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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곤과 불평등의 세기를 끝내기 위한 탈성장의 정치경제학

[ 반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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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19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140*210*30mm
ISBN13 9791193955048
ISBN10 119395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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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면 우리의 세상이 잔인한 불평등으로 찢겨 있다는 사실을 목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떤 나라들은 상상조차 안 되는 물질적 풍요를 누리는 반면 어떤 나라들은 대대적인 박탈을 겪고 있으며, 수십억 명이 영양가 있는 음식이나 깨끗한 물과 같은 기본적인 필수품조차 확보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온전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눈앞에서 펼쳐지는 이러한 현실이 보이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런 불평등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요? 이 책에서 저는 글로벌 불평등이 자연적인 현상이 아님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글로벌 불평등은 정상적인 경제가 돌아갈 때 불가피하게 발생하게 되는 특징이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특정한 종류의 경제 체제가 일으키는 결과이며, 그 체제는 바로 자본주의입니다. ‘자본주의’라는 단어는 곧바로 혼동을 일으키곤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단어를 들으면 비즈니스, 시장, 교역 등을 떠올릴 것입니다. 사람들이 물건을 생산하고 서로에게 판매할 수 있게 해주는 것들 말이죠. 여기에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비즈니스, 시장, 교역은 자본주의가 생기기 수천 년 전부터 있었습니다. 자본주의는 겨우 500년 전에 서구 유럽에서 생겨난, 비교적 최근의 체제입니다. 이 특정한 경제 체제의 가장 중요한 특징을 하나만 꼽으라면, 근본적으로 ‘반민주주의적인 체제’라는 점일 것입니다.
--- p.12-13

전례 없이 극단적인 불평등, 데마고그--- p.거짓되고 자극적인 연설로 대중을 선동하는 사람]의 부상, 산업 문명에 대한 기후의 복수로 점철된, 인류 역사상 가장 두려운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닌 오늘날, 우리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도 희망이 필요하다. 실제로 효과를 낼 진짜 해법을 찾고 미래를 향한 길을 상상할 수 있으려면 세상이 왜 지금 같은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그 근원을 살펴봐야 한다. 확실한 사실은, 우리가 정말로 글로벌 빈곤과 불평등, 기아, 환경 붕괴와 같은 거대한 문제를 해결하게 될 거라면, 내일의 세상은 오늘의 세상과 매우 다른 모습이어야 하리라는 것이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는 “역사의 궤적은 정의를 향해 구부러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저절로 그렇게 구부러지지는 않는다.
--- p.23

분석에 ‘역사’라는 차원을 다시 가지고 오면 글로벌 불평등의 이야기는 훨씬 더 복잡해지고 굉장히 심각한 함의까지 갖게 된다. 부유한 국가들이 가난한 국가들의 구원자라는 아이디어 자체가 그저 순진한 생각인 정도가 아니라 중대한 문제로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가난한 나라들이 능력이 부족해서 발전의 사다리를 잘 오르지 못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발전의 사다리를 오르지 못하도록 적극적으로 가로막히고 있는 것이 문제였다. 국제개발 분야는 ‘상태’를 묘사하는 형용사 형태를 사용해 가난한 나라들을 ‘저개발된/저발전된’ 국가라고 묘사하곤 하는데, 스스로 진행하려는 개발과 발전이 외부의 권력에 의해 의도적으로 꺾이고 무력화되는 데다 그나마 성취한 약간의 발전마저 강제로 되돌려지고 있는 것을 표현하려면 타동사의 형태를 써서 선진국들이 가난한 나라들을 ‘저개발시켰다’라고 표현해야 더 정확할 것이다.
--- p.49-50

국제개발 분야는 우리를 짧은 시간 단위에서 사고하도록 길들였다. 오늘날 빈곤에 대한 지배적인 내러티브는 MDG 기준년인 1990년까지만 거슬러 올라가고, 가장 이른 때라고 해봐야 세계은행이 최초로 세계 빈곤 통계를 낸 1981년으로 올라갈 뿐이다. 그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혀 알지 못한다. 역사적 시각을 결여하고 있다는 점은 국제개발 이야기가 생겨난 이래로 내내 이 이야기의 핵심 특징이었다.

