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데이비스는 스웨덴 태생의 남성 작가라고만 알려져 있을 뿐, 많은 것이 베일에 싸여 있다. 그는 자신이 스무 살이 될 때까지 책을 전혀 읽지 았았으며, 이야기를 하는 방법을 배운 것은 만화와 잡지, 영화를 통해서였다고 말한다. 대학에서는 문학과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현재의 목표는 많은 글을 쓰는 것과 뉴욕의 도시 생활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지금껏 살면서 배운 단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인생은 결코 우리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봉제인형 도시의 살생부 사건』은 그의 데뷔작이며,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이탈리아, 러시아, 중국 등 2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그는 몰리산 타운을 배경으로 하는 네 권의 소설을 쓰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첫 번째 책인 『봉제인형 도시의 살생부 사건』에서 악(惡)을 다룬 것을 시작으로, 두 번째 책(LANCEHEIM)에서는 선(善)에 대해, 세 번째와 네 번째 책에서는 각각 믿음과 정의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순천향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번역 에이전시에서 일하면서 좋은 책을 소개하고 번역하는 일을 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다시 찾은 꽃목걸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