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요시위,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다 (20년간의 수요일이 만든 소중한 변화)
20년 동안 매주 수요일 이어지고 있는 수요시위의 풍경. 참관하는 학생들과 국내외 시민들, 일본대사관 앞 전경들, 그리고 항상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할머니들이 수요시위를 이끌고 있다.
2. 아름다운 이름과 더러운 이름 (정신대, 위안부, 그리고 일본군 ‘위안부’)
‘위안부’와 위안부, 종군 위안부, 정신대 등의 용어의 차이를 다루고, 일본군의 주장과 망언을 중심으로 일본군이 위안부를 만든 이유와 일본군이 위안부를 운영했다는 기록과 증언 등을 소개한다.
3. 열세 살 꿈 많은 소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 (이역만리 타국으로 납치당한 조선의 소녀들)
할머니들이 소녀였던 시절로 돌아가, 어떻게 일본군에게 끌려가 ‘위안부’가 되었는지, 어떤 고통을 당했는지 등을 할머니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역사적으로 재구성한다.
4.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고향 (해방, 그리고 버려진 이들의 상처)
종전과 함꼐 갑작스럽게 찾아온 해방. 그러나 할머니들은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다. 말 못할 고통 속에서 숨죽이며 살아왔던 할머니들의 한스러운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5. 희망의 불씨를 지핀 사람들 (진실을 밝히려는 움직임이 시작되다)
알게 모르게 서서히 알려지고 있었던 ‘위안부’의 실체를 알리고자 노력했던 학자와 시민단체의 노력을 소개한다. 1990년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창립으로 힘을 모으고, 드디어 첫 수요시위가 시작된다.
6. 김학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백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외치는 당당한 희망)
첫 수요시위가 있기까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분인 김학순 할머니. 할머니는 자신이 ‘위안부’였다는 사실을 세상에 최초로 공개하고, 그 용기 있는 고백으로 인해 고통 속에서 한스럽게 살아온 수많은 할머니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여기에 외국의 피해 할머니들도 동참해 본격적인 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그리고 그 운동은 이렇게 20년째 이어지면서 평화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7. 아직 문제는 끝나지 않았다 (일본 정부의 부도덕한 기만과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
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20년째 해결되지 않고 있는지, 일본 정부가 내놓은 대안인 국민기금이 왜 문제가 되는지, 또한 우리 정부가 일본과 체결했던 65년 한일협정의 문제점과 한계는 무엇인지 등,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여러 쟁점에 대해 다룬다.
8. 전쟁과 여성,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악연 (국가, 그리고 전쟁 성폭력의 진실)
위안부의 근본에는 극단적 민족주의와 남성중심주의, 국가주의가 있다는 것을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외화벌이라는 명목으로 기지촌과 기생관광을 용인했던 사례, 베트남 전쟁 당시 우리 국군이 베트남에서 저지른 일반인 학살과 여성 성폭력의 문제,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전쟁 성폭력의 문제 등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깊이 있게 다룬다.
9.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미래 (인권과 평화의 세상을 향해)
할머니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변화와 앞으로의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해결해야 할 숙제와 더불어, 앞으로 역사를 짊어질 젊은 세대와 청소년들이 역사를 제대로 알고 실천해 나갈 때 진정 평화롭고 인권이 존중되는 세상이 만들어진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