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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의 현장

: 애니메이션 만들기의 즐거움

리뷰 총점10.0 리뷰 8건 | 판매지수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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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472g | 148*210*18mm
ISBN13 9791127472092
ISBN10 112747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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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카하타 씨에게 전화로 그냥 만나고 싶다고 말했을 뿐이었다. 그런데 다카하타 씨는 장황하게 만날 수 없는 이유를 대는 것이다. 그것도 무려 1시간이나! 정말 놀랐다.

무슨 말을 했는지 내용은 거의 기억나지 않지만 ‘《우주전함 야마토》의 히트에 편승해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잡지를 만드는 일에는 협력할 수 없다, 그런 잡지에 왜 자기 같은 사람들이 나와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뭐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하니 ‘어떤 핑계였는지 잘 기억해두었으면 좋았을걸’ 하고 후회가 된다.
--- p.29

원래 《천공의 성 라퓨타》, 《마녀 배달부 키키》는 시나리오가 있었다. 시나리오 없이 시작한 것은 《붉은 돼지》가 처음이었다. 처음에는 시간이 촉박하니 먼저 그리자고 해서 그렇게 되었다. 이야기는 이미 대강 알고 있었다. “중간에 그림 콘티를 짜면서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도중에 주객이 전도되었다고나 할까, 목적이 변하기 시작했다. 미야자키 씨가 “스즈키 씨, 결말을 뻔히 아는 것을 만들면 재미없지요?”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때부터 이것이 하나의 방법이 되어버렸다.

이런 방법을 의도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한 것은 《모노노케 히메》부터다. 영화 제작은 항해하는 배와 같아서 맑은 날만 있는 것이 아니다. 비오는 날도 있고 폭풍이 몰아치는 날도 있다. 이 배에 타고 있는 것은 스태프들이고 항해의 목적지, 즉 이야기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스릴과 서스펜스를 감독 이하 전원이 맛보는 것이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하고 그 작품에 행운을 가져온다고 미야자키 씨는 생각했다.
--- p.80

《나우시카》의 성공으로 스튜디오 지브리가 설립된 것은 1985년의 일이다. 아마 스튜디오를 설립한 이후 모든 일이 순풍에 돛 단 듯이 잘 풀려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보이는 결과일 뿐 사실은 오히려 그 반대였다. 영화 관계자 특히 흥행 관계자는 지브리가 언제 끝날 것인가 하는 관점에서만 바라보았다. 이전 작품의 몇 퍼센트까지 관객을 확보하면 괜찮지만 그보다 적게 되면 끝나버릴 거라고 생각했다. ‘한 편이 성공하면 다음 편을 만들지만 실패하면 그것으로 끝’이라는 생각은 단순한 과장이 아니라 정말 그렇게 될 위험성과 항상 마주하고 있었던 것이다.
--- p.152

나는 35년 동안 그의 옆에 있으면서 계속 궁금했던 것이 있다. 그것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전쟁을 그린다면 어떨까 하는 것이었다. 미야자키 씨는 전쟁에 대한 지식이 많고 전투기나 전차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 한편 평화에 대한 강한 염원을 가지고 있어서 반전 데모에도 나간다. 그런 모순에 대답할 만한 작품을 만들었으면 했다. 한 번쯤은 확실하게 말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가 2008년 정도부터 제로센을 설계한 호리코시 지로를 주인공으로 만화 연재를 구상했던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모형 잡지에서 『바람이 분다』의 연재가 시작되었다. 나는 2010년 여름, 《바람이 분다》의 제작을 제안했다.
--- p.223

《가구야 공주》를 본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표현이 훌륭하다는 것이다. 특히 ‘선’과 ‘여백’이 그렇다. 다카하타 씨는 ‘선’에 집착했으니 말이다. 농담, 굵기, 붓의 시작과 끝. 애니메이터는 원화맨이 그린 그림을 따라서 그려야 한다. 이것은 거의 미친 짓이나 다름없다. 만드는 수고가 2배 아니 3배, 4배, 5배나 든다. 이 이상의 기술적인 것은 생략하지만 이런 시도는 단편에서나 하는 것이다.
장편에서 하려는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그래서 나는 처음부터 다카하타 씨에게 말했다. “단편을 만드는 게 어떠세요?”라고 말이다. 하지만 다카하타 씨는 욕심이 많아서 실험 영화로 끝나는 것을 싫어한다. 장편 오락 영화를 만들고 싶어 한다. 널리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은 것이다.
--- 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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