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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 찢어진 티셔츠 한 벌만 가진 그녀는 어떻게 CEO가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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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36쪽 | 802g | 152*225*26mm
ISBN13 9791168418615
ISBN10 1168418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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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에서 MZ 세대는 전례 없는 재정 현실과 맞서 싸우고 있다. 주택 가격은 임금과 비교했을 때 미국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비싸다. CEO의 보수는 1978년 이후 1322퍼센트 증가한 반면, 일반 노동자는 18퍼센트 증가했다. 대공황이 시작되기 전인 1928년 이후 빈부 격차가 가장 크다. 대학교 학비는 1980년 이후 거의 169퍼센트 증가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일반 노동자 임금 상승률의 약 열 배에 가까운 수치다. 대학 학위를 따기 위한 비용은 그 어느 때보다 비싸졌다. 또한 2020년 기준 미국인의 의료 부채는 사상 최고치인 50퍼센트에 달했다. 간단히 말해, 생활비는 나날이 비싸지지만 임금은 이러한 상승 비용을 감당할 만큼 오르지 않는다. MZ 세대의 재정적 고민은 우리 부모 세대의 고민과 다르다. 우리는 더 적은 비용을 받고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 이전 세대가 작성한 오래된 가이드북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 p.16-17, 「서문: 우리 모두 오래 살아남을 수 있도록」 중에서

우리 할아버지는 고모에게 “어디를 가든 넌 거기에 있다”고 말씀하시곤 했다. 내 생각엔 자기 문제에서 도망치지 말라는 뜻인 것 같았는데, 내 문제는 자본주의인 것 같았다. 어디를 가든 기업은 이익을 늘리기 위해 비용을 절감하려 들었고, 직원의 급여는 삭감해야 할 비용이었다. 집주인은 임대료를 인상하고 싶어 하고, 세입자의 소득은 그것을 따라갈 수 없었다. 미국 어디를 가더라도 자본주의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내 위에는 항상 내게 최소한의 급여를 주는 걸 목표로 삼는 상사가 있었다. 항상 내게서 매달 가능한 한 많은 임대료를 받아내는 것이 목표인 집주인이 있었다. 그 밖에도 낮은 임금과 높은 지출 사이에서 내가 생존하도록 돕겠다며 고금리 신용카드와 대출로 유인하려는 은행도 늘 존재했다. 내가 갈 수 있는 곳 중 이러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 마을이나 도시는 어디에도 없었다. 나는 자본주의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디’보다 ‘어떻게’가 문제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 p.101, 「3장 이곳에서 도망쳐야 해」 중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사한 후로 나는 직원이 10명 남짓 되는 곳이나 직원이 나와 사장이 전부인 작은 기업들에서 일했다. 회사마다 다르긴 하지만 모두 ‘가족 같은’ 분위기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직원 모두가 매일 긴밀하게 협력해 일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서로를 깊이 알아갔고, 때로는 다른 사람의 집안일을 도와주기도 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가족이 얼마나 삐거덕댈 수 있는 사이인지 종종 간과한다. ‘직장 가족’도 예외는 아니다. 고향에 있는 내 가족과 마찬가지로 직장 가족도 서로 사소한 말다툼, 감정적 폭발, 돈 문제, 분노를 일으킨다.
--- p.148, 「5장 다 가족 같은 사이지 뭐」 중에서

대침체가 우리 밀레니얼 세대에게 미친 지체효과는 광범위하고 복잡하다. 많은 사람이 나처럼 고등학교나 대학을 졸업했지만 취업시장이 존재하지 않은 탓에 이전 세대와 달리 업무 경험을 쌓지 못했다. 꾸준히 성장 궤도를 그리며 커가야 하는 직업 세계에서, 사회 초년생 때 겪어야 할 경험이 부족한 탓에 경력을 쌓으며 성장할 기회를 놓치게 된 것이다. 또한 많은 사람이 첫 채용 당시의 직업이 저임금 서비스업이었다는 이유로 십수 년 동안 같은 직업군에 종사해야 했고, 이후로 그것이 그들이 갖게 되는 유일한 직업군이 되었다.
2010년, 경기 침체 이전보다 약 900만 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었다. 내 연령대인 16~24세의 실업률은 19퍼센트로 당시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약 다섯 명 중 한 명이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의미다. 나머지도 자신의 자격이나 학위에 걸맞지 않은 저임금 일자리를 찾아야만 했다. 그 결과 밀레니얼 세대는 30대가 되어도 10년 전에 태어난 같은 나이대의 사람만큼 돈을 벌지 못한 첫 번째 세대가 되었다.
--- p.184, 「6장 즐거운 백수 생활 뒤에는」 중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갑자기 잃는 건 겪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설명하기 어려운 고통이다. 슬픔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우리 몸이 그 감정을 한꺼번에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몇 시간 동안 무감각해지다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한 절망감과 무력감에 휩싸이게 된다. 몸을 앞뒤로 흔들거나, 바닥에 쓰러지거나, 고통스럽게 비명을 지르기도 한다. 드루가 죽은 후 몇 달, 아니 몇 년 동안 이 모든 행위를 반복해서 했다.
--- p.274, 「9장 자본주의가 죽인 남자친구」 중에서