트루먼의 1949년 연설도 기이할 정도로 몰역사적이다. 그는 “세계의 절반 이상이 비참함에 가까운 조건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와 같은 비참함이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미국 정부가 (또한 그 밖의 서구 세계가) 어쩌다 멀리서 어떤 장소를 우연히 접하고서 세계에는 가난한 나라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갑자기 발견한 줄 알았을 것이다. 지배적인 내러티브를 받아들이면, 가난한 나라들은 늘 가난했고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의 격차도 늘 지금처럼 존재했으리라고 믿게 된다.
--- p.101-102

대학의 경제학 수업 대부분에서 학생들은 가난한 국가와 부유한 국가의 경제적 차이가 비교 우위 법칙과 수요 공급 법칙으로 설명된다고 배운다. 표준적인 이론에 따르면 가격과 임금은 각 국가가 지닌 생산 요소의 부존량에 따라 시장에 의해 자동적으로 결정된다. 가난한 나라는 자연적으로 노동력이 풍부하고 그들의 임금은 낮다. 따라서 그들은 노동 집약적인 생산에서 비교 우위가 있다. 1차 산업인 광업과 농업, 나중에는 경공업 같은 부문이 그렇다. 부유한 국가들은 자연적으로 자본이 풍부하다. 따라서 임금이 더 높고 자본 집약적인 고도 상품 생산에 특화할 것이다. 정통 경제학에서 이것은 자연적인 질서로 여겨진다.

하지만 역사를 다시 불러오면 이 이론은 붕괴되기 시작한다. 왜 애초에 가난한 나라들은 상대적으로 노동력이 더 풍부했는가? 수백 년간의 식민 통치로 인해 생계 경제가 파괴된 수백 만 명의 사람들이 터전에서 밀려나 노동 시장으로 가야 했기 때문이다. 이는 실업률을 밀어 올렸고 임금을 끌어 내렸다. 그리고 19세기까지 내내 노예제가 유지되면서 임금의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 노동자들이 공짜 노동력과 경쟁해야 했기 때문이다. 왜 애초에 가난한 나라들은 자본이 상대적으로 적었는가?

한편으로는 귀금속을 약탈당했기 때문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식민주의자들이 지역 산업을 강제로 파괴해서 사람들이 서구에서 수출하는 물품을 소비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정통 경제 이론은 마치 국제 불평등이 늘 그렇게 존재했던 것처럼 가정하지만 역사적 기록은 그것이 의도적으로 만들어졌음을 명백히 보여준다. 우루과이의 저널리스트 에두아르도 갈레아노가 말했듯이 “식민주의 경제는 유럽 시장의 입장에서 유럽 시장에 복무하기 위해 지어졌다.”
--- p.146-147

세계은행의 조건부 대출이 가진 기발한 점은 채권자에게 사실상 아무런 리스크를 부담시키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세계은행은 월가에 채권을 판매해 은행과 민간 투자자들이 글로벌 남부 국가들의 부채를 살 수 있게 한다. 이 ‘혁신적인 부채 상품innovative debt products’(세계은행은 이렇게 부른다)은 안전하면서(보통 트리플A 등급이다) 동시에 15%에까지 달하는 큰 수익을 준다. 세계은행은 어떻게 해서 고수익을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었을까? 채무자에게 직접적으로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구조조정을 조건으로 달도록 강제함으로써 세계은행은 채무국이 확보할 수 있는 모든 원천에서 최대한 돈을 끌어모아 부채 상환에 최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강요할 수 있다. 다른 지출을 줄이고 자산을 매각해서 그 돈으로 부채를 갚으라고 채무국에게 요구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실패 가능성이 없는 전략이었다. 그리고 채무국의 시장을 외국 투자자에게 개방하는 추가적인 이득도 있었다.
--- p.212-213

신자유주의의 영향은 화폐의 흐름에서만 나타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권력의 흐름도 바꾸었다. 발전의 핵심 신조 중 하나는 발전이란 사람들이 자신의 삶과 운명에 대한 통제력을 더 잘 행사하게 하고 궁극적으로 인간의 자유를 촉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은행 자체도 발전을 “경제적, 정치적 자유”와 “선택의 자유”를 촉진하는 것이라고 규정한다.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개념이다. 하지만 우리가 일별해본 역사는 이와 정반대를 암시하는 듯하다.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이 발전의 이름으로 행한 개입은 민주적으로 선출된 의사결정 기구들로부터 정치권력을 떼어내서 먼 곳에 있는 선출되지 않은 관료들의 손에 쥐어주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경제적, 정치적 자유가 경제적, 정치적 자유의 이름으로 공격받았다. 구조조정은 이 역설을 강력하게 보여준다. 하지만 그 과정은 더 은밀하고 사악한 또 다른 방식으로도 자행되었다.
--- p.244

쉬운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증상이 아니라 시스템에 관심을 기울이는 법을 배우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고통을 겪는 사람을 접했을 때 그 고통을 가능한 한 빨리 멈추어주기 위해 자신이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내게 이 두 접근법의 차이는 스와질란드에서 부모님이 일하셨던 진료소를 떠올리면 분명해진다. 그곳에는 늘 문밖으로 환자들의 줄이 끝없이 늘어서 있었다.

