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8년 08월 0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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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328쪽 | 424g | 130*197*30mm |
ISBN13 | 9791186560785 |
ISBN10 | 11865607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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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8년 08월 0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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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328쪽 | 424g | 130*197*30mm |
ISBN13 | 9791186560785 |
ISBN10 | 1186560789 |
수학은 무엇인가? 즉답이 어렵다. 대답에 앞서 얼마간의 정적에 잠기게 할 질문이지 않은가? 어쩌면 답을 찾기보다 그 질문의 영향력 하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더 절실히 찾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아니 그래서 이 책에 실린 일곱 개의 강의 중 첫번째 강의의 첫번째 문장은 이것이다. ‘수학은 무엇인가요?’ 책은 여기에서 시작해 끊임없이 묻고 또 물어가며 가능한 답을 찾기 위한 대화를 이어간다. 수학이 쉽지 않은 이들도 결코 소외시키지 않는 대화다. 저자는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결국 수학적 사고가 필요하고, 우리는 이미 누구나 수학적 사고를 통해 주변의 것들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한다. 당신이 아무리 자신을 수학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 생각 한대도 말이다. 그는 점차적인 문답을 통해 각자의 수학적 사고를 스스로 발견할 수 있게 하는데, 이 과정이 무척 재미있다. 비교적 가벼운 일상의 주제부터 우주에 관한 이야기까지, 그 폭과 깊이를 더해가면서 머리가 뜨끈해질 때까지 실컷 생각하고 나면 마음껏 울어버리고 난 뒤의 후련함 같은 것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일상의 문제에서도 정답부터 빨리 찾으려고 하기보다 좋은 질문을 먼저 던지려고 할 때, 저는 그것이 수학적인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대범하게도 수학적 사고를 통해서만 우리는 좋은 질문을 던질 수 있고, 우리가 찾은 답이 의미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p.266) 수학은 무엇인가? 앞서 ‘책은 가능한 답을 찾기 위한 대화를 이어간다.’고 표현했으나, 역시 명확한 답을 내리기는 어렵다. 수학이 ‘정답을 찾는 일’이 아닌 것과 같이. 이 책에서 소개하는 수학은 저자의 말처럼 ‘세상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방식’일 것이다. 차라리 수학이 찾아내는 것은 답이 아니라 질문이라 하겠다. 일곱 개의 강의에 담긴 수많은 물음표들 사이를 오가는 동안 우리는 어느새 생각의 가장 깊은 곳에 가 닿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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