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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만의 『마법의 산』 읽기 (큰글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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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188*257*20mm
ISBN13 9788955868142
ISBN10 8955868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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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한스 카스토르프는 그를 교육시키려는 4명의 교육자들의 노력과 그 대립으로 전통적인 의미의 교양을 쌓아 나가는 듯하지만, 결국은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거리를 유지하게 된다. 즉 『마법의 산』의 핵심이 되는 「눈(雪)」 장면의 꿈속에서, 세템브리니와 나프타 사이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으면서 그저 고개만 끄덕이는 한스 카스토르프의 태도는 확정도 결단도 내리지 않는 ‘유보로서의 아이러니’를 결정적으로 드러낸다.
--- p.13~14

『마법의 산』은 그 해석의 관점에 따라 교양소설, 시대소설, 시간소설, 성년입문소설 등으로 분류되는데, 『마법의 산』이 지니는 이 여러 가지 양상들이 바로 토마스 만의 아이러니이다. ‘전형적으로 독일적인’ 교양소설의 전통하에서 전 세계를 포괄하려고 하니 작품이 길어지고 여러 방면을 고찰하게 되며, 또 무엇인가를 직접적으로 말하면 진부한 것이 되어 버리므로 철학적 깊이도 더해야 한다. 이런 모든 필연성 때문에 자연스럽게 토마스 만의 아이러니가 생겨나는 것이다.
--- p.31

주인공 한스 카스토르프가 겪는 시간개념의 신비로움은 시간의 초월을 의미하며, 시간의 초월은 바로 시간의 확대가 된다. 그리고 시간의 무한한 확대는 공간의 무한한 확대를 가능하게 해 준다. 토마스 만은 당시의 사회적인 문제, 인간적인 문제들을 더욱 뚜렷하고 생생하게 묘사하기 위해서 넓은 세계의 여러 문제들을 현실 사회와 격리된 베르크호프 요양원이라는 좁은 세계로 끌어들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p.43

‘죽음에의 공감’이란 말은 1917년 6월 작곡가 한스 피츠너(Hans Pfitzner)와 나눈 저녁 대화에서 토마스 만이 수용했던 말로서, 모든 반정치적·정치적 논쟁을 넘어서서 당시 토마스 만의 생활 분위기를 광범위하게 포괄하고 있었다. 그 말은 그가 당시에 문학적으로, 음악적으로 연대의식을 느끼고 있던 낭만주의의 공식이자 기본 감정이었을 뿐만 아니라, 가장 개인적인 것을 표현해 주는 것이기도 했다.
--- p.72

그는 부계로부터 독일 시민계급의 경건하고도 엄격한 도덕률을 물려받았고 모계로부터는 섬세한 예술가의 기질을 물려받았는데, 이것이 바로 ‘시민성’과 ‘예술성’으로 일컬어지는 그의 이원성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그는 니체가 말하는 아폴로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의 모순을 안고 태어났던 것이다.
--- p.88~89

토마스 만은 20대 초반 무렵 쇼펜하우어, 바그너, 니체 등 소위 3연성의 영향권에 들게 되어 예술의 고귀한 영원성과 그 부도덕한 위험성을 동시에 통찰하게 되었으며, 삶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 역시 경멸과 동경으로 뒤섞인 ‘양면감정 병존성’을 지니게 되었다. 출생의 이원성에다 소위 3연성의 미학 및 철학이 지닌 이원성을 배경으로 하여 나오기 시작한 그의 초기 작품들은 대부분 시민계급의 건전한 도덕률로부터 이반하여 세기말의 병적인 예술가 기질을 몸에 담은 주인공들의 고뇌를 그리고 있다.
--- p.102

토마스 만 초기 작품에서의 ‘삶과 정신, 생과 예술의 갈등’은 ‘삶에 대한 친근함과 휴머니즘’으로, 나아가 ‘예술의 사회적 의무’로 승화된다. 토마스 만 문학의 특징은 한마디로 ‘아이러니’와 ‘아이러니적 기법’이라 할 수 있는데, 아이러니란 두 양극적인 세계에 대하여 항상 다 같이 거리를 두고 선호를 유보하는 비판적인 태도를 가리킨다. 이 아이러니는 토마스 만의 후기 작품에서는 그것을 어느 정도 극복한 유머(해학)의 면모로 옮겨 간다.
---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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