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토론의 전사 10 화백회의와 직접민주주의

토론의 전사 10 화백회의와 직접민주주의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54
정가
20,000
판매가
18,0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78쪽 | 550g | 152*225*30mm
ISBN13 9791188342143
ISBN10 118834214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보다는 기껏 토론을 가르쳤더니 어른들에게 대들기만 하고 잘난 척만 하더라라는 ‘말빨론’에서부터 결국 유식자들, 강자들, 어른들, 꼰대들의 말잔치나 훈계를 위한 터열기라는 ‘마당론’이나 대중 앞에서 허세를 보여주기 위한 쇼에 불과하다는 ‘위장론’ 그리고 ‘한국 사회에서는 나서지 않는 게 최고야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가잖아’라는 ‘방관론’과 결국 ‘말이란 게 허무하지. 웅변은 은이고 침묵은 금이라잖아’라는 ‘회의론’ 내지는 ‘침묵론’에 이르기까지 토론에 대한 보이지 않는 말들은 소문처럼 현실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토론이 가치가 있다고 용감하게 주장할 수 있나요?
--- p.28

미실이라는 희대의 맞수를 만나 더 강해진다는 덕만. 그리고 끝없는 질문을 통해서 자기도 모르는 길, 새 시대의 꿈을 열어간다는 덕만. 덕만이야말로 끝없는 자기의 부정을 통해서, 자기가 부정하는 상대를 통해서 변증법적으로 발전하는 토론자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 p.53


서양의 토론이 논리적 대립과 문제해결에 초점을 둔다면 화백은 더불어 이야기 나눔으로 공통의 관심사에 대한 문제 해결은 물론 경물경어( 敬物敬語), 이심전심(以心傳心), 사인여천(事人如天)의 마음수양과 인격 성숙의 과정을 지향합니다.
현대적으로 화백을 부활시키는데 평생을 걸어온 좌계 김영래 님은 화백회의의 핵심을 ‘경청과 수용적 변화’라고 잘라 말합니다.
--- p.107

화화백회의는 공동체를 전제로 합니다. 한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동의 바람이 서려 있는 조직이 바로 공동체입니다. 참된 공동체의 전통이 사라진 지금, 화백회의를 하는 것 자체가 모험입니다. 비록 하나의 뚜렷하고 가시적인 공동체로 묶여져 있지 않더라도, 뜻과 마음만은 공동체 의식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그렇게 될 것이라는 공동의 바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회의 참석자들과 그들이 관여하는 공동체와의 충분한 교감과 의사소통이 필요할 터입니다.
--- p.146

그래서 ‘화백회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해서는 안 된다’는 명제가 탄생합니다. 무릇 생명을 지닌 모든 존재, 씨 들은 누구나 화백회의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늘님의 본분을 망각한 채 작은 이익에 눈이 멀어 화백회의의 정신을 침해하는 사람들은 화백회의의 자리에 참여할 자격이 없습니다.
--- p.167

하늘님이나 임금님 같은 말들은 흥미유발과 참여에 매우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말발권의 사용은 자기들이 앞에 나서서 말할 때나 혹은 그러지 못하더라도 무언의 주권을 행사하는 주체라는 인식이 매우 강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세, 승천 같은 단어들을 듣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으며 십자공수 같은 어려운 개념어도 말발을 십자가처럼 좌우로 옮긴다는 의미로 금방 터득합니다.
--- p.202

화백회의의 의미와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화백회의를 더 잘 한다. 왜? 앎에 대한 집착, 결과에 대한 욕망이 없기 때문이다. 그냥 순수하게 어린 아이의 마음으로 즐기기 때문이다.
--- p.304

토론에게도 얼굴과 마음이 있다면 나도 이랬으면 좋겠어. 저 국적 없고 영혼 없는 가짜 언어들이 법과 언론의 명함과 가면으로 폭력을 정당화면서 생명을 억압하는 이 시대에 토론이, 화백회의가 민주주의의 촛불 혁명을 살리는 작은 불씨가 되어 뭇 사람들의 심장을 울리는 양철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 p.37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결국 민주주의를 더 강하고, 견고하게 만드는 것은 ‘토론’입니다.
‘존중‘과 ‘소통’을 중시하는 화백회의 정신을 되새기며. 더 좋은 민주주의를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토론을 통해 대한민국과 우리 민주주의를 더 건강하게 만들고 싶은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 고민정 (국회의원)
‘디베이트’와 ‘보이텔스바흐’라는 서양의 논쟁 전통과 다르게 우리 고유의 정신과 사상을 바탕으로 하면서 포용의 회의 문화를 창안하고 실천해온 유선생님께 경의를 표하면서 모쪼록 이 책에 담긴 화백회의의 정신과 방식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나가기를 기원합니다.
- 곽노현 (전서울시교육감, 사단법인징검다리교육공동체이사장)
말이 칼이 되는 시대, 공경과 존중의 토론을 꿈꿔온 유동걸 선생님이 직접 민주주의의 토론 마당을 발견하고, 탐구하고, 완성시켰다. 무려 ‘화백회의’란다.
화백회의는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었던 ‘토론공화국’의 이상에 다가갈, 직접 민주주의의 가장 이상적인 공론장이다. 모두가 하늘이고 주인인 화백회의 공간에서 마음껏 춤추고 노래하고 토론하자!
-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저자)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오래 머문 지점은 저자가 우리 사회에, 우리 교육에 그리고 토론교육에 대해서 가진 절절한 문제의식이다. 각종 토론연수를 진행하고 토론의 전사 시리즈를 9권까지 이끌면서 15년이 훌쩍 넘게 토론 하나에 천착해 온 저자가 가진 진한 질문과 회의와 고민이 오롯이 느껴진다. 그러한 자기 질문과 오랜 실행과 두터운 성찰들을 무겁게 통과하면서 그가 최종적으로 다다른 대안이 화백회의라고 한다. 그래서 화백회의는 더 생생하고 더 가치롭다.
- 김혜숙 (서울교육대학교 어린이 철학교육센터 학술이사)
유동걸 선생님께서 선택하신 ‘화백 회의’는 우리의 것을 토대로 하여 선생님의 그 동안의 토론에 대한 성찰이 버무려진 멋진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화백’이 부디 널리 확산되고 보급되어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직접 민주주의의 초석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철학적 탐구공동체 역시 그 근본 지향점에 ‘합당성 함양’과 ‘민주주의’가 있습니다. ‘화백 회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다’는 말처럼 합당성 함양은 학생들이 자신의 이익만을 표현하는 ‘아무나’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지혜로운 자의 자질입니다. 이렇게 갖추어진 자들이 논의했을 때 비로소 제대로 된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을 테니까요.
보다 나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철학적 탐구공동체와 화백이 서로 연대하면서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해 봅니다.
- 박인보 (교사)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8,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