아버지는 어느 날 한 현명한 노인이 장난기 어린 눈으로 건넨 이야기를 종종 회상했다. 그 노인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의사 선생님, 저는 선생님이 이 환자들을 돕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줄의 엉뚱한 쪽 끝에서 일하고 계신 게 아닐까요?” 고통받는 사람에게서 되도록 즉각적으로 고통을 없애주고 싶다는 바로 그 본성이 우리를 그 사람의 불행에 대한 가장 뻔한 설명에 고착되게 만들기도 한다.

길에서 노숙인을 보면 그의 불행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그 사람 자신일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가장 쉽다. 게으르고 의지가 약해서 학교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거나 직장에서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강 상류의 원인을 생각하려면 이와는 다른 수준의 분석이 필요하다. 그는 대형 은행들이 일으킨 무분별한 주택 시장 투기로 집을 잃었을지 모른다. 금융 위기로 연금이 증발해버렸을지도 모른다. 노동자 보호법이 없는 상황에서 부당한 해고의 희생자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의 고용주가 더 싼 노동력을 이용하기 위해 생산 시설을 해외로 이전했을지도 모른다. 글로벌 빈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가난한 나라의 불행이 그 나라 탓이라고 말하는 것이 가장 쉬울 수도 있지만, 충분히 잘 생각해본다면 훨씬 더 많은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된다.
--- p.332-333

