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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이 빛나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

좋은 시민이 되고 싶어 시리즈-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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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140*205*20mm
    ISBN13 9791193296455
    ISBN10 1193296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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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우리는 다양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면서 살아가진 않습니다. 다양성은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늘 함께 해 왔고 우리 곁에 있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 주위 모든 것과 처음 만나고 점차 익숙해지는 과정을 거칩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우리의 삶이란 나와 다른 존재 그리고 처음 만나는 낯선 것과 익숙해지는 여행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나와 당신이 가진 개별성이 우리의 다양성이 되어갑니다.

    그러나 우리 주위를 둘러봅시다. 세상의 어떤 것들은 존중받지 못하고, 또 어떤 것은 숨겨야 하며, 때로 어떤 모습을 가진 사람은 소외되고 차별받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살펴보면 차별과 혐오는 어떤 소수자만을 향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향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다양성 존중은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와 너, 그리고 우리 모두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내가 가진 모습 그대로 존중받는 세상, 그래서 정체성과 배경을 숨길 이유도, 부끄러워할 이유도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 pp.5-6

    다양성이 갖는 가치가 분명한데도 어떤 정체성은 다른 정체성에 비해 열등하거나 모자란 것으로 여겨지는 일이 많습니다. 옛날부터 인류는 나와 같지 않은 것을 찾아내어 공격하곤 했죠. 누군가가 나와 다르면 경계하고, 비웃거나 낮추어 보고, 때로는 비정상이라고 배제하기도 했고요. 심지어는 나 또는 우리와 똑같게 바꾸어야 한다며, 강제로 교정하기도 했습니다. 또 어떤 집단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혐오의 대상으로 몰려 차별받아 왔어요. 너무나 부당하고 정의롭지 않지만 이런 일들은 인류 역사에서 매우 흔하게 벌어져 왔고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왼손잡이를 비정상이라며 오른손을 주로 쓰도록 강요해 왔습니다. 남과 다르다는 것이 올바르지 않은 것, 모자란 것, 부정한 것으로 여겨져 결국 강제로라도 고쳐야만 하는 잘못된 것이 되어왔죠.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아직도 세상 곳곳에는 왼손잡이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남아 있습니다.
    --- pp.25-26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새롭게 이주한 백인들은 오스트레일리아에 원래 살고 있던 원주민의 문화가 미개하고 존재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이들은 원주민의 문화를 말살하고 자신들의 문화로 동화 시키는 정책을 시작했습니다.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원주민 어린이들을 강제로 부모에게서 분리하거나 납치했죠. 그리고 아이들을 보육원 같은 집단 수용소에서 살게 하거나 백인 가정에 강제 입양을 보냈습니다. (중략)

    문화에 우열은 없습니다. 우리 각자가 가진 개별적인 정체성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사람이 함께 사는 사회에서 각기 다른 정체성과 문화가 때로는 혼란을 주지 않을까 생각할 순 있습니다. 통일되고 획일화된 생각과 문화가 더 편리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앞서 소개한 사례를 통해 내가 속한 집단이 가장 우월하다는 생각이 어떤 끔찍한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지금은 점점 더 세계화되고 더욱 다양한 사람과 문화가 섞이고 공존하는 세상입니다. 다양성 존중은 나와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지녀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치입니다.
    --- pp.35-37

    일부 사람들은 불합리한 차별을 정당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그 근거를 찾으려 노력해 왔습니다. 그 첫 번째가 눈에 보이는 생물학적인 차이였다면, 문화적 차이 또한 차별의 근거로 들기 위해 애써왔지요. 예를 들어 피부색과 같은 생물학적 차이로 사람을 구분하고 불합리한 차별을 가하는 경우는 정당성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어떤 사람들은 생물학적 차이가 문제가 아니라 인간은 각자 자신이 속한 문화권에 따라 차이가 있고 이 문화적 차이는 극복할 수 없는 것이므로 차별이 당연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문화적 차이를 차별의 근거로 삼으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수저를 사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밥을 집어 먹는 문화는 미개한가요? 자신이 믿는 종교에 따라 비늘이 있는 물고기를 먹지 않거나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먹지 않는 것은요? 스코틀랜드 전통 복장처럼 남자가 치마를 입으면 안 되는 건가요? 문화 차이가 차별의 원인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이들의 주장은 나와 다른 소수자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을 ‘문화 차이’라는 핑계로 드러내고 있는 것에 불과합니다.
    --- pp.44-45

    집마다 있는 싱크대는 왜 똑같은 높이일까요? 현재 한국에서 사용하는 싱크대의 표준 높이는 80~85cm라고 합니다. 한국가구시험연구원이 과거 여성의 평균 키 155~160cm에 맞추어 설계한 높이죠. 그러다 보니 평균 키가 높은 남성은 설거지를 할 때 등이나 허리 통증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또한 여성의 평균 키도 그동안 높아져서 20대의 경우 161cm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집을 새로 짓거나 가구를 바꿀 때, 가족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을 설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처럼 너무 익숙해서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 중 실제로는 그렇게 할 합리적인 이유가 없는 것이 많습니다. 한때는 표준으로 세울 만한 이유가 있었더라도 말이죠. 한번 시작된 일상의 관성을 바꾸려면 또 다른 큰 에너지와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너무 익숙해서 무심코 넘겼지만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우리 주변을 둘러보고 유심히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 p.83

    인간이 가진 다양성에서 나오는 여러 차이 중 일부를 차별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구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인종차별’입니다. 차이 때문에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차별을 정당화하기 위해 차이를 이유로 드는 거지요.

    인종주의란 대개 겉으로 드러난 생물학적 피부색의 차이에 따라 사람을 구분하는 것으로 주로 백인, 황인, 흑인으로 구분했습니다. 인종차별은 사람을 피부색으로 구분한 후 특정한 인종이 다른 인종에 비해 열등하다고 규정하고 이에 따라 차별을 정당화하는 것을 말해요. 하지만 생물학적인 차이의 기준은 누가 정하는 걸까요? 왜 사람을 피부색으로 구분해야 하나요? 정말 피부색이 결정적인 이유였을까요? 왜 눈이나 머리카락의 색깔 또는 혈액형은 아니었던 걸까요?
    --- pp.130-131

    제품을 빨리 그리고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했던 산업 혁명과 뒤이은 대량생산 시대에는 획일적인 효율성을 더 강조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사불란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더 생산적이라고 생각했지요. 단순 반복적인 분야에서는 이 방식이 더 효과적으로 보였을 겁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기인 오늘날에는 창의성이 담보되어야 합니다. 만약 오늘날 다양성이 없다면 어떤 일이 벌어 질까요? 회사에 모두 같은 얼굴을 하고, 같은 옷을 입고,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가정환경을 가진 사람들만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의견을 말하는 상황이라면 함께 모여 아이디어 회의를 하거나 더 나은 결정을 하기 위해 토론할 필요도 없지 않을까요? 이에 대해 미국 미시간 대학교의 스콧 페이지 교수는 ‘다양성이 능력을 이긴다’는 이론을 제시했습니다. 덜 똑똑하더라도 다양한 배경과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그룹이, 더 똑똑한 사람들로 구성되었지만 다양하지 않은 그룹보다 더 높은 성과를 낸다는 거죠.
    ---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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