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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과 사회 : 6호 [2024]

: 과학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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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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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140*205*20mm
ISBN13 9772799766009
ISBN10 27997669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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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와 허위, 조작 정보가 범람하고 있다. 기후위기 부정론에서부터 백신을 둘러싼 음모론에 이르기까지, 과학적 사실과 정보, 정치적 편향과 사회적 편견의 경계를 흐리는 담론들이 새롭게 생성되고 전파되고 있다. 역설적이게도 인공지능의 발전과 소셜 네트워크의 확산은 이러한 경향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 (……) 때로는 전문가들조차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엇갈리는 일도 생긴다. 이러한 시대, 과학에 관해 소통한다는 것은 어떠한 작업이어야 하는가? 이번 『과학기술과 사회』 6호는 과학 커뮤니케이션(Science Communication)이라는 키워드로, 과학과 시민을 매개하는 작업의 진화와 그 사회적 의의에 대해 성찰해 보았다. 이를 위해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과 SF, 과학 다큐멘터리, 과학 박물관과 같은 소통의 공간을 조명해 보며, 과학을 소통하는 작업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이두갑, 「들어가며」, 3-4쪽

오늘날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을 넘어서 사회적 참여를 필요로 하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접근 방식과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미래의 과학 커뮤니케이션은 다양한 매체와 기술의 융합을 통해 더욱 풍부하고 다층적인 정보 제공을 바탕으로 과학의 대중화뿐만 아니라 과학적 소양의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효과적인 과학 커뮤니케이션은 보다 광범위한 대중과의 교류와 연결을 강화하여, 대중으로 하여금 수동적인 과학 지식의 수용자에서 과학기술의 사회적 맥락과 그 영향을 이해하고 이에 대해 의미 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적극적인 행위자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신지은, 「과학 커뮤니케이션 모델의 진화와 새로운 도전」, 30-31쪽

과거에는 숨겨진 진실을 밝히기 위한 자료가 부족했기에 이를 탐색하고 확보하는 것이 탐사보도의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풍부한 데이터에서 가치 있는 정보를 읽어 내고 이를 스토리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숨겨진 진실을 밝힌다. 데이터 저널리즘은 바로 이런 방식으로 새로운 탐사 뉴스를 생산한다. 데이터가 늘고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탐사보도를 넘어 미디어 전반에서 데이터를 사용한 보도가 늘고 있다. 전
통적인 탐사보도와 마찬가지로 이전에 밝히기 어려웠던 새로운 사실을 발굴해 내고 비밀을 폭로하기도 하지만, 접근에 제약이 있어 과거에는 직접 취재하지 못했던 대상의 면모를 새로운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하기도 하고, 미처 확보하지 못했던 대상의 디테일을 구체적으로 드러내 보이기도 한다.
―윤신영, 「미디어의 데이터 활용과 과학 커뮤니케이션」, 42쪽

최근에 SF에 대한 이런 전통적인 이해를 넘어 보려는 시도가 등장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SF를 미래 예측의 잣대가 아니라, 사고실험(thought experiment)의 시각에서 이해하려는 것이다. 이런 전환은 미래를 잘 예측했다고 평가되는 SF 대부분이 그렇지 못했다는 이해로부터 출발한다. 반대로 사고실험으로 생각하면, 우리는 가까운 미래를 다루는 SF를 통해 과학기술의 변화가 낳는 사회 변화와 인간관계의 변화를 상상해 볼 수 있다. 즉, SF에서 미래 과학기술의 예측이 아니라, 과학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사회가 과학기술에 미치는 영향 같은 주제에 대한 사고실험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솔·홍성욱, 「사이언스 픽션과 STS 커뮤니케이션」, 82쪽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목적과 방향은 이렇게 과학적 지식이나 정보를 이해(understanding)하는 데에서 과학기술 공동체에 참여(engagement)하는 것으로 변화했다. 즉, 대중의 과학적 지식수준을 증대시키고 과학적 사고 능력을 신장시키는 데 주력했던 것에서, 대중에게 과학기술적 사안의 가치를 명확히 인지시키고 각자 자기만의 견해와 관점으로 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며 미래 사회 설계에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관련 의사결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게끔 도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것이다. 수많은 새로운 과학관에 대한 많은 연구들은 이러한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패러다임 변화를 기반으로 논의되고 있다. 과학관은 대표적인 과학 커뮤니케이션 기관으로서 이러한 새로운 과학적 소양의 목적과 방향을 전격적으로 수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윤아연, 「3세대 과학관 논의와 국립과천과학관」, 118-119쪽

