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출생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입니다. 하나님은 80년 후에 이루실 큰 뜻 가운데 모세를 지으시고 매순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인도하셨습니다.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기 위해 모세를 준비해두셨습니다. 모세는 애굽 왕 바로의 궁궐에서 40년, 미디안 광야에서 40년 세월을 보냈습니다. 이 기간은 모세를 지도자로 훈련시키시는 기간이었습니다. 사람이 보기에 무의미한 시간 같지만 하나님은 그런 시간들을 통하여 다듬으시고, 훈련하시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십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훈련된 사람이 이 시대의 희망입니다. 내가, 혹은 내 자녀들이 앞으로 수십 년 후에 하나님께 어떻게 쓰임을 받을지 지금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때가 되었을 때 훈련된 사람, 준비된 사람들을 들어 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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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 선지자는 오늘날에 견주면 의식주가 완전히 결핍된 절대적 무의 상황 속에서도 즐거워하고 기뻐했습니다.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희망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상황을 초월하여 희망을 주는 메시지이며 희망을 건져 올리는 두레박입니다. 어두운 밤에 빛나는 희망의 별빛입니다. 하나님은 어려운 시대마다 희망을 전달하는 사람을 보내셨습니다. 모세를 보내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온 인류가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셨습니다. 예수는 온 인류의 희망이십니다. 저는 이 희망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b>희망이 필요한 한국 교회와 사회에 복음의 메시지를 던지다</b><br/><br/>텔레비전 뉴스와 신문의 헤드라인을 가득 채우는 암울하고 부적적인 소식들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신과 분노, 불안과 절망을 여실히 드러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곳이 아닌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며 희망을 찾아야 한다. <br/><br/>하나님께서는 어려운 시대마다 희망을 전달하는 사람들을 보내주셨다. 애굽의 노예 시절 모세를 보내주셨고, 사사 시대 기드온을 보내셨으며, 다윗을 왕으로 삼아 이스라엘 영광의 시기를 만드셨다. 그리고 로마의 지배 시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 인류가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셨다.<br/><br/>지은이가 머리말에서 “예수는 온 인류의 희망이십니다. 저는 이 희망을 나누고 싶었습니다”라고 이야기한 것처럼, 이 책은 구원의 희망이 되시는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사역들을 보여준다.<br/>이 책은 사회가 절망적이고 암울하다고 삶을 포기할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이끄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말씀 속에서 희망을 건져 올리라고 촉구한다.<br/><br/><b>하나님의 창조부터 교회의 사명까지</b><br/><br/>이 책은 성서 전반에 걸쳐 보여주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1부에서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을 통해 창조주 하나님을 조명하며, 인간이란 누구인가, 행복한 가정의 비결은 무엇인가 등 하나님의 창조의 본성을 지켜가는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애굽에서 고통 받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내신 하나님을 조명하며, 하나님이 출애굽 과정에서 어떻게 그들에게 역사하셨는지를 알려준다. 3부에서는 마태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이 어떤 분인신지, 그리고 그분이 이 땅에 오신 의미가 무엇인지 등을 이야기한다. 4부에서는 요한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을 조명한다. 예수님은 요한복음에서 “나는 ○○이다”라고 스스로를 일곱 차례 정의하셨는데, 그중 네 가지 이야기를 통해 왜 예수님이 인류의 구원이고 희망인지를 배운다. 마지막 5장에서는 사도행전에서 언급하는 안디옥 교회의 모습을 보며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선교적 사명에 대해 이야기한다.<br/><br/>이렇듯 이 책은 창세기, 출애굽기, 마태복음, 요한복음, 사도행전의 말씀을 통해서 이 땅의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성경의 주제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다.<br/><br/><b>성서라는 지도를 쉽게 설명해주는 신앙의 내비게이션</b><br/><br/>이 책은 성서의 중요 주제를 꿰는 말씀들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통시적으로 전달한다. 때문에 신앙생활을 이제 막 시작한 초신자들에게는 하나님·예수님이 어떤 분이시며, 우리의 삶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하나님에 대해 좀 더 잘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성서 전반의 중요 사건과 주제를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를 삶 가운데서 인도하시고 구원의 길로 이끄시는지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br/><br/>지도만으로는 길을 찾기 어려워도 내비게이션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면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는 것처럼, 이 책은 성서라는 하나님 말씀의 지도를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돕는 신앙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한다.<br/><br/><b>추천의 글</b><br/><br/>이 책은 마치 성경 한 권을 다 읽은 듯한 감동을 줍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그리고 생애와 교훈, 교회로 이어지는 전개는 너무나 정교하면서도 그 자체로도 영감이 있는 메시지입니다. 성경의 모든 주제를 다 다루지 않았지만 반드시 다루어야 할 주제들을 꼭 짚어낸 안목이 놀라웠습니다. 한 편, 한 편의 이야기는 철저히 성경 본문에 근거하면서도 깊은 성경 연구에서 나온 통찰력, 사람과 세상에 대한 애정 어린 안목, 적절한 예증, 그리고 우리의 삶에 구체적인 적용이 뛰어난 말씀으로 하나하나에 깊은 은혜가 있습니다.<br/>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br/><br/>이 책은 위와 같이 창세기의 천지창조, 출애굽기의 출애굽 여정, 마태복음의 예수 탄생, 요한복음에 나타난 예수님 말씀, 사도행전의 복음 전파의 말씀을 토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믿음의 여정을 어떻게 일구어나가야 하는지 섬세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개인으로서 맺어야 하는 하나님과의 관계부터 시작해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또한 제시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진솔한 이야기와 다양한 예화를 통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이 어떤 의미인지 알려주며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침들을 제시하여 흐트러져 있던 생각들을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자신을 드러내며 높은 성을 쌓아 사람들의 환호를 받기보다는 자신을 희생하며 겸손하게 서로 소통하여 살 희망을 열어주는 다리가 되고 싶어 하는 지은이는 “내가 아니라 오직 그분이 드러났으면 좋겠습니다”로 책을 마무리 합니다. “서로를 연결하여 소통하는 다리”라는 표현이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하는 임용택 목사의 말을 공감하면서 이 책을 추천합니다. <br/>김병삼 목사(만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