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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의 리듬

: 문학·예술에 관한 횡단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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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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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500쪽 | 562g | 140*210*25mm
ISBN13 9788932042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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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은 진실이라고 말하는 문학의 권력 효과와 권력이 생산하는 문학 담론을 모두 문제 삼을 수 있다. 허물어져가는 벽의 틈 사이에 들어오는 우연한 빛이 우리를 순간적으로 습격하는 것처럼, 진실은 횡단의 과정 속에서 간신히 대면할 수 있는 얇고 잠재적인 것이다. 횡단은 어떤 문학 이념과 문학 집단의 동일화에도 매몰되지 않는 탈장소화의 탈예속화의 운동이다.
--- pp.7~8 「책을 엮으며-횡단 비평을 위하여」중에서

문학은 사라진 자들의 침묵의 능력에 의지한다. 문학은 말할 수 없는 자의 익명으로만 간신히 말할 수 있다. 주어를 알 수 없는 저 목소리들을 통해 이름은 지워지고 다시 태어난다. 저 헤아릴 수조차 없는 이름들. 과거이자 이미 미래인 이름들. 무서운 밤처럼 들이닥친 아침의 이름들. 명랑한 다정한 창백한 조각난 흐려진 이름들의 이름으로.
--- p.113 「남은 자의 침묵」중에서

현현은 리듬이 데려오는 순간이 그런 것처럼 ‘사건’이다. 리듬이 만드는 사건은 시간에 대한 구획을 넘어서는 무한의 영역에 진입한다. 리듬은 비유보다 원초적이고 급진적으로 ‘시적인 것’이다. 리듬의 세계에서 시는 인식의 문제가 아니라 파동의 사건이다. 감각과 몸의 영역에 작용하는 리듬은 해석도 인식도 필요하지 않다. 김혜순의 리듬은 주체와 객체, 젠더와 상징 질서의 구획을 돌파하는 언어의 파동을 통해 ‘현전’의 미학에 이르는 시적 에너지이다.
--- p.310 「새하기와 작별의 리듬」중에서

하이데거의 개념인 ‘불가능성의 가능성’을 ‘가능성의 불가능성’으로 뒤집은 것은 블랑쇼였고, 그 불가능의 핵심적인 사건은 ‘세계의 부재’ ‘무한한 수동성’ ‘익명성’의 경험이다. 블랑쇼에게 ‘불가능’은 익명적이고 비인칭적인 존재에의 경험이라고 한다면, 이성복의 ‘불가능’은 ‘주체’의 박탈이라는 문제보다는 불가능을 대면하고 기록하는 문학의 다른 잠재성에 가깝다.
--- p.448 「불가능한 시와 가능한 산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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