.(왜 못했는지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됐다.) 현대의 관광산업에서는 ‘스토리’가 곧 경쟁력이다. 별 것 아닌 건물이나 특별하지 않은 음식도 ‘스토리’를 입으면 ‘핫 스폿’이 되는 것을 해외에서 많이 보았음에도, 대한민국이 이미 풍부하게 갖고 있는 스토리를 외국어로 소개하는 데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우리 재단에서 만나는 숱한 외국인들(주로 외국의 관광산업 종사자들)이 미팅 후에 “한국을 제대로 소개하는 영문 자료는 없나요?”라고 물었을 때, 간단한 팸플릿이나 관련 홈페이지 말고는 제공할 자료가 없었으니 말이다. 어떤 도시가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다. 스토리가 없는 도시들은 일부러 만들어낸다. 하지만 서울은 스토리가 이미 넘칠 만큼 많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어 버전’이 부족했던 것이다. 이 책을 각국의 관광업계 종사자와 인플루언서들에게 강제로라도 읽히고 싶다. 이 책에 등장하는 ‘K-스토리’들이 입소문을 타고 전 세계로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말이다.
-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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