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학자. 한국 불교학에서 가장 필요한 분야가 고전학 분야라고 믿고 있으며, 문헌학적 연구에 기초한 불교철학의 이해가 정초된 후에야 비로소 타학문과의 학제연구가 올바른 의미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분야는 인도 유식학과 이와 관련된 티벳 불교문헌의 연구이다.
면역학자. 학제 간 연구에 깊은 관심을 지니고 있다. 학문은 기본적으로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인간의 삶'을 다룬다는 점에서 과학기술사회학을 비롯한 분과학문의 통합적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공부의 주요 관심사는 생명의 다양성과 더불어 삶을 통해 나타나는 생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다.
철학자. 사회철학과 역사철학, 과학철학 등의 분야에서 비판적 합리주의의 철학을 발전시키면서 ‘열린 유토피아의 사회’, ‘진화론적 관점에서 본 인류 보편사의 이념’, ‘비판적 이성과 객관적 지식의 가능성’ 등의 이론을 중심으로 새로운 논의를 전개하려 노력하고 있다.
과학기술사학자.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한 편으로는 인간, 또 다른 한 편으로는 사회를 생각하면서, 인간-과학기술-사회와의 관계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을 학문의 화두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서 역사적 방법, 사회과학적 방법, 철학적 방법을 넘나들거나 융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