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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등대

동길산 저 / 박정화 사진 | 헥사곤 | 2024년 07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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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150*200*20mm
ISBN13 9791192756479
ISBN10 1192756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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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은 방위가 정해져 있지만
전후좌우는 정해진 방위가 없다.

등대를 보며 떠올리는 옛글이다. 동서남북은 언제 어디서든 동서남북이지만 전후좌우는 언제 어디서든 전후좌우가 아니다. 몸을 돌려세우면 앞이 뒤가 되고 왼쪽은 오른쪽이 된다. 혹시 아는가. 답답하고 막막할 때 몸을 돌려세우듯 마음을 돌려세우면 보이지 않던 길이 보이고 열리지 않던 길이 열릴는지.

등대는 배가 나아갈 방향을 가리킨다. 어떤 등대는 좌우를 가리키고 어떤 등대는 동서남북을 가리킨다. 모르고 보면 그냥 등대에 불과하지만 알고 보면 등대는 삶의 지혜다. 답답하고 막막할 때 찬바람 몰아치는 바다에 나가 보라. 파도가 들이닥치는 거기서 몸을 돌려세우듯 마음을 돌려세워 보라.
--- 「저자 서문_ 등대를 보며 등대에 스며들며」중에서

등대는 옳다. 등대가 하는 말은 무슨 말이든 옳다. 등대가 옳다는 믿음은 견고하다. 누가 흔든다고 흔들릴 믿음이 아니고 누가 어찌한다고 어찌될 믿음이 아니다. 그 믿음이 배를 지키고 바다를 지킨다. 문제는 믿음이 아니라 거리. 거리가 멀어서 등대가 하는 말이 들리지 않을 때가 문제다. 등대가 하는 말을 아예 듣지 못할 수도 있다. 거리를 좁히려고 등대는 더 먼 바다로 나가고 더 먼 바다에서 스스로 고립된다.

가덕도등대는 스스로 고립된 등대다. 배를 지키고 바다를 지키려고 부산 남해바다 가장 멀리 나간 등대다. 가덕도란 섬에서 또 다른 섬이 된 등대. 스스로 내던지고 헌신했기에 가덕도등대는 고행의 수도승이다. 절대로 몸을 눕히지 않는.
가덕도등대는 조선왕조를 상징한다. 왕조를 상징하는 오얏꽃을 출입구 상단 두 군데 새겼다. 오얏꽃은 다섯 이파리 하얀 자두꽃. 하얗고 풍성해 꽃말이 순수와 다산, 생명력이다. 결 곱게 널리 퍼져 나가기를 바란 조선왕조 향긋한 정신이 오얏꽃이다.

“독립과 자주를 의미하는 문양입니다.”

가덕도등대는 풍전등화 등대. 새어드는 바람에 가물거리던 촛불이 여기 등불이다. 등대 첫 점등은 1909년 12월. 일제에 먹히기 한 해 전이니 오호통재 등대이기도 하다. 가덕도등대 고성철 주무관 표현처럼 오얏꽃 문양은 막판까지 독립과 자주를 추구했던 조선왕조 자존심이다.

대한제국이 세운 등대는 모두 마흔한 곳. 청일전쟁 승리로 기세등등한 일제의 강압으로 1901년 체결한 조약 ‘한일무역규칙 및 해관세목’이 등대 설립 근거다. 마흔한 곳 가운데 가덕도등대는 보존상태가 양호한 축에 든다. 현재는 등대 기능을 새로 지은 등대에 넘겨주고 2003년부터 평생 안거에 든 상태.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50호다. 해양수산부가 영구 보존시설로 지정해 애지중지 모신다.
--- 「가덕도 등대」중에서 내용 중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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