저는 로봇을 동료라고 생각하고 만들었던 것이고, 어떤 독립된 객체, 존재로서 인정하고 존중하려고 합니다. 그럴 때 수리라는 것은 당연히 다가오는, 어떻게 보면 우리가 이를 닦고 세수하는 것과 같은 정비라고 칠 수 있겠지요. (……) 어떻게 보면 로봇과 인간이 지금 어떻게 공존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것 자체가 전시장 안에서 중요한 콘셉트였습니다. 예를 들면 나중에는 인간을 돌보는 반려 로봇들이 많아질 텐데, 그런 반려 로봇들이 인간을 위해서 어떤 노력들을 하고, 인간도 로봇을 위해서 어떤 노력들을 하면서, 인간과 로봇이 상호작용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일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그 반려 로봇을 내가 고쳐 줄 수 있고, 또 그 로봇이 나를 고쳐 줄 수 있는, 이런 상호작용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가 인간과 로봇의 가장 건강한 관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권병준, 「“나는 로봇을 고치고 로봇은 나를 고친다”」, 155-156쪽

링크는 이 책에서 1920-1930년대,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소련과 독일에서 포드주의로 대표되는 미국적 대량 생산 모델이 어떻게 해석되고 실현되었는지 다루었다. 포드주의의 포스트 자유주의적 기원과, 이러한 사상이 새로운 근대 민족 국가를 구상하던 나라들에서 중요하게 사유되었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롭게 서술되어 있으며, 두 국가에서 미국의 기술과 인력, 자본을 적극적으로 이동시키며 생산성 향상을 이룬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포드주의 역사의 이러한 공간적 확장은 20세기 전반부의 전 지구적인 산업화를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를 도모한다. 링크가 강조하듯 전간기는 제국들 사이에서 국가 주도의 경쟁적인 산업 고도화가 시작된 “거대한 전환”의 시기였으며, 이러한 산업화와 개발에 대한 요구는 이데올로기를 뛰어넘는 것이었다.
―장신혜, 「포드주의로 읽는 글로벌 산업화 경쟁」, 173쪽

나는 무엇보다 이 책을 “이분법의 질서를 허무는 도전적 읽기 경계에 놓인 존재를 다시 상상하”는 사이보그 페미니즘책으로 읽지 않기를 권한다. 부디 독자들이 ‘도전적 읽기’와 ‘경계에 놓인 존재 상상하기’에서 멈추지 않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이 책이 이미 그 이상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남성주의 과학을 넘어서 사유할 수 있어야 하고, 그 분야에서, 그 실험실에서, 그 도서관에서 필요한 작업을 마땅히 해야 하며, 사실을 파악하고 해석하는 방법들을 제시해야 한다”는 해러웨이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보자. 이제 상상만 하지 말고 새로운 존재와 새로운 지식을 창조할 수 있는 길을 찾아가 보자.
―임소연, 「「사이보그 선언문」 너머의 과학 읽기」, 184-185쪽

‘토착 산업주의’라는 표현을 고안한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린은 과학사에서 오랫동안 논의되어 왔던 머리/손, 형식/비형식, 서구/비서구, 중심/주변 등의 구분을 넘나드는 과학기술 실천이 있었다는 점에 주목하려고 한다. 어떻게 하면 나누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두 실천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까? 린의 대답은 21세기 이래로 역사학계와 과학기술사학계에서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지구사적 접근과 1980년대 문화적 전회 이후 꾸준히 발전해 왔던 미시사적 접근을 적절히 혼합하는 것이다.
―민병웅, 「형식/비형식, 중심/토착 사이에서 균형 찾기」, 191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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