곧 나는 터널비전의 급여 지급 방식에 새로운 규칙을 도입했다. 나를 포함한 모든 직원이 같은 일당을 받기로 한 것이다. 나는 주 5일 일했고 카밀라는 주 4일 일했기 때문에 월급 자체는 내가 더 많았다. 그러나 업무 시간에 대한 요율은 정확히 같았다. 기존의 비즈니스 책이었다면 이 순간을 마치 회사 직원들이 나와 같은 금액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갑자기 깨달은 것처럼 묘사하며, ‘아하!’라고 표현했을 것이다. 그러나 진실은 훨씬 더 평범하다. 회계 관리가 훨씬 쉽고, 특히 ‘파멸의 시기’를 거치며 자금 관리의 혼란을 겪은 끝에 이 방법이 가장 공정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 pp.303-304, 「11장 경제 공부만이 살 길이다!」 중에서

이로써 모든 정규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보편적 임금과 주 4일 업무가 공식화되었다. 사람들은 가끔 어떻게 주 4일제를 결정하게 되었는지 묻곤 한다. 한마디로 대답하기는 힘들다. 한동안은 이것이 회사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이었다. 나는 주 5일 일했고, 다른 직원들은 모두 주 4일 일했다. 결국 나도 더 이상 5일 일할 필요가 없을 만큼 보편적 임금이 충분해졌다. 회사가 직원들에게 급여를 더 줄 수 있을 만큼 커졌을 때, 나와 같은 수준으로 업무 시간을 늘리는 것보다 급여를 인상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다. 모두가 회사에 있는 동안은 생산적으로 일했고, 일은 제때 완료되었다. 모두가 주당 8시간을 추가로 일한다고 해서 생산량이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았다. 오히려 피곤이 가중돼 생산성을 떨어뜨릴 수 있었다.
--- p.391, 「14장 와, 우리 같이 성장했어」 중에서

우리 터널비전은 손익분기점에 맞춰서 우리 자신에게 줄 임금과 운영비를 충당하고 하루를 마무리 지으려고 노력한다. 그렇지만 남는 게 있으면 모두에게 분배한다. 모두에게 자동차를 사준 것이 바로 그 이익을 공유한 방식이다. 그렇다면 집을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건 직원들이 실제로 생활하기에 충분한 돈을 받은 결과일 것이다. 혁명적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건 그 자체로 슬픈 일이다. 일하는 사람들에게 집을 마련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 혁명으로 느껴져서는 안 된다.
--- p.415, 「15장 그러면 돈은 굴러들어올지니」 중에서

내 삶을 온라인에 공유한 지 수년이 지난 지금, 인터넷에서 내 일에 관해 이야기할 때 여기저기서 특정 유형의 댓글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바로, 크진 않지만 앞으로 더 많을 것이라는 약속의 메시지다. 때때로 이런 글들이 올라온다. “저도 사업을 시작해서 당신 회사처럼 운영하고 있어요. 다음 달이면 2년 차가 된답니다.” “당신은 제가 운영하는 중소기업에서 급여를 재조정하도록 영감을 줬어요! 이제 모두가 같은 급여를 받아요.” 미소가 지어지는 글들이다. 나는 어떤 사회운동을 펼치려는 게 아니다. 그러기엔 나는 너무 체계적이지 못하다. 단지 당신이 뭔가 다르게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인터넷상의 파란 머리 소녀에 불과하다. 어쨌든 당분간은 내가 그 발상의 증거다.
--- p.432,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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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낙관주의, 영화 같은 스토리텔링, ‘남들이 다 하는 일’에 흔들리지 않는 도덕적 중심을 갖춘 이 책은 실제 사람들이 직면하는 삶과 죽음의 돈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 개브 던 (팟캐스트 진행자이자『나쁜 돈Bad with Money』의 저자)
풍부한 개인적 경험과 힘들게 얻은 재정적 교훈을 바탕으로 재정적 안정을 향한 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 파코 드 레온 (팟캐스트 진행자이자 『사람을 위한 금융Finance for the People』의 저자)
독특한 회고록이자 재테크 가이드다. 경제적 불공정과 전통적인 개인 금융 프로그램의 단점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공정한 사업 운영’에 대한 그녀의 실질적인 지침은 신선한 대안을 제시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냉혹한 경제 상황에서 밀레니얼 세대가 직면한 수많은 도전을 조명하며 생생한 설명을 담고 있다. 여기 진짜가 있다. 똑똑하고, 대담하며, 탁월하게 현명하다.
- 〈커커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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