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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와 다윈이 만난다면

붓다와 다윈이 만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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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483g | 153*224*30mm
ISBN13 9788952111647
ISBN10 895211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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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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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안성두
불교학자. 한국 불교학에서 가장 필요한 분야가 고전학 분야라고 믿고 있으며, 문헌학적 연구에 기초한 불교철학의 이해가 정초된 후에야 비로소 타학문과의 학제연구가 올바른 의미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분야는 인도 유식학과 이와 관련된 티벳 불교문헌의 연구이다.
저자 : 우희종
면역학자. 학제 간 연구에 깊은 관심을 지니고 있다. 학문은 기본적으로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인간의 삶'을 다룬다는 점에서 과학기술사회학을 비롯한 분과학문의 통합적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공부의 주요 관심사는 생명의 다양성과 더불어 삶을 통해 나타나는 생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다.
저자 : 이한구
철학자. 사회철학과 역사철학, 과학철학 등의 분야에서 비판적 합리주의의 철학을 발전시키면서 ‘열린 유토피아의 사회’, ‘진화론적 관점에서 본 인류 보편사의 이념’, ‘비판적 이성과 객관적 지식의 가능성’ 등의 이론을 중심으로 새로운 논의를 전개하려 노력하고 있다.
저자 : 홍성욱
과학기술사학자.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한 편으로는 인간, 또 다른 한 편으로는 사회를 생각하면서, 인간-과학기술-사회와의 관계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을 학문의 화두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서 역사적 방법, 사회과학적 방법, 철학적 방법을 넘나들거나 융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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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 진화론과 가장 다른 점은, 불교가 현상 세계를 설명하는 데 있어 심-신 이원론을 절대로 버릴 수 없다는 점이다. 또 다른 차이점은 불교가 모든 존재의 구원을 목표로 하는 형이상학적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진화론에서 획득 형질은 유전되지 않는다고 믿지만, 만일 수행을 통해 획득한 상태가 유전되지 않는다면 이는 모든 종교와 윤리적 행위에 있어 치명적인 일이 될 것이다. (안성두)---p.71

과학과 종교는 결코 하나의 단위로 융합될 수는 없다. 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충분히 알게 되면 통섭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종교 중에서도 불교가 진화론과 지적 통섭의 가능성이 특별히 높아 보인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뿐이 아닌 듯싶다.
유전자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생명은 언뜻 섬뜩하고 허무해 보인다. 그러나 그 약간의 소름끼침과 허무함을 받아들이면 스스로가 철저하게 겸허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마치 불교의 해탈 경지로 들어서는 듯한 착각마저 느낄 수 있다. 연기적 윤회로부터의 일탈인 해탈을 ‘나’라는 개인의 차원에서 이룰 게 아니라 나를 구성하는 유전자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최재천)---p.120

그러나 불교에서는 인간이 그러한 생태계 속에서 수동적으로 변화해가는 것이 아니라 ‘상구보리 하화중생’ 이라는 모습으로 삶의 주인이 되어 150억 년, 아니 불교식으로 말한다면 삼세에 걸친 진화 과정에서 언제나 능동적인 참여의 자세를 지녀야 함을 말한다. 일상적 삶의 현장에서 진화라는 것은 ‘삶의 자세’를 말한다. 기본적으로 불교의 연기적 진화는 수만, 혹은 수억 년의 진화라는 관념적 진화가 아니라 하루하루의 지금 이 자리에서 ‘상구보리’라는 ‘수행’과 ‘하화중생’이라는 ‘신행’으로 실현되며, 또한 그 수행과 신행이라는 두 모습이 결코 둘이 아님을 말해주는 진화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기적 진화는 일상 생활 자체가 수행과 신행이 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으며, 그것은 삶의 자세이자 또한 간절한 기다림의 자세임을 말한다.(우희종)---p.169

진화의 세계는 결정론적 세계가 아니다. 뿐만 아니라 진화에는 진화의 과정이 추구하는 어떤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필연적인 방향성도 필수적인 과정도 최종적인 목표도 없다. 불교가 보는 세계도 결정론적 세계나 목적론적 세계가 아니다. 어떤 초월적 존재도 허용되지 않는다. 삼라만상의 모든 변화는 연기에 의해 설명된다. 이런 점에서 진화론과 불교는 모두 초자연주의가 아닌 자연주의이다.(이한구)---p.170

진화론과 관련해서 불교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사람은 다윈이 아니라 헉슬리였다. 헉슬리는 당시 유럽 지식인들에게 소개되던 불교에서 인격신에 의존한 서양의 종교에서는 발견하지 못했던 특성들을 발견했다. 그가 보기에 불교에서는 유일신이 없으며, 인간의 영혼에 집착하지 않고, 영생을 허무맹랑한 것으로 간주하며, 기도의 효력을 부정하는 등, 서양의 기독교나 유대교에서는 볼 수 없는 바람직한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또 헉슬리는 사물의 실체(substance)를 부정했던 불교의 특성이, 실체를 부정했던 철학을 발전시켰던 영국의 관념론자들과 유사성을 지니고 있음에 주목했고, 특히 불교와 데이비드 흄의 철학적 유사성을 지적했다(홍성욱)
---p.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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