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뒤죽박죽이고 돈 버느라 애쓰면서도 좌충우돌하느라 뒤로 다 흘려버려 손에 남는 건 얼마 없다. 여기에 성인 ADHD란 단어까지 익숙하다면? 바로 이 책을 펼칠 타이밍이다. 초등학생일 때 만나서 청년, 중년, 그리고 노년이 될 때까지 삶의 궤적을 따라 40년 가까이 수만 명의 ADHD 환자를 관찰하고 치료해온 저자는 한국인의 현실적 특성에 맞춰 이해하기 쉽고 생생하게 성인 ADHD에 대해 설명한다. 읽다 보면 다 내 이야기처럼 다가올 것이다.
- 하지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의학의 탄생』 저자)
성인 ADHD에 대한 책이 나온다면, 국내에서 가장 적합한 저자는 반건호 교수일 것이다. 가장 필요한 때, 가장 도움이 될 책이라는 기대는 있었지만 책을 모두 읽어본 후, 필요와 도움을 넘어서, 과학적 근거가 분명한 내용들이 독자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매우 재미있게 쓰여 있어 놀랍고 반가웠다. 이 책은 ADHD 치료에 전념하는 많은 의료인과 연구자 들뿐만 아니라, ADHD 문제를 고민하고,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우리 주위의 ADHD 환우들, 또한 이들과 함께하는 이들에게 절대적인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 김붕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
이 책은 혼란스러운 정보 속에서 ADHD에 대해 알고 싶은 수많은 이들을 위한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성인 ADHD의 진단은 물론, 치료 그리고 가족의 역할까지 모든 것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오랜 임상경험과 연구결과를 담아낸 이 책은 성인 ADHD에 대해 궁금한 이들과 집중력 및 주의력 문제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이다.
- 오강섭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
이 책을 조금 더 일찍 만났더라면 곧 스무 살이 되는 아들과 우리 가족이 그동안 겪었던 수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조금은 덜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든다. 그만큼 ADHD 당사자와 그 가족이 바이블처럼 평생을 가까이 두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ADHD에 대해서 발달단계별로 잘 정리되어 있고, 약물치료 이외에 ADHD 증상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정보들이 가득 담겨 있다. 부디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ADHD와 함께여도 괜찮은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
- 김정현 (대한ADHD지원협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