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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의 봄, 1923

경성의 봄, 1923

ink books-1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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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140*210*14mm
ISBN13 9791194166290
ISBN10 119416629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언젠가 내 몸도 감꽃처럼 떨어져 내릴지 모른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죽음은 언제나 삶의 반대편에서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나는 매번 그 살기 어린 눈빛을 외면하곤 했다.
--- p.11

카멜레온처럼 모습을 바꾸는 황옥의 진심을 알아낼 방법은 없다. 조국에 등을 돌린 자도 그런 조국을 끌어안은 자도 자기만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 p.99

코트 주머니에서 회중시계를 꺼내 날짜를 확인하고 수첩을 꺼내 끼적였다.
-항저우를 출발한 배가 봉천항에 다다랐다. 이제부터 살고자 하는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한다.
--- p.168

이대로 잡히면 모든 게 끝이다.
-싸우다 죽을 곳은 있어도 돌아갈 곳은 없소.
상해를 떠나는 날 김원봉과 한 약속이 뇌리에 떠올랐다.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 경성역으로 가야 한다. 오늘 반드시 사이토를 처단해야 한다.
--- p.202

이제 총알도 얼마 남지 않았다.
-생사가 이번 거사에 달려 있소. 자결하여 뜻을 지킬지언정 적의 포로가 되지는 않겠소.
상해를 떠나기 전날 밤 동지들과 한 약속이 떠오른다. 그날 그들은 말없이 내 손을 굳게 쥐었다. 죽기는 쉬워도 항복하기는 어렵다.
--- p.287

찬란한 아침. 잃어버린 경성의 아침이다.
--- p.293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 종로를 뒤흔든 굉음 (9일 전)

- 1923년 1월 12일 저녁, 종로네거리 보신각 주변을 서성이던 나는 종로경찰서 건물 뒤편에서 2층 경무계 방으로 폭탄을 던진다.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폭탄이 굉음을 울리며 터진 후 경성은 아수라장이 됐다. 나는 유유히 그곳을 빠져나가 몸을 피한다.

2. 변절하는 자와 지키려는 자 (8일 전)

- 다음날 후암동으로 찾아온 경성우체국 배달부 전우진에게 김원봉이 상해에서 보낸 폭탄을 받아 내게 전해주기로 한 김한이 어젯밤 폭탄 투척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며칠 전 폭탄의 행방을 찾아 신의주에 갔다 온 안홍한이 내민 김원봉의 편지에는 김한이 아닌 조선인 형사 황옥 경부를 통해 상해로 돌아간 폭탄을 다시 전달하겠다고 적혀 있었다.

3. 째즈바에서 만난 자 (7일 전)

황옥을 만나기 위해 재즈바 ‘환희’에 가서 그와 대면해 의중을 살피지만, 황옥이 믿을만한 사람인지 여전히 혼란스럽다. 상해로 돌아간 폭탄 대신 사이토가 출국하는 날에 맞춰 폭탄 몇 개를 구해주겠다는 황옥의 말을 우선 믿어볼 수밖에 없다.

4. 무성영화처럼 (6일 전)

그날 밤, 경성우체국에서 일하는 우진에게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지기 직전 경무국장 마루야마를 유인하던 청향과 나운규가 연희동에 숨어 있다는 말을 듣고 그들을 찾아간다. 나는 육혈포가 터져 부상을 입은 나운규가 청향과 함께 무사히 경성을 빠져나가 일산에서 신의주행 열차를 탈 수 있게 돕는다.

5. 세 개의 폭탄 (5일 전)

이틀 후 황옥이 약속한 급조한 폭탄 3개를 받지만, 후암동으로 돌아오는 길 곳곳에 배치된 형사를 보고 곧 거처를 옮기기로 마음먹는다.

6. 장검의 울음 (4일 전)

폭탄 투척 사건 후 추적하는 고등계 형사들을 따돌리며 거사 당일 경성역에서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떠날 사이토를 암살할 장소를 물색한다. 결전의 날에 동지 각자가 담당할 장소와 행동에 관해 일러둔다. 혹시 모를 형사의 습격에 대비해 육혈포를 지니고 잠자리에 든다.

7. 맨발로 남산을 넘어 (3일 전)

거사 당일 새벽, 종로경찰서 형사대가 아기의 집을 습격한다. 나는 육혈포 두 자루로 다무라와 형사들을 쏘고 남산으로 도망간다. 눈 덮인 남산을 헤매다 왕십리 안장사에서 포봉당이란 승려의 도움으로 경성 시내로 들어온다. 사이토를 태운 마차가 남대문에서 경성역으로 달려오는 것을 확인하고는 사이토를 태운 마차에 폭탄을 던지지만 폭탄은 불발로 끝난다. 그날 밤, 거사에 실패하고 경성을 헤매다 효제동 혜수의 집에 숨는다.

8. 흩어진 자들 (2일 전)

혜수에게 부탁해 떨어트린 클로드니케를 되찾고 안도한다. 간호사 고정순에게 동상 걸린 발을 치료받으며 내가 쏜 총에 맞아 다무라와 몇 명의 형사가 사망한 걸 듣는다. 혜수의 집에 찾아온 전우진에게 안홍한과 동지들이 무사히 피신했다는 말을 듣고 안심한다.

9. 검으로 벨 수 없는 것 (1일 전)

다음 날 황옥을 만나러 서대문로에 있는 재즈바 환희에 간다. 마담 희는 나를 놓아준 황옥이 미와의 의심을 피하고자 스스로 총상을 입혔다고 한다. 희는 황옥을 위험에 몰아넣은 나를 밀고하려다 마음을 바꿔 미와의 추적에서 구해준다. 환희를 벗어나 경성 시내를 배회하던 중 수색 중이던 미와를 발견하고 다다미방에 숨어 그가 다가오길 기다리다가 들어오는 미와의 어깨를 검으로 베고 그곳을 빠져나간다.

10. 감꽃 향기 날리며

그날 새벽 경성의 모든 경찰 병력이 혜수의 집을 둘러싼다. 나는 기습을 눈치채고 벽장에 숨어 형사들이 방으로 들어오길 기다린다. 순간 체포조 조장이 기미년 만세운동 때 내게 장검을 빼앗긴 카즈키라는 걸 알게 된다. 카즈키를 쏜 다음 여섯 개의 집이 밀집된 공간을 이동하며 총격전을 벌이지만 하체를 집중 공격받고 출현이 심해 효제동 72번지에 포위당한다. 마당 화장실에 몸을 은닉하고 형사들과 끝까지 총격전을 벌이지만 탄환이 모두 떨어진다. 운명이 다했음을 안 나는 담벼락 아래에 몸을 기댄 채 마지막 남은 총알을 관자놀이에 쏘고 생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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