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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보는 중국인의 사고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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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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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153*225*10mm
ISBN13 979116919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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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사고양식과 소설나는 일찍이 문화인류학의 아마추어 애호가였다. 그 중에서도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의 충격적인 일본 문화 분석 방법은 동종의 방법에 의한 중국 문화 분석의 가능성에 대한 나의 몽상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 몽상을 항상 만류하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말[언어]이었다.

분화구의 바닥을 이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강렬한 호기심은 자칫하면 분화구의 바닥에 비유되는 민족의 문화 의지를 냉랭하게 바라보기에는 적합하더라도 때때로 그 분화구로부터 격렬하게 솟구치는 작열의 불, 곧 말의 광학적인 아름다움을 놓칠 수도 있지 않을까-문학에 감응하는 우리의 마음은, 다른 아무것도 아닌, 그러한 분화의 찰나의 미를 찾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한편으로는 분화구의 바닥을 차갑게 파고들고 싶은 탐욕스러운 욕구도 강하게 남아 있었다.

지금 나에게 분화구는 중국의 문화이자 중국인의 사고양식이다. 혹은 중국인의 인식 방법이라고 해도 좋다. 역사는 그 분화구가 시시각각 변화해 왔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분화구의 본질은, 겉보기의 현상은 어떻든지 그렇게 쉽사리 변화하는 것인가? 하물며 섬광과도 같은 불, 곧 말은 같은 구멍에서 분출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생각에서 내가 골라낸 것은 중국 근대소설이다. 여기서도 성가신 문제가 생긴다. 곧 중국 근대소설이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 나는 문학사에서의 시대 구분은 모두 무시하고 소설에 대한 원리적 문제만을 생각하는 입장을 취한다.

소설이라는 산문 예술은 밀실에서의 작업의 소산이라고 서술한 알베르 티보데의 인식(『소설의 미학』)을 먼저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인식을 좀 더 발전시켜 작가가 밀실에서 소설을 쓰고, 인쇄를 매개로 독자가 밀실에서 그것을 읽는다고 하는, 작자와 독자의 일대일 관계가 성립되었을 때, 곧 근대소설이 성립되었다고 한 것은 이토 세이伊藤整(『소설의 방법』)이다.
--- 「서: 하나의 시점-중국 근대소설이란 무엇인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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