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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544쪽 | 522g | 121*188*34mm
ISBN13 9791189217327
ISBN10 118921732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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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오만과 편견』은 인지심리학자인 제가 보기에 아주 좋은 심리학 참고 도서입니다. 심리학자의 영원한 숙제, 바로 ‘첫인상’이라는 주제를 남녀관계로 잘 풀어냈기 때문인데요. 사실 ‘첫인상의 심리’만큼 심리학에서 오랫동안 연구된 주제가 없습니다. 저 역시 매일 고민하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오만과 편견』의 작가, 제인 오스틴은 상대에 대한 첫인상이 얼마나 오래가는지, 첫인상이 어떻게 오해를 만드는지, 그리고 그 오해가 얼마나 자기중심적인지를, 남자 주인공 다아시와 여자 주인공 엘리자베스를 중심으로 너무나도 잘 표현했습니다. 저는 책을 읽는 동안 제인 오스틴은 훌륭한 심리학자임이 분명하다며 감탄을 거듭했습니다.
--- p.6 「추천의 글」 중에서

우린 살면서 오만과 편견 중에 어떤 걸 더 많이 가지게 될까요? 아마 편견이 더 많을 겁니다. 그런데 더 무서운 건 편견이 또 다른 오만을 낳는다는 겁니다. 편견이 낳은 오만은 힘이 없는 다수가 같은 처치의 사람들을 모아 대중이 되게 하고 그 대중이 같은 생각을 하게 되는 고정관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우리가 고정관념을 가지는 건 우리 인간이 인지적 구두쇠(cognitive miser)이기 때문입니다. 돈을 쓰지 않는 구두쇠처럼 생각을 잘 하지 않으려는 존재라는 뜻이죠. 하지만 이 생각 에너지를 계속해서 무작정 절약만 하다간 수많은 고정관념에 갇혀버릴지 모릅니다.
--- p.34 「추천의 글」 중에서

재산이 많은 독신 남성에게 아내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진리다. 이런 남자가 이웃이 되면 그가 어떤 생각이나 감정을 가진 사람인지 알지 못하더라도, 이런 생각이 머릿속에 확실히 박힌 주변 사람들은 그를 본인이나 누군가의 딸이 쟁취해야 할 재산쯤으로 여기게 된다.
--- p.43 「1부」 중에서

“음, 저 아가씨는 내가 지금까지 본 중에 제일 아름다운 사람이야! 하지만 형 뒤에 저 아가씨 동생이 앉아 있는데 아주 예쁘고 성격도 상냥해 보여. 내가 파트너에게 형을 소개해달라고 얘기해볼게.”
“누구를 말하는 거야?” 그는 고개를 돌려서 잠시 엘리자베스를 바라보더니 눈이 마주치자 시선을 돌리며 차갑게 얘기했다. “봐줄 만은 하네. 하지만 내킬 정도는 아니야. 난 다른 남자들이 무시한 아가씨의 기를 살려줄 기분이 아닌걸. 넌 파트너한테 돌아가서 그녀의 미소나 즐기라고. 여기서 나와 시간 낭비하지 말고.”
빙리는 그의 조언을 따랐고 다아시도 자리를 떴다. 엘리자베스는 그에게 안 좋은 감정이 생겼다. 하지만 쾌활한 데다 장난기가 다분하고 재밌는 것을 즐기는 성격인 엘리자베스는 친구들에게 신나게 그 이야기를 전했다.
--- p.54-55 「1부」 중에서

“그 사람의 오만함은 다른 경우와 달리 그렇게 기분 나쁘진 않아요.” 루커스 양이 다시 얘기했다. “그럴 만하니까요. 가문에 재산에 모두 것을 다 갖춘 멋진 젊은 남성이라면 자신을 높이 평가할 수밖에 없죠.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볼 때 그 사람은 오만할 권리가 있어요.”
“맞는 말이야.” 엘리자베스가 대답했다. “그 사람이 나를 모욕하지만 않았더라면 나도 그 사람의 오만함은 쉽게 용서할 수 있었을 거야.”
“내 생각에 오만은 일반적인 결함이야.” 메리가 자신의 깊은 생각을 자랑하듯 이야기를 꺼냈다. “내가 읽은 모든 책에 의하면 정말 흔한 일이고, 인간은 본성적으로 특히 오만함에 끌리는 경향이 있거든. 우리 중에 실제든 상상이든 자신이 가진 자질에 스스로 도취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거야. 허영심과 오만함은 전혀 다른 의미인데 두 단어가 같은 뜻으로 쓰일 때가 많지. 그런데 사람은 허영심이 없어도 오만할 수 있어. 오만함은 자기 자신을 어떻게 보느냐와 연관이 있지만, 허영심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와 연관이 있으니까.”
--- p.65 「1부」 중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알 것 같아요.”
“모르실걸요.”
“날마다 이런 식으로 밤을 보낸다면 정말 지긋지긋할 것 같다고 생각하시겠지요. 이런 사교계에서 말이에요. 사실 저도 당신과 생각이 같아요. 정말 짜증 나요! 이렇게 멋없고, 시끄럽고, 아무것도 없으면서 잘난 체하는 이 사람들 좀 보세요. 저 사람들을 혹평하는 소리가 듣고 싶어요!”
“그 짐작은 완전히 틀렸습니다. 저는 훨씬 즐거운 생각에 푹 빠져 있었거든요. 아름다운 여인의 맑은 두 눈에 어린 커다란 기쁨을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빙리 양은 바로 그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녀는 그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된 여자가 어떤 여자인지 알고 싶었다. 다아시는 호기롭게 대답했다.
“엘리자베스 베넷 양입니다.”
“엘리자베스 베넷 양이요!” 빙리 양이 따라 했다. “정말 놀랐어요. 언제부터 그녀를 좋아하셨죠? 축하는 언제 해야 할까요?”
--- p.75 「1부」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하트퍼드셔의 작은 마을 롱본 근처에 ‘돈 많은 미혼 청년’이 이사를 온다는 소문이 퍼지고, 베넷 부인은 꼭 그와 딸 중 하나를 결혼시키고 싶은 마음이다. 이사를 오게 된 빙리는 네더필드 무도회에서 베넷 집안 첫째 딸 제인과 만나고 둘은 호감을 주고받는다. 한편 빙리의 친구 다아시는 엘리자베스의 외모가 봐줄 만은 하지만 내키지 않는다며 그녀와 춤을 추지 않는다. 다아시의 오만하고 무례한 첫인상에 엘리자베스는 깊은 편견을 갖게 되고, 주변에서 들리는 다아시에 관한 안 좋은 소문에 그 편견은 더욱 깊어져가는데…. 순탄히 흘러갈 것 같던 제인과 빙리, 시작부터 좋지 않던 엘리자베스와 다아시. 이들의 관계는 과연 어떤 끝을 맞이하게 될까?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펼쳐지는 베넷 집안 딸들의 삶과 사랑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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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제인 오스틴의 작품은 언제나 최고의 예술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녀의 문장은 정교하고 날카롭다. 『오만과 편견』은 그녀의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로, 인간의 심리와 사회적 계층에 대한 통찰력이 돋보인다.
- 버지니아 울프 (작가, 『자기만의 방』『등대로』)
제인 오스틴은 모든 작가들이 꿈꾸는 하늘의 별과 같은 존재다.
- 조앤 K. 롤링 (작가, <해리포터> 시리즈)
제인 오스틴은 그 시대의 사회적 풍속을 놀랍도록 정확하게 묘사했다. 『오만과 편견』은 그녀의 뛰어난 인물 묘사와 이야기를 엮어내는 능력을 잘 보여준다.
- 조지 엘리엇 (작가, 『미들 마치』『사일러스 매너』)
누구도 제인 오스틴만큼 인물을 풍자적이고 익살스럽게 묘사할 수 없을 것이다.
- 말런 제임스 (작가, 『미들 마치』『사일러스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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