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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

: 국어1등급, 미디어 리터러시로 기초체력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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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330g | 140*200*15mm
ISBN13 9791172130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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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사과’라는 말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누가 SNS에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자, 어떤 분이 “하나도 안 심심하다!”라는 댓글을 달았기 때문이죠.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심심한 사과’와 ‘심심하다’는 완전히 다른 의미입니다. ‘심심한 사과’의 ‘심심甚深’은 ‘깊이, 아주 깊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라는 말은 “정말정말 죄송합니다”라는 의미죠. 그런데 “하나도 안 심심하다!”에서 ‘심심’은 ‘할 일이 없어 지루하고 따분하다’라는 뜻입니다.
--- p.5

디지털 시대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아이들은 태어나서부터 디지털 미디어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은 중요해지는 반면, 수능과 연계되지 않는 교육을 학교에서 쉽게 하기는 아직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공부를 위해서라도 리터러시 교육은 꼭 필요합니다. 리터러시 교육은 모든 공부의 ‘기초 체력’이자 ‘코어 근육’이니까요.
-- p.17

아이들에게 “왜 그 게임을 하는 거야?”라고 물어본다면, 게임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 질문에 체계적인 답변을 할 수 있다면, 이미 아이는 풍부한 사고력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고력을 기르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가 부모에게 자신이 즐기는 게임 문화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다 보면 부모와 자식 간의 정서적교류도 증진됩니다. 이 정서적으로 연결된 끈은 부모가 제시하는 게임 규범에 대한 자녀의 신뢰로 이어지지요.
--- p.36

먼저 아이들이 관심 있어 할 만한 주제를 선정합니다. 아이들이 정치와 사회에 관심이 없다고 흔히들 생각하지만, 기후 변화나 교육 문제, 노키즈존 등 아이들의 삶과 직결된 정치·사회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관심이 많습니다. 이런 주제를 정해 부모님이 먼저 정한 유튜브 콘텐츠를 함께 시청하고 정리하며 토의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유튜브의 제목, 유튜브가 만들어진 날짜, 유튜브 콘텐츠의 주제를 정리해보고, 이 유튜브 콘텐츠를 보고 나서 내가 느낀 것 세 가지 정도를 정리해보도록 하면 좋습니다.
--- p.71

옛날에는 그렇게 놓친 정보들이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고 그대로 사라지고 말았는데요. 최근에는 SNS를 통해 언론이 관심을 갖지 않은 정보를 입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개인이 당사자로서 보고 들은 정보가 때로는 제3자가 판단한 정보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질 때가 있습니다. 앞서 아이들에게 보여줬던, ‘아랍의 봄’ 과정이 잘 보여줬죠? 제한된 정보만 수집해 보도할 수 있는 기자들보다 현지의 시민들이 올린 SNS와 유튜브가 더 생생한 정보, 많은 정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 p.94~95

먼저 신문이나 인터넷 뉴스를 스크랩해 아이들에게 텍스트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기사 내용을 요약하고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분류하여, 뽑아낸 정보 키워드를 포함시켜 제목을 만드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기사에 맞는 이미지를 검색해보거나, 이미지 생성형 AI에 입력해 텍스트 정보를 이미지 정보로 전환해보고, 동영상 콘티나 썸네일을 만들어봄으로써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보는 활동도 좋습니다.
--- p.100

이처럼 인공지능을 통해 얻은 정보라고 해도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습니다. 정보는 늘 불완전합니다. 생산된 정보도 불완전하고요. 이 정보를 전달받고 전달하는 인간의 뇌도 불완전합니다. 고의건 아니건 정보는 전달 과정에서 언제나 변형됩니다. 그래서 정보에 접근하는 과정에는 분석과 평가, 즉 비판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문해력을 키우는 데도 이 비판적 사고는 핵심적인 역량입니다.
--- p.106

확증편향은 사회 곳곳에서 상당한 부작용을 불러일으키곤 합니다. 정치적 갈등은 극단으로 치닫고요. 이해관계는 도무지 조정이 안 됩니다. 특히 요즘은 소셜미디어나 단톡방에서 비슷한 성향, 비슷한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끼리만 교류하면서 이러한 확증편향이 더욱 심해지고 있죠. 게다가 알고리즘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서 입맛에 맞는 콘텐츠만 보게 되니 문제가 더 커졌습니다. 마치 방안에서 메아리가 울리는 것처럼, 자신의 목소리나 생각이 반복적으로 되돌아오는 ‘에코 체임버(Echo Chamber)’라는 현상이 등장한 것이죠.
--- p.112

이런 가짜뉴스를 분석하는 워크페이퍼도 있습니다. 가짜뉴스 사례를 수집하고 ‘검증할 소문의 주제’ ‘가짜뉴스가 내세우는 근거’, 그리고 ‘공신력 있는 기관이나 언론의 반박’ ‘나의 판별 결과’를 적어보는 것입니다. 일반 뉴스에서도 신뢰하기 어려운 정보가 나오곤 하는데요. 언론의 정보 신뢰성을 판단할 때 쓸 수 있는 방식이 있습니다. ‘뉴스의 주제’ ‘뉴스에 등장하는 사람’ ‘등장하는 사람들의 말’ ‘반론의 유무’ 등입니다. 또한 믿을 수 있는 정보가 어떤 것인지, ‘나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 p.125

