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행복 성찰

행복 성찰

: 고전과 우화에서 배우는 자기실현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1,000
판매가
9,9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231g | 138*210*20mm
ISBN13 9788980409532
ISBN10 898040953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맹자》에서 말하는 “하늘을 따르는 자는 살 것이요, 하늘을 거스르는 자는 죽을 것이다.”라는 말은 숙명을 따르라는 말이 아닙니다. 하늘의 뜻이란 인간이 바꿀 수 있는 일과 바꿀 수 없는 일을 구분할 줄 아는 것입니다. 그것을 구분할 줄 모르는 사람은 하늘의 뜻을 거스르는 자요, 그것을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은 하늘의 뜻을 따르는 자입니다. 인간이 어쩌지 못함을 바꾸려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 바로 인간의 몫입니다. 그것은 신도 어찌할 수 없는 인간만의 고귀한 자유의지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논의하고 있는 진정한 의미의 자기실현이란 하늘이 부여해 준 본성을 마냥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 본성에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고 새롭게 실현해 가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25~26쪽에서

이렇게 반문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럼 과거도 반성하지 말고, 미래도 계획하지 말라는 말인가? 생각하지 않고 인간이 어떻게 살아갈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어떻게 늘 현재만 살 수 있단 말인가?
‘스스로 그러한 존재’는 과거의 일을 회상하면서도 ‘아, 내가 지금 과거를 생각하고 있구나!’ 하고 알아차리고, 미래의 일을 계획하면서도 ‘아, 내가 지금 미래를 계획하고 있구나!’ 하고 알아차리며, ‘지금 여기’를 놓치지 않습니다. 존재와 생각을 구분할 줄 알고, 의미의 세계가 본래 실체 없음을 알며, 생각이 찾아올 때마다 생각이 찾아왔다는 것을 알아차림으로써 ‘지금 여기’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83쪽에서

반면에 거북이는 자기가 이미 토끼에 비해 불리한 조건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거북이에게는 토끼와 상관없이 산 정상에 오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옆에 아무리 빠른 치타가 오건, 표범이 오건, 거북이는 상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을 이기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거북이에게는 자기가 정한 산 정상에 오르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산 정상을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자기만의 소명이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110쪽에서

우리는 소명 의식이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무마하기 위한 도구로 쓰임을 경계해야 합니다. 그것은 소명의 본래 의미인 삶의 주인이 아닌 삶의 노예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힐링과 긍정주의가 유행한다는 것은 그만큼 지금 우리가 아프다는 뜻입니다. 아프면 아프다고 소리도 치고, 어디가 아픈지 찾아서 고쳐야 합니다. 아프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내가 살아 있다는 건강한 신호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생명의 밑바탕인 아픔마저 부정되고 있습니다. 아프다는 것이 죄악시되는 이상한 사회가 되었습니다. 힐링이나 긍정주의처럼 고통을 잊게 하는 진통제나 마취제만 찾고 있습니다. 병이라는 것은 실은 생명이 다시 조화를 찾아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는 신호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 조화가 어디서 깨졌는지를 살펴보고, 이를 계기로 자기를 깊이 돌이켜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힐링과 긍정주의가 만연한다는 것은 지금 우리 시대가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121~122쪽에서

우리가 이 공감의 의미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면, 이제 어떤 갈등도 우리 마음을 닦는 수행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상대에게서 어떤 불쾌감을 느꼈다면 그것은 실은 우리마음 안에 그런 감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마치 거울을 보면 우리 자신의 모습을 알 수 있듯이, 상대에게서 느꼈던 불쾌감이 거울처럼 우리 마음에 비친 것입니다. 우리 얼굴에 무엇이 묻어 있다면 아무리 거울에 비친 얼굴을 닦아도 그것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직접 자신의 얼굴을 닦아야만 거울에 비친 그것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자기 안의 것을 해결하지 않고 상대를 바꾸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자기 마음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면서, 상대의 마음을 자기 마음대로 바꾸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내 안의 것을 닦으면 결국 그것은 상대에게서도 사라지는 것입니다. 마음을 닦는다는 것은 멀리 산속에 들어가 도를 닦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이렇게 자기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입니다.
---161~162쪽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