기후 변화에 대한 해법은 살아 있는 지구를 인간의 의지에 맞게 구부려 끼워 맞추는 방식의 최첨단 버전을 통해 찾을 수 있는 종류가 아니다. 해법은 현실에 더 천착하는 데서 찾을 수 있을 것이고, 우리의 존재 자체가 의존하고 있는 토양에서 시작되는 돌봄과 치유의 윤리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재생 농경은 휘황찬란한 새 테크놀로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 첫 번째 해법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서는 20만 년에 걸쳐 인간 종이 이어온 고대의 지혜를 기억하는 것이 필요하며, 앞으로 인간 종이 20만 년 더 지속될 수 있으리라는 희망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그 고대의 지혜란 인간 존재가 물고기부터, 나무, 벌, 종자까지, 그리고 우리가 의존하고 있는 토양을 이루는 미생물까지, 다른 모든 살아 있는 존재와 연결되어 있다는 깨달음이다. 그리고 바로 이와 관련해 우리는 세계 체제의 주변부 지역, 즉 우리 정부들이 그렇게 오랫동안 ‘저발전’ 또는 ‘저개발’ 지역이라고 불렀던 곳에서 아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 p.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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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발적인 책에서 제이슨 히켈은 ‘개발/발전’ 담론의 지배적인 패러다임을 뿌리부터 뒤흔든다. 그는 표준적인 개발/발전 모델의 치명적인 결함을 폭로할 뿐만 아니라 그 잘못된 모델을 촉진하기 위해 가난한 나라에 제공되는 ‘개발 원조’ 액수보다 불공정한 글로벌 경제 시스템을 통해 이들 나라에서 부유한 나라로 빠져나가는 자원이 훨씬 많다는 사실도 드러낸다. 히켈이 제안하는 제도 개혁과 지식의 재구성 방안은 그 자신도 인정하듯이 ‘미친 소리’로 들릴 수 있지만, 역사에는 미친 생각이 결국에는 인정받는 사례가 왕왕 존재한다. 이 책은 글로벌 경제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또 가난한 나라들이 글로벌 경제 시스템 안에서 발전을 성취하려 할 때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는지에 대한 당신의 이해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다.
- 장하준 (런던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저자)
글로벌 불평등의 역사를 모르고서는 글로벌 불평등을 알 수 없다. 히켈은 글로벌 불평등의 역사를 한 겹 한 겹 풀어서 펼쳐놓는다. 독자들은 그 모든 것이 일으키는 분노에 치를 떨게 될 것이다.
- 케이트 레이워스 (《도넛 경제학》 저자)
빈곤을 생산하고 영속화하는 과정을 다룬 독보적이고 꼭 필요한, 없어서는 안 될 책이다. 제이슨 히켈은 ‘개발/발전’ 및 원조 분야에 충격적인 비판을 가할 뿐 아니라 이 모든 것의 작동 방식에 대해 뛰어난 분석을 제시한다. 흥미롭고 유려하게 쓰여진 이 책은 개발과 발전을 공부하고 있거나 이 분야에서 일하고 있거나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모두에게 표준적인 교재가 될 것이다.
- 피로즈 만지 (《아프리카의 각성African Awakening》 저자)
제이슨 히켈은 빈곤이 왜 존재하는지, 진보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이제까지 우리가 들어왔던 것과는 매우 다른 이야기를 거침없이, 열정적으로 들려준다. 신화를 깨뜨리는 최고의 책이다.
- 대니 돌링 (《불평등과 1%Inequality and the 1%》 저자)
제이슨 히켈은 글로벌 불평등을 둘러싼 해로운 신화를 해체한다. 히켈은 식민주의가 사라진 것이 아니고 단지 형태만 바뀌었을 뿐임을 보여준다. 폭발력 있는 정보와 충격적인 주장이 가득한 필독서다.
- 라울 마르티네즈 (《자유의 창조Creating Freedom》 저자)
팩트, 분노, 그리고 따뜻한 마음으로 불꽃이 튀는 책이다. 이 지구상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료 인간들에게 더 잘 작동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왜 우리 모두가 책임이 있는지 알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길 바란다. 히켈은 찬사를 받아 마땅한 저자다.
- 앤토니 로웬스틴 ( 《재난 자본주의Disaster Capitalism》 저자)
글로벌 불평등의 핵심을 찌르는 시의적절한 책이다. 이 책에서 제이슨 히켈은 모든 곳의 정책 결정자에게 도전하고 있으며, 이 도전은 간과되어서는 안 된다. 가난한 나라들이 가난한 이유는 시스템이 그들을 위해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권력의 문제이며 정치적 해법을 필요로 하는 정치적 문제다. 그리고 그 해법은 대담하고 근본적이어야 한다.
- 조나단 바틀리 (전 영국 녹색당 공동 대표)
흥미롭고, 통념에 도전하며, 이면의 진실을 폭로하는 뛰어난 책이다. 이 책을 읽고 글로벌 불평등의 추악한 진실을 알게 되길 바란다.
- 프랜체스카 마르티네즈 (저술가, 정치활동가)
제이슨 히켈은 오늘날 우리 세계가 직면한 경제적 불평등에 대해 탄탄하고 설득력 있는 분석을 제시한다. 그는 유엔 같은 기관과 빌 게이츠 같은 자선가들, 빈곤 문제가 해결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자 사용하는 왜곡된 통계를 분석한다. 또한 오늘날 서구의 개발 및 자선 모델이, 마치 권력과 특권의 기존 구조를 뒷받침하기 위해 고안되기라도 한 것처럼, 빈곤 문제를 사실상 악화시켜왔음을 드러낸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공감과 책임의 공유에 토대를 둔 새로운 정치를 촉구한다.
- 대니얼 핀치벡Daniel Pinchbeck (《지금은 얼마나 ‘곧’인가How Soon is Now?》 저자)
국제개발과 국제관계학을 공부하는 모든 대학생에게 필수 교재가 되어야 할 책이다. 어떻게 해서 가난한 나라들이 부유한 나라들의 정책에 의해 궁핍화되었는지를 더할 나위 없이 잘 설명하고 있다.
- 앤 페티포 (《화폐의 생산The Production of Money》 저자)
불평등과 빈곤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일대 도약을 가져오는 책이다. 더 나은 세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한다.
- 알누르 라다 (정치활동가)
철저한 자료의 뒷받침과 함께 읽기 쉽게 쓰여졌다.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개발/발전’의 이름으로 강요된 고통과 비참함을, 그리고 오늘날의 세계에 대한 지배적인 ‘이야기’에 분노와 열정의 불을 끊임없이 지펴야 할 필요성을 시의적절하게 상기시키는 책이다. 국제개발과 불평등 논의의 입문서로 이보다 좋은 책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필독서’다.
- 콤 리건 (아일랜드의 국제개발 교육활동가)
21세기에 우리 세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데 어떤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으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탄탄한 논증과 유려한 글쓰기로 경제사, 국제 교역, 식민주의, 정치와 권력, 탈성장에 대한 논의들로 우리를 안내하면서 널리 퍼져 있는 통념에 도전한다. 히켈은 마치 투우사처럼 공식 기관들이 사용하는 통계 술책을 깨부수고 글로벌 빈곤과 불평등 상태에 대한 그들의 허구적인 낙관을 해체한다.
- 오픈 데모크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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