광고만으로도 리터러시?문해력 수업을 몇 차례 구성할 수 있을 정도로 광고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 해볼 수 있는 것도 많습니다. 혼자 광고 카피를 뽑아보는 것을 넘어, 아이들과 그룹 수업을 할 때 조를 짜서 특정 상품에 대한 광고 카피 대회를 열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카피를 만들어 역으로 상품을 유추하는 게임도 해볼 만할 것 같습니다.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이 만든 광고의 카피를 생성형 이미지 AI 툴을 이용해 포스터로 전환하는 작업도 해봤습니다.
--- p.152~153

언론사의 기사는 정보를 가장 간단하게 압축해 전달하는 설명문 같지만, 사실 프레이밍된 논설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사의 기사를 가려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프레이밍된 단어와 그렇지 않은 단어, 즉 사실과 의견을 분리해서 보는 것입니다. 사실과 의견을 분리할 때 가장 효율적인 도구가 바로 ‘단어’인 것이죠. 객관적인 단어가 아닌 주관적인 단어에 주목해야 프레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비판적인 글 읽기가 가능해지고, 문해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됩니다.
--- p.176

뉴스를 만드는 데 정답은 없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데에도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좋은 뉴스?좋은 글의 기준은 있습니다. 필자의 주장이 명료하고 독자들이 읽기 쉬울 것, 그리고 주장에 대한 근거가 풍부하고 논리적 완결성을 갖출 것 등입니다. 또한 여러 아이들이 함께 같은 사안을 보고 뉴스를 작성해보면서, 하나의 정보를 바라보는 시선이 다양할 수 있다는 점도 보여줄 수 있습니다.
--- p.196~197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진실(Post-Truth) 시대에 언론의 게이트키핑 역할은 정말 중요합니다. 물론 아이들의 기사를 기자들의 기사처럼 강도 높게 게이트키핑 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의 기사를 불특정 대중에게 배포하는 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게이트키핑 과정 그 자체는 아이들의 글쓰기 실력을 크게 키울 수 있습니다. 게이트키핑 과정을 통해 논리와 문장을 정돈할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p.200

‘마인드맵’을 구성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후 변화’라는 키워드를 가운데에 놓고 생각나는 대로 다음 단어들을 줄로 이어가는 거죠. 기후 변화에서 지구 온난화, 그리고 녹고 있는 빙하, 해수면 상승, 저지대 침수 등등 뉴스에서 사용된 용어와 단어들을 망라하고, 이를 하나의 선으로 연결합니다. 마인드맵은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확장하며 창의성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정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기억력과 이해도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글의 논리 구조를 견고하게 만들어낼 수도 있죠.
--- p.211

이번에는 이 기사를 바탕으로 카드뉴스도 만들어봅니다.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어보는 연습이 가장 좋지만, 유튜브에 비해 카드뉴스 제작이 더 쉽고요. 카드뉴스를 빠르게 넘기면 유튜브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카드뉴스를 만드는 핵심은 문단을 하나의 문장으로 압축하는 기술입니다. 또한 스토리텔링 능력이 요구됩니다. 어울리는 사진을 고르고, ‘그린란드의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다’ ‘아름다운 휴양지 몰디브가 잠길 위기에 쳐해 있다’ ‘뉴욕 등 해안가 도시들에도 기후 변화는 현재의 문제가 됐다’는 식으로 한 장 한 장 카드를 만들어봅니다.
--- p.214

리터러시 교육의 요체는 ‘읽는다’ ‘생각한다’ 그리고 ‘써본다’입니다. 이 책은 이 과정에 스마트폰을 활용할 것을 제안합니다. 아이들이 친숙하게 느끼고 재미있어하는 게임이나 유튜브, SNS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아이들에게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줍니다. 이는 스스로에 대한 객관화, 메타 인지를 자극합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 이것은 스마트폰 사용 수칙에 대한 것이기도 하지만, 좋은 학습자로서의 자질이기도 합니다.
--- p.24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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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진료실에서 아이의 스마트폰과 미디어 사용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님들을 만나며 미디어를 잘 ‘조절’하는 법에 대해 고민해왔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이제 더 이상 미디어를 ‘조절’의 대상으로 볼 게 아니라 잘 ‘활용’해 정보를 얻고 문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대상으로 바라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조절력은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에서 나옵니다. 스마트폰·게임·미디어에 대해 “하지 마라”는 말 외에 아이들과 다른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부모님들께 이 책을 권해드립니다. 이 책에 나오는 질문들을 아이들과 나누다 보면,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판단하고 조절하는 능력이 자라는 것을 발견하실 겁니다.
-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 책은 현직 기자인 두 저자가 직접 초등학교 5~6학년 아이들과 함께한 아홉 번의 수업의 결과물입니다. ‘평범한 부모가 가정에서 자녀를 대상으로 어떻게 리터러시 교육을 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합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은 아이들을 앉혀 놓고, 교육자가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교육이 아닙니다. 일상 속 디지털 미디어를 자녀와 함께 체험하며 정보를 찾아보고 맥락을 파악하고,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는 생활 속 교육입니다. 다른 그 어떤 분야보다도 디지털 리터러시는 아이와 정서적 교감이 가능한 부모의 거실 속 교육이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빠져 문해력의 위기에 빠진 아이를 보며 불안을 느끼지만 이 상황을 어떤 식으로 개선해가야 할지 막막한 부모라면 이 책 속 가이드에 큰 도움을 받으리라 믿습니다.
- 이은경 (교육전문가,《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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