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민주주의를 더 강하고, 견고하게 만드는 것은 ‘토론’입니다.
‘존중‘과 ‘소통’을 중시하는 화백회의 정신을 되새기며. 더 좋은 민주주의를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토론을 통해 대한민국과 우리 민주주의를 더 건강하게 만들고 싶은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 고민정 (국회의원)
‘디베이트’와 ‘보이텔스바흐’라는 서양의 논쟁 전통과 다르게 우리 고유의 정신과 사상을 바탕으로 하면서 포용의 회의 문화를 창안하고 실천해온 유선생님께 경의를 표하면서 모쪼록 이 책에 담긴 화백회의의 정신과 방식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나가기를 기원합니다.
- 곽노현 (전서울시교육감, 사단법인징검다리교육공동체이사장)
말이 칼이 되는 시대, 공경과 존중의 토론을 꿈꿔온 유동걸 선생님이 직접 민주주의의 토론 마당을 발견하고, 탐구하고, 완성시켰다. 무려 ‘화백회의’란다.
화백회의는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었던 ‘토론공화국’의 이상에 다가갈, 직접 민주주의의 가장 이상적인 공론장이다. 모두가 하늘이고 주인인 화백회의 공간에서 마음껏 춤추고 노래하고 토론하자!
-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저자)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오래 머문 지점은 저자가 우리 사회에, 우리 교육에 그리고 토론교육에 대해서 가진 절절한 문제의식이다. 각종 토론연수를 진행하고 토론의 전사 시리즈를 9권까지 이끌면서 15년이 훌쩍 넘게 토론 하나에 천착해 온 저자가 가진 진한 질문과 회의와 고민이 오롯이 느껴진다. 그러한 자기 질문과 오랜 실행과 두터운 성찰들을 무겁게 통과하면서 그가 최종적으로 다다른 대안이 화백회의라고 한다. 그래서 화백회의는 더 생생하고 더 가치롭다.
- 김혜숙 (서울교육대학교 어린이 철학교육센터 학술이사)
유동걸 선생님께서 선택하신 ‘화백 회의’는 우리의 것을 토대로 하여 선생님의 그 동안의 토론에 대한 성찰이 버무려진 멋진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화백’이 부디 널리 확산되고 보급되어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직접 민주주의의 초석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철학적 탐구공동체 역시 그 근본 지향점에 ‘합당성 함양’과 ‘민주주의’가 있습니다. ‘화백 회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다’는 말처럼 합당성 함양은 학생들이 자신의 이익만을 표현하는 ‘아무나’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지혜로운 자의 자질입니다. 이렇게 갖추어진 자들이 논의했을 때 비로소 제대로 된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을 테니까요.
보다 나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철학적 탐구공동체와 화백이 서로 연대하면서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해 봅니다.
- 박인보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