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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 평전

: 애덤 스미스, 불멸의 삶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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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1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236쪽 | 145*205*65mm
ISBN13 9791169092609
ISBN10 116909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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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가 생각하는 것처럼, 대부분의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자신이 쓰는 언어가 ‘완벽함’, 즉 표준 남부 영어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자신들이 보통 사용하는 것에서 최대한 거리가 먼 문체를 높이 평가한다. 그 결과, 섀프츠베리가 일상 언어와 ‘꽤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널리 칭송받는다. 스미스는 이런 칭송이 완전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며, 스위프트와 섀프츠베리를 비교하는 것으로 나아가 후자가 알레고리와 메타포―옛 수사학의 비유적 표현들―에 너무 많이 의존하는 구식 문체의 대표자임을 보여준다. (…) 스미스의 강한 공격은 섀프츠베리와 허치슨을 높이 평가하도록 배운 사람들에게서 어느 정도 분노를 자아냈을 것이다. 분명 스미스는 자신이 가르친 그 문체를 연습했으며, 그의 최고의 글들은 간결하고 정확한 언어를 보여주고, 경구적인 힘에 있어서 스위프트에 필적한다.
--- p.233~234

스미스는 시민사회의 역사를 끌어들여, 사회가 상업적이고 풍요롭게 될 때 산문이 발달한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산문이 ‘당연히 상무의 언어인 데 반해 시는 즐거움과 오락의 언어’다. 그의 총체적 판단은 ‘보통 풍요와 상업이 예술의 발전과 모든 종류의 개선에 선행한다’는 것이다. 글래스고 학생들이 자신들의 번영하는 도시가 필연적으로 예술적 성공을 보게 되리라고 기뻐하지 않도록 그는 서둘러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내 말은 예술의 발전과 생활 양식의 개선이 상업의 필연적 결과라는 것이 아니라, 네덜란드 사람들과 베네치아 사람들은 내게 불리한 증언을 하겠지만, 상업이 불가결한 필요조건이라는 것이다.’ 혹자는 이 진술이 르네상스 시대의 베네치아와 17세기의 암스테르담에서 그림과 건축이 높은 수준에 올랐음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스미스는 문화적 상대주의라는 주제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민주주의를 목적으로 한 아테네의 웅변이 귀족적 통치 질서를 갖춘 로마에는 어울리지 않았으리라고 봤다는 점에서 더 적절했다.
--- p.325~326

이와 관련된 스미스의 주장에서 진정 새로운 특징은, 이런 억제가 인위적으로 일어나기보다는 자연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한다는 데 있다. 이 책은 홉스, 맨더빌, 루소가 역설한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 설득력 있다고 인정하되, 타인의 안녕을 염려하는 우리 감정에 주의를 기울이게 함으로써 그들을 반박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으로 여겨질 만하건, 인간의 본성에는 타인의 운명에 관심을 갖게 하고 타인의 행복을 필수로 여기게 하는―비록 그 행복을 보는 즐거움 말고는 그로부터 얻는 게 아무것도 없다 하더라도―어떤 원리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 p.415

스미스는 공감의 의미를, 누군가의 감정 공유라는 개념을 넘어, 자신이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는 개인의 의식이라는 개념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런 확장은 스미스가 도덕적 판단의 서로 다른 유형들을 설명할 수 있게 해준다. 첫째는 옳은지 그른지 차원에서 행동의 ‘적절성’을 판단하는 것이고, 둘째는 칭찬받아야 하는지 비난받아야 하는지 차원에서 판단하는 것이다.
--- p.416

도덕 감정들과 관련해 스미스는, 관습과 유행의 영향은 다른 곳에서만큼 그렇게 크지 않더라도 여전히 ‘아주 비슷하며’, 이 영향이 ‘옳고 그름에 대한 자연스러운 원칙들’에 부합할 때 ‘그것들은 우리 감정의 섬세함을 강화하고 악에 접근하는 모든 것에 대한 우리의 혐오를 강화한다’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회적·직업적 지위의 높고 낮음에 따라, 나라와 문화에 따라, ‘비난받을 만한’ 것이나 ‘칭찬받을 만한’ 것에는 정도의 다양성과 도덕 형성의 다양성이 존재함을 인정한다. 여기서 스미스는 자신이 적절성을 다루는 데 끌어들였던, ‘친근한’ 덕목과 ‘장엄한’ 혹은 ‘고상한’ 덕목의 구별로 돌아간다.
--- p.428

분명 스미스는 시장 내 행위자들의 이기심 표출이 부정적인 결과 또한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목표와 수단에 대한 그 행위자들의 잘못된 판단이 그들을 ‘불안, 걱정, 고난, 질병, 위험, 죽음’에 노출시킨다. 물론 이런 상황에 대한 스미스의 해법은, 그가 학교 운동장에서 시작된다고 여긴, 자제라는 스토아 철학의 가르침을 상기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권력과 부’에 대한 야망은 좀더 긍정적인 동기로 전환될 수 있다. 또 다른 생각도 관련되어 있다. 경제적 자유와 함께 개인들이 직면한 알력의 상황이, 자연법에 따라 작동하는, 사회적 선을 증가시키는 근본적으로 조화로운 세계와 관련될 수 있다는 생각인데, 이 역시 스토아 철학의 설명이다. 이 모든 복잡한 생각들이 ‘보이지 않는 손’의 비유를 통해 절묘하게 전달된다.
--- p.681~682

‘거의 새로운 책’이라 평가받은 『도덕감정론』 제6판을 준비하는 데 이 건강을 대부분 바쳤다. 이 책에서 그는 입법자들에게 호소하고 그들에게 경제적 조언 아닌 도덕적 조언을 주는 것이 적합하다고 보았는데, 당시와 같은 혁명과 반혁명의 시대에는, 혹은 영국처럼 혁명이 유예된 경우에는, 옛 체제들이 부족한 것으로 밝혀지고 새로운 체제들이 형성 중에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소크라테스가 나이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에게 제기했던 질문으로 돌아갔다. 어떻게 해야 좋은 삶을 사는 것인가?
--- p.908

스미스의 지성에 대해 묻는 또 다른 질문을 던져볼 수 있다. 그가 후세에 남긴 지적·도덕적 유산은 무엇인가? 『도덕감정론』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도덕적 판단을 형성함에 있어서 공감의 효능에 대한 중요한 진실을 제공한다고 간주되고, 공정한 관찰자라는 개념을 통해서, 우리 자신에 관한 우리의 판단을 이해하고 명확하게 하는 데 이용할 수 있는 독창적이지만 최근까지 지나치게 간과되었던 개념을 만들어냈다고 간주되지만, 그 분야의 획기적인 저작으로 여겨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도덕에 대한 이 책의 가르침이 현대의 철학자들의 진지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징후가 짙어지고 있다.
--- p